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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동이랑 같이 살 수밖에 없나보다냥
가을인 카메라를 들이대면 눈뽀뽀를 잘 해요~~ㅋㅋ
제가 사진을 찍는 게 지를 이뻐해서 그런다는 걸 아는것 같아요~ㅎ
가을이가 저런 표정으로 뭘 보고 있었냐구요~?
물론 초동이에요~ㅋ
제 의자에 누워있는 초동일 감시하고 있었어요
이번에도 역시..
초동이와 마주보고 있어요~ ^^
감시를 너무 많이 당하자 초동이도 불쾌한가봐요~ㅋ
가을이가 이러고 있으니 좋을리 없겠죠~ ^^;
가을이도 감시하다 지쳤는지 잠이 들었어요~ㅎ
잠이든 가을이를 바라보는 초동이..
잠깐 눈을 떴지만 금방 잠들었어요~
초동이도 가을이가 자고 있으니 잠이 오나봐요~
오후에 햇살이 좋아 창문을 잠깐 열었어요~
가을이가 창가에 앉으니 초동이도 가고 싶은가봐요~
초동인 어느새 창틀에 가 앉았어요~
거기서도 눈뽀뽀를 날려요~ㅋㅋㅋㅋ
슬그머니 고개돌리는 가을이...
"엄마~ 쟤는 눈뽀뽀를 남발한다냥~"
가을아~ 너랑 친해지고 싶어서 그래~~ 받아주라~~~
그래도 저렇게 가까이 앉았는데도
가을이가 초동이에게 하악질도 안 하고 때리지도 않았어요~ ^^
가을이가 1층에 간 사이 초동이가 방에서 나와 여기 앉았는데..
귀신같이 알고 올라왔어요~ㅋㅋ
맘에는 안 들지만 솜방망이는 안 휘둘렀어요~~ ^^
남편이 저녁에 런닝머신 운동하는 동안 가을인 꼭 남편 의자에 앉아 초동일 감시해요~
그럼 초동이도 약간 눈치봐요~
요샌 감시를 오래 안 하고 금방 잠들어요~ ^^
그럼 초동이도 같이 자요~ㅎ
얼마 전에 비하면 가을이가 정말 많이 편해졌어요~ㅎ
"역시 초동이랑 같이 살 수밖에 없나보다냥.."
그래 가을아~~ 받아들여주자~~~
고민하는 가을이와 달리 세상모르고 자는 초동이에요~ㅎㅎ
어느 날은 가을이가 초동이에게 심하게 구는데 또 어느 날은 좀 덜 하고 그래요..
가을이도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하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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