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 11살, 초동인 9살 생일이었어요.

 

 

지난주엔 초동이 신부전 검진 다녀왔어요~

사실 요즘 초동이가 피하 수액을 놓으려고 바늘만 들면 기겁을 하고 도망 다녀서 수액을 별로 못했어요.

그래서 수치 안 좋을까 봐 좀 걱정했는데 보조제 덕분인지 결과는 괜찮았습니다~ ^_^

 

수의사 선생님이 이대로만 유지하라시더라고요~ㅎㅎ

 

날이 좋아서 낮엔 2층 썬룸에 잘 있어요~

 

초동이가 못마땅한지 가을인 마징가 귀를 하고 있지만 일어나진 않아요~ㅎㅎ

 

진짜 안 친한 냥남매지만 이 방석 자리만은 나란히 앉아요~ㅋㅋ

 

눈동자가 이뻐서 크롭했어요~ㅋ

 

요건 갈색코와 입매가 이뻐서 크롭~ㅋㅋ

 

새가 썬룸 지붕 위에 착지를 했더니 둘 다 소리를 듣고 고개 돌려요~ ^^

 

 

잘생기따~~~!

 

이삐다~~~!!

 

무릎 냥이의 계절이에요~

하루 한 번은 앉아야 하는 초동띠~~~

 

침대에 앉아 있었는데 무릎 위로 올라와 제 배에 기대는 초동이~ 하트 뿅뿅~~😍

 

보통 10분 정도 이러고 있다가 제가 일어나요~

안 일어나면 30분은 있어야 초동이가 스스로 일어나고요~ㅎㅎㅎ

 

앞집 고양이 망고가 무지개다리 건너고 물려준 스크래쳐인데

초동인 아예 안 쓰고 가을인 숨숨집으로 써요.

 

오래 있지는 않지만 쓰니 다행이에요~

저를 보고 궁디팡팡 해달라고 다가오는 가을이

 

가을이가 방석에 있는데 초동이가 슬그머니 스크래쳐 베드로 갔어요.

옆에 온 초동이가 싫은 가을이에요~ㅎㅎ

 

누나가 싫은 티를 내니 계속 딴 데만 보는 초동이~ ^^

저 베드도 망고가 물려준거에요.

하도 안 써서 카펫을 교체했더니 쓰더라고요.

 

지난주는 가을이와 초동이 생일이었어요~ ^__^

둘 다 출생은 여름으로 추정하는데 길냥이 출신들이라 저희 집에 온 날을 생일로 지내요~

물론 저 혼자 기념하는거지만요~ㅋㅋㅋㅋ

 

간시기 기다리는 냥남매~

 

생일엔 평소 잘 안 주는, 하지만 좋아하는 간식을 줘요~ ^^

가을이가 11살, 초동이가 9살이에요~

언제 이리 세월이 흘렀는지...

둘 다 노묘지만 최강동안이쥬~? ㅋㅋㅋ

무지개다리 건널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했음 좋겠오요~ㅎㅎ

가을아, 초동아 대학 가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