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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112

05 중국집 3층 05 중국집 3층 다음으로 이사를 한 집은 신림 11동의 5층짜리 상가건물이었는데 1층에 중국집이 세 들어 영업을 하고 있었고 2-4층은 가정집 전세를 주고 5층엔 주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전셋집 중 2층과 4층은 두 가구씩 세를 들어 사용하고 3층은 한 가구가 전 층을 사용하는 형태였는데 저희는 3층에 세를 들어갔습니다. 그 집의 평수는 대략 35평쯤 되었는데 우리가 살아본 집 중 가장 큰 평수의 집이었습니다. 집 구조는 한 쪽 끝에 안방이 있고 안방 앞으로는 넓은 주방과 거실이 있었고 반대쪽 끝에 작은 방 2개가 있었습니다. 주방과 거실의 구분은 한 가운데 벽이 있어서 그 벽을 중심으로 이편은 주방 반대편은 거실이었습니다. 그래서 거실과 주방 공간이 무척이나 넓은 집이었습니다. 처음 이 집을 소개받아.. 2014. 9. 4.
04 원룸집 주인세대 04 원룸집 주인세대 우리가 다음으로 이사를 한 집은 신림4동의 4층짜리 건물의 주인세대 집이었습니다. 그 집은 1-3층에는 세를 놓기 위한 원룸이 있었는데 완공된 지 꽤 되었지만 주인 세대에 입주할 사람이 없어 오래도록 공실로 남아있던 집이었습니다. 이 집은 본래 건축업자가 짓다가 자금이 어려워지자 경매로 나왔던 물건을 당시 집주인이 낙찰을 받아 소유하게 된 집이었고 전에 살던 반지하 집에서 직선으로 5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집이었습니다. 집주인은 저보다 3살이 많은 젊은 분이었음에도 당시 재산이 100억이 넘는 부유한 사람이었는데 제가 만났던 집주인들 중에 가장 특이하고 가장 오픈