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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길고양이 식당 소식

by +소금 2018.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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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길냥이 소식  https://salt418.tistory.com/2291



지난 초여름 두식이와 삼순이 부부냥의 새로운 아가들이 길냥이 식당으로 나들이를 왔어요~ ^_^
이번에도 4마리를 낳았어요.
이렇게 새 아가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기존 새끼들은 독립시켜서 보이질 않아요.


세 마리가 노랑이고 한 마리는 젖소냥이에요.


작고 귀여운 아가~


요녀석은 호기심도 많도 식탐이 강하더라고요~ㅎㅎ


가끔 습식을 주는데 밥그릇에 들어가서 먹어요~ㅋㅋㅋ


식당 안에서 사료를 먹는 아가들을 지키기 위해 문 앞에서 망보는 엄마 삼순이~


밥 먹고 나온 아가~


아가들이 먹고 남은 걸 먹는 삼순이와 두식이에요.


2층에서 사진 찍는 걸 귀신 같이 알아채요~ㅋㅋ



네 마리인데 한 마리가 꼭 안 보여요~ㅎㅎ



식탐 많은 젖소냥이는 고개도 안 들고 먹어요~ㅋㅋㅋ


어느 날 사료를 주러 갔더니 젖소냥이 혼자서 사료를 마구마구 먹고 있더라고요.
제가 다가간 줄도 모르고요.
얼굴이 좀 안 좋아보여요. 짠혀라... 
병 때문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이 아가는 여름이 지나자 보이지 않았어요. ㅠㅠ


여름 내내 아가들은 신나게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엄마는 늘 보초를 섰어요~ㅎㅎ


아빠는 멀리서 지켜보고요~ ^_^


멋지고 듬직한 두식이~!
삼순이랑 사이도 좋고 아가들도 잘 건사해요~ 



여름엔 해가 지면 시멘트가 좀 시원한지 여기 자주 앉아요.




땅거미가 질 무렵 아가들이 아주 신났어요~
폴짝폴짝 뛰어다니며 놀아요~ㅎㅎ


지난 9월 아가들이 제법 컸어요.
달려 있는 고리도 장난치는 노랑이~ㅎㅎ


경계를 늦추지 않는 삼순이~ ^_^


안에서 다른 아가들이 밥을 먹고 있어요.


아빠한테 애교부리는 노랑이~ㅋㅋ


기지개켜는 삼순이 얼굴이 가을이 같아요~ㅋㅋ




새끼들이 얼추 다 먹으니 그제서야 밥 먹으러 들어가는 두식이에요.



보통은 따로따로 오는데 가끔 온 가족이 총출동할 때가 있어요~
이날이 그날이에요~ㅎㅎ
노랑이 두 녀석은 밥을 오래 먹어요.


비가 온 날 다른 곳은 젖었는데 저 위는 안 젖어서 둘이 저러고 있어요~ㅋㅋ


눈이 마주쳤는데 도망도 안 가요~ㅎ


지난 10월에 사골 곰탕을 끓이는데 두 녀석이 가스통 화덕 앞에 있어요~
불이 따뜻해서인지 고기 냄새가 나서인지...ㅋㅋ
남편이 밖에서 고기 구우면 꼭 달라고 기다려서 삼겹살을 구워 주곤 해요~ㅎㅎ


초동이 꼬리가 부풀었어요~ㅎㅎ


새로운 삼색이 때문이에요.
요녀석도 며칠에 한 번씩 보이더라고요.
두식이가 삼색이를 보면 쫓아낼 것 같아요.. ㅡ.ㅡ


며칠 전 낮에 햇살이 따스했던 날 온 가족이 총출동했어요~ㅎㅎ


두식이는 저기 누워 일광욕을 즐기고 
노랑이 세 마리는 밥 먹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며 놀아요.


가을 햇살과 잘 어울리는 요녀석은 하얀 스카프도 하고 하얀 양말도 신었어요~
아공 귀여워라~~


새끼들도 많이 컸어요~
얘들도 삼순이가 새끼를 가지면 독립하겠죠.


일광욕을 즐기다 저를 바라봐요~ㅎ
두식이는 저희를 봐도 이제 도망 안 가고 일정 간격을 유지하며 지켜봐요.

두식아~ 다가오는 겨울도 무사히 보내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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