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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419

아버지의 사랑이 담긴 수목원 '그림이 있는 정원' 지난 달 말 일이 있어 홍성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홍성에 있다는 그림이 있는 정원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개인 수목원으로 아버지가 구족화가인 아들을 위해 만든 수목원이라고 해요~ 인간극장에도 나왔었다더라구요~ 시간이 많지 않아서 깊숙이 들어가지는 못했는데 정말 곳곳에 아들을 위해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많이 넓진 않아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 이쁜 수목원이에요~~ ^^ 주차장에 있는 안내도입니다~ 매표소도 이쁘죠~? 거주하시는 주택 같더라구요~ 이 집 1층에서 창문을 열고 입으로 그림을 그리고 계셨는데 정말 멋져 보였어요~ 아드님의 작품을 모아놓은 미술관입니다~ 작품 외에도 보도자료가 걸려있고 한 쪽에서는 인간극장이 계속 상영되고 있어요~ 꽃도 나무도 많았어요~ ^^ 수목원인데 작은.. 2013. 5. 14.
지난번 담근 알타리 김치가 익었어요~ㅎ 지난번 혼자 담궜던 알타리 김치가 익어서 먹었는데 잘 담궜다고 남편에게 합격점을 받았습니다~~흐흐~ 완전 맛있진 않아도 꽤 괜찮은 맛이었어요~~ㅎ 다음엔 양을 늘려서 해봐야겠어요~ 이렇게 담근 알타리 김치가~ 이렇게 맛있게 익었습니다~~ 너무 조금이라 금방 먹어버렸지만 처음 담근 김치가 맛이 괜찮아서 넘 뿌듯해요~ ^^ 역시 레시피대로만 하면 최소한 망치지는 않는 것 같아요~ㅎ 2013. 5. 11.
2013 고양국제꽃박람회 다녀왔어요~ 지난 달 말부터 벼르다 결국 끝나기 며칠 앞두고서야 다녀왔습니다~~~ ^^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처음 가보았는데 정말 이쁜 꽃들이 많더라구요~ㅎ 김포로 이사와서 일산이 가깝기도 했고 편하게 사진 찍으려고 혼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끝날 때가 코앞이라 그런지 평일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고 꽃들도 너무 활짝 피었더라구요~~ 그래서 내년에는 남편과 좀 일찍 가기로 약속을 해놓았답니다~ㅋ 오후에는 사물놀이패 분들이 신명나게 공연을 해 주셨습니다~ 대학 때 사물놀이 동아리 활동을 했던터라 오랜만에 들으니 옛날 생각도 나고 어깨가 들썩들썩 하더라구요~~ㅋ 튤립이 넘 활짝 피어서 아쉬웠어요~~ 어쩜 선인장에 저렇게 이쁜 꽃이 필 수 있을까요..? 벌들도 꽃이 많아서 신났나봐요~ㅎㅎ 실내 전시관에도 다양한 전시가 있더.. 2013. 5. 10.
세계문화유산 경주 불국사 경주 여행에서 또 빠트릴 수 없는 곳이 불국사죠~ ^^ 저희가 갔을 때가 수학여행, 소풍 시즌이어서 학생들과 관광버스가 엄청 많더라구요.. 평일이라 천천히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넘 많아서 후다닥 구경하고 그냥 나왔답니다.. ㅜㅜ 학교가 몇 학교가 오고, 유치원생 소풍에, 어르신들 관광에..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 사람들이 넘 많은데 사람들 안 나오게 하느라고 아래를 다 자르고 찍었더니 사진이 멋이 없네요.. ㅜㅜ 안 쪽에는 학생들이 넘넘 많아서 겨우 한 컷 찍고 바로 나왔어요~ 입구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랍니다~ 계절별로 넘 이쁠 것 같아요~ㅎ 다음에 또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반드시 수학여행 시즌 피해서 가야겠어요~~ㅎ 사람이 아주 없을 순 없지만 수학여행이 단체로 오.. 2013. 5. 9.
참 고우신 우리 할머니 저희 할머니는 올해로 연세가 95세셨습니다. 노환으로 치매가 심하시고 몸도 안 좋으셔서 얼마 전부터는 누워만 계셨습니다. 그래도 밥도 잘 드시고 소화도 잘 시키셨습니다. 그러던 지난 일요일 낮잠을 자는데 꿈에 할머니가 나오셨습니다. 할머니는 누워계시지 않고 아주 정정하신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놀라 "할머니~!" 하고 불렀더니 할머니께선 제 이름을 부르며 꼭 안아주셨습니다. 할머니께 몸은 어떠시냐고 여쭸더니 "다 나았어~" 하시는데 얼굴이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다행이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바로 그 자리에서 할머니는 쓰러지셨습니다... 돌아가신 것입니다. 저는 할머니를 안고 한참을 울다 꿈에서 깨었습니다. 그리고는 그날 오후 친정 아버지께 전화가 왔는데 할머니께서 밥을 전혀 못드시고 미음만 드시고 계.. 2013. 5. 4.
야경이 아름다운 경주 안압지 경주 여행에서 또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안압지죠~ 안압지는 여행 뿐 아니라 사진 찍는 분들이 야경찍으러 많이 찾는 곳인 것 같아요~ 저희가 간 날도 많이들 오셨더라구요~~ 해 지기 전에 미리 가서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ㅎ 해가 막 질 무렵입니다~~ 해가 거의 다 져서 많이 어두워졌습니다~ 경주에 가시면 아름다운 연못 안압지는 꼭 들러보세요~~ ^^ 2013. 4. 25.
