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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냥남매/가을 & 초동

나 응원해줄거죠~?

by +소금 201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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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응원해줄거죠~?





며칠 전 오후..

"누나 짐 머하냐옹~?"

초동이 앞에서 펼치는 가을이의 발라당 쇼~!

"멀 보냥~?"

놀다 당 떨어질 땐 젤리로 당 보충~~ㅋㅋㅋ

"내가 너 이긴다냥~ 덤비지 마라냥~!"

초동이가 크면서 가을이도 느끼나봐요.. 서열이 바뀔 수 있다는 걸..

요새 초동이가 조금씩 깐족거리거든요..ㅋ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옹.. 내가 다 크면 다시 야그하자옹~"

"엄마 나 응원해줄거죵~~?"

"엄마~~ 나 응원해줄거지냥~?"

가을아~ 초동아~ 평화롭게 해결하면 안 되겠니~~? ㅡ.ㅡ 


밤에는 꼭 초동일 감시하는 가을이..

가을이의 시선을 애써 외면하려는 초동이..

"내가 딱 보고 있다냥~"

"뒤통수가 따갑다옹... ㅡㅅㅡ"

이렇게 감시하다 30여분 후 가을인 호박방석에서 쉬는데 

초동이가 유난히 배고프다고 앙앙대길래 사료를 몇 알 줬어요~ 

사료에 중독되어 눈 풀린 고양이.jpg

가을이도 서너알 줬더니 잘 먹어요~ㅋ

"역시 남의 밥이 맛나다냥~~ 데헷~"

잘 먹었다고 눈뽀뽀하는 초동이~ㅎ 

"더 주심 안되나옹~~?"

다음 날 오후..


발라당 쇼쇼쇼~~!

가을아~ 궁금해서 그러는데... 왜 그러는거야~? ㅡ.ㅡ

"너 까불면 이 주먹이 날아간다냥~~"

"잽~ 잽~ 무섭지냥~?"

"한 개도 안 무섭다옹~"

"뭔가 잘못되어 간다냥... 초동이가 변했다냥.."

"아.. 그럼.. 난 가볼게.. 안냥~"

"저 인사는 모지~? 당황스럽다옹.."


요새 정말 초동이가 커서 그런지 대범해졌어요..

도망가긴 해도 가을이를 그리 무서워하지는 않아요..

초동이가 7개월 좀 넘었는데 벌써 저러니 성묘가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






+++


이웃님들~ 명절을 잘 보내셨나요~? ^^

저는 일 주일이 유난히 길게 느껴졌어요~ㅎ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넘 좋아요~~


그나저나 저... 블태기인가봐요.. ㅠㅠ

자꾸 의욕이 떨어져요.. 

명절 후유증인걸까요... 


엉엉 


다시 의욕을 찾고 싶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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