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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동이의 개껌 - 마따따비 열매
빙구 초동이닷~!
"뭐시라고라고라 빙구라고라고라~~ ㅡㅅㅡ"
가을아~ 초동이봐봐~~ㅋㅋ
"빙구 맞다냥~"
"누나까정.. 넘 한다옹~ 흥! 칫!"
초동인 삐져서 낮잠자러 갔어요..ㅋㅋ
오후가 되어 자고 일어났는데 초동이가 가을이에게 크게 맞았어요.. ㅡ.ㅡ
맞고 나서 우울한 초동이..
그래서 가을이를 잠깐 침실에 가뒀어요..
가을이가 나올까봐 침실쪽을 바라보네요..
헉~ 지켜보는 가을이..
고양이문을 못 열게 해놨더니 초동이를 뚫어져라 보고 있네요..
"누나가 쳐다본다옹.. 무섭다옹.."
가을이가 좀 진정이 되어 문을 열어줬어요..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건..
초동이에요~
지켜보던 가을이가..
갑자기 초동이에게 다가갔어요~
물론 초동인 얼른 도망갔죠~
의자 밑에 마침 마따따비 열매가 하나 있었는데
도망가다 말고 마따따비를 개껌 씹듯이 오물오물 씹고 있어요~ㅋ
다가가는 가을이..
가을이가 의자 위로 올라가자 놀래서 쳐다보는 초동이..
가을이가 이렇게 보고 있는데도
마따따비만 열심히 씹고 있어요~ㅋㅋ
마른 열매라 딱딱한데도 맛나는지 계속 씹어대요~
"부셔버릴꼬다옹~"
가을인 계속 구경하는데 초동이가 가을이 눈치를 살짝 봐요~
"설마 누나가 때리려고 덮치진 않겠징~?"
살짝 불안해하지만..
가을이가 움직이지 않자 다시 열심히 마따따비를 씹어대요~ㅋㅋ
가을인 전혀 반응이 없는데 초동인 마따따비 열매를 좋아하더라구요~
씹다 입밖으로 살짝 나온거 보이시나요~? ㅎㅎ
저렇게 심심할 때마다 며칠 씹어대면 깨지더라구요~
먹었는지 반조각만 보이고 나머지는 안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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