세계문화유산 김포 장릉 장릉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재라고 합니다~ 저희집에서 15-20분 걸어가면 되는데 이사온 지 반년이 넘어서야 가보게 되었습니다~ㅎ 능 주변에 연못과 호수, 산책로가 있어서 가족이나 연인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산책로로 운동하는 분들도 많구요~ 그래서 그런지 문화재보다는 공원의 느낌이 많이 나서 사람들이 능 주위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쓰레기도 깨끗이 치우지 않고 아이들이 식물이나 꽃들을 꺾어 훼손을 하는데도 부모들이 말리지를 않더라구요.. ㅡ.ㅡ 방송에서 연신 문화재이니 아껴달라고 안내가 나오는데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모습에 눈살을 찌푸리게 되었어요..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이름에 먹칠을 하는 것 같아 맘이 좀 안 좋더라구요.. 들어가는 입구부터 안 쪽까지 길 따라 진달래를 쭈욱~ 심어놨더라구요~ 진짜 엄.. 2013. 4. 20.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며칠 전 이천 산수유마을에 갔던 날 제천의 청풍문화재단지에도 갔었습니다~ 청풍 벚꽃축제가 3-4일 남았길래 만개는 아니더라도 벚꽃이 좀 피었을 줄 알고 간 것이었는데 2-30% 정도만 개화를 했더라구요.. ^^;; 그래서 그냥 문화재단지 구경하고 아주 조금 핀 벚꽃만 보고 왔습니다~ㅎㅎ 청풍문화재단지는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의 문화재를 한 곳에 모아 단지를 형성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단지와 주변에 정말 벚꽃이 엄청 많았어요~ 그런데 꽃이 안 피고 날이 많이 흐려서 많이 아쉬웠답니다~ ^^ 옆으로 누운 하트 보이시나요~? 일부러 한 것도 아닐텐데 신기하죠~? ^^ 연리지인데 두 그루 나무가 중간에 한 몸이 되어 자란 나무래요~ 그냥 맞닿은게 아니라 하나로 이어졌더라구요~ 이것은 청풍에서 유명한 조.. 2013. 4. 19.
나 혼자 알타리 무김치 담그기 생애 처음으로 혼/자/서 알타리 김치를 담궜습니다~ ^^ 전 시어머니와 살아서 직장다닐 땐 어머니 혼자 김치를 담그셨고 2년 전 회사를 그만두고는 어머니가 김치를 담그시면 심부름만 했었거든요~ 결혼한지는 오래 되었는데 아직 김치도 못 담궈서 앞으론 혼자 김치를 자주 담궈보려고 이번에 시작을 한 것이지요~ㅎ 처음이라 왠지 망치면 아무도 못 먹을 것 같아서 알타리를 한 단만 담궜더니 김치통 반 통도 안차더라구요~ㅋ 인터넷에 레시피를 찾아보니 김치 담그는 법도 워낙 제각각이라 고르기 쉽지 않았어요~ ㅡ.ㅡ; 그래서 저희 시어머니가 하시는 방법과 가장 비슷한 것으로 골라 담아봤습니다~ ^^ 어떤가요~~? 보기엔 제법 맛있어 보이는데 어떨지 모르겠어요~~흐흐~~~ 김치를 해보니 담그는 방법은 쉬운데 그 방법으로 .. 2013. 4. 18.
노랗게 물든 이천 산수유 마을 어제 이천의 산수유마을에 다녀왔습니다~ ^^ 제 생일을 즈음하여 남편이 선물로 나들이를 가자고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ㅎ 이천 백사 산수유 꽃축제는 지난 일요일에 끝났는데 일부러 축제 기간이 끝난 다음날인 어제 간 것입니다~ 왜냐하면 축제 전에는 꽃이 만개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고, 축제 기간에는 꽃보다 사람이 더 많아 정신이 없기 때문에 축제가 끝난 다음날 간 것이죠~ ^^ 물론 축제 때는 나름대로 행사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재밌기도 하지만 저희 부부가 워낙 사람 많고 복작거리는 걸 싫어한답니다~ㅋ 축제가 끝난 다음날이라 행사 장소를 정리하는 관계자 분들과 저희처럼 뒤늦게 꽃구경 온 몇몇 사람들만 있어서 참 한적하니 좋았습니다~ 더구나 꽃은 만개한 그대로구요~~ㅎㅎ 산수유 군락지에 들어서기 전 마을 초.. 2013. 4. 16.
경주여행 - 아름다운 첨성대 경주엔 중학교 수학여행 이후 가본 적이 없어 한번 꼭 가보고 싶었는데 나이를 먹고 가니 어릴 때 갔을 때보다 좋더라구요~ 첨성대 유적지 안으로 들어가려면 비싸진 않아도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굳이 안 들어가도 다 보이더라구요~ 흐흐.. 첨성대는 모양이 너무 이쁜 것 같아요.. 완만한 곡선으로 퍼져 내려오는 모양이 어쩜 저렇게 이쁠까요~ 돌로 쌓은 건데 어떻게 저렇게 부드럽게 쌓았는지.. 정말 그 시대엔 지금처럼 장비도 완벽하지 않았을텐데요.. 정말 옛사람들은 대단한 것 같아요~ ^^ 2013. 4. 13.
통영 여행 - 미륵산 케이블카(한려수도 조망) 거제 여행 후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통영에 들러 중앙시장에서 회도 떠먹고~ 한려수도를 꼭 담아보고 싶어서 미륵산 케이블카를 탔습니다~ 이 날 날씨가 많이 흐려서 좀 걱정이 되었어요~ 아무래도 산이라 바람도 좀 차더라구요~ 날이 흐려도 참 풍광이 멋있었어요~ 우리나라는 참 아름다운 것 같아요~ ^^ 날씨가 맑으면 얼마나 이쁠까요~? 201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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