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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6.25때 전사하신 할아버지 유해 귀환했어요

by +소금 2019.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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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친할아버지께서는 6.25 전쟁 때 전사하셨어요.

십년 전 발견된 유해와 친정 아빠께서 등록한 유전자가 최근 일치한다는 판정을 받아 귀환행사를 했어요~ ^_^

공교롭게도 지금 저희 친정아빠가 인천보훈지청 산하 부천지회 회장을 맡고 계시거든요~ㅎㅎ

부천 보훈회관 회의실




설악산 근처에서 발견되었대요.



저희 할아버지에요~ 미남이시죵~?ㅎㅎ

유해가 발견된 10년 전이면 할머니도 살아계셨을 때인데 넘 아쉬워요..

그땐 유전자 검사가 지금처럼 잘 안 되어 있어서 친자확인이 안 됐었대요.


발굴된 유품들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후 저희 아빠가 유가족 대표로 지정이 되어 있어요.




보훈회관 앞에서 군악대와 함께 행사가 시작되었어요.


앞쪽은 친척 어르신들과 기자들, 공직자들이 계셔서 손자들은 뒤에서 서서 봤어요.


보훈처장님의 인사말씀

문재인 대통령님의 전언도 남겨주셨어요.


유가족 대표로 저희 아부지께서 인사 말씀을 하시다 감정이 복받치셨어요.


행사가 끝나고 아부지와 큰아부지는 인터뷰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몰라요~ㅎ

작은 아버지 두 분은 넘 어려서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어서 인터뷰를 못했거든요.

이 모습은 국방tv 인터뷰에요.

행사가 끝나고 기념촬영하고 다과의 시간을 가진 후 집으로 돌아왔어요~

저도 할아버지를 뵌 적이 없어 친정 아빠만큼 큰 감흥은 없었지만 자랑스럽고 또 감사하더라고요~ ^_^


뉴스 영상도 링크할게요~ㅎㅎ


+ 6.25참전 고 김영인 대원, 68년만에 가족의 품으로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503209


+ 국방뉴스  https://youtu.be/DZF9k-7yc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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