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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냥남매/가을 & 초동

신난 가을이~

by +소금 202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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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고 부엌일 하고 있으면 가을이가 종종 저를 기다려요~ ^^


손 내밀면 와서 부비부비해요~ 흐흐


그리곤 누워서 궁디팡팡하래요~ㅋ


초동이도 어디선가 나타나 자기도 해달라고 궁디를 들이밀며 고개를 돌려 눈뽀뽀를 날려요~ㅎㅎ



그럼 가을인 초동이와 같이 받는 게 싫어서 저보고 딴 데 가자고 몇 발자국 앞에서 기다려요.

제가 가을이에게 다가가면 원하는 장소로 저를 데려가요~ㅋㅋ


다음 날 초동이가 햇살을 받으며 그루밍하고 있어요~ ^^



제가 만져주길 기다려요~ㅎ


쓰담쓰담을 참 좋아해요~


쓰다듬다 일어서니 발로 제 발을 탁 잡아요~ㅋㅋㅋ


부엌쪽으로 가니 고개를 돌려 저를 바라봐요~

이런 엄마쟁이 같으니라공~!


기지개 쭈욱~~


저만 바라보고 저만 따라다니는 초동일 보면 나중에.. 아주 나중에..

초동이가 무지개다리 건넌 후 빈자리가 너무나 클 것 같아 벌써 맘이 시려요....





오후엔 재봉방으로 고고씽~~

가을이가 반겨주네요~ 흐흐

저는 요즘도 계속 마스크를 만들고 있어요~ㅋㅋ


이쁘다고 하면 눈뽀뽀로 보답하는 예의바른 가을이~ ^_^



잠시 후 남편이 와서 캐노피 침대 안으로 손을 넣어

가을이가 느낄 수 있게 손가락으로 장난을 쳤어요~ㅎㅎ


천 아래로 느껴지는 손가락이 재밌는지 가을이가 신났어요~ㅋㅋ



손가락을 잡으려고 볼록하게 올라온 움직임을 가만히 살펴요~ㅋ

초집중 가을냥~!


잡았~? 놓쳤~!



다시 열심열심~~


드뎌 잡았나봐요~ㅋ


ㅋㅋ 코주름 넘 귀여워요~ㅎㅎ

이렇게 신나게 한바탕 놀았답니다아~ ^^


한 주도 건강하셔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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