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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가 좀 불편한 가을이에요.
바로 앞에 초동이가 있기 때문이에요~ㅋㅋ
초동인 신경도 안 쓰는데 말이죠...
결국 방 밖으로 나와 여기 앉았어요.
"나는 아무 것도 안 했다냥..."
가을이가 갑자기 나가버리자 괜히 찔린 초동이~ㅎㅎ
잠시 후 베란다로 나간 초동이
초동일 찍는데 가을이도 따라왔어요.
그리고 철푸덕 누워요~ㅋㅋ
고개를 들어 초동이를 스윽 보더니..
신경 안 쓰기로 했대요~ㅋ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냥..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냥.."
왠지 아련한 느낌이라 크롭해봤어요~ㅋ
그리곤 젤리를 관리해요~ ^^
핥핥~~
초동이는 가만히 생각에 잠기더니..
제 앞으로 와서 철푸덕~ㅋㅋ
가을이 사진 찍는 게 샘이 났나봐요~ ^^
궁디팡팡하라고 눈치주네요~ㅋ
팡팡팡...
가을이가 저를 보더니 눈뽀뽀해요~ ^^
마주보고 앉은 냥남매~ㅋ
가을인 시선을 초동이에게 잘 안 줘요.
초동인 누나를 보는데 말이죠~ㅋ
가을인 안으로 들어가버리고 초동일 쓰담쓰담하려고 했더니..
손을 물며 장난쳐요~ㅋ
얼마 후
창가에 올라간 가을이~
흰털이 있어서인지 햇살을 받으면 참 이뻐요~ ^^
옆에 서랍을 열었더니 들어가고 싶어서 저러고 있어요~ㅋㅋ
서랍을 닫았더니 걍 내려간대요~ㅎ
이번 주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셔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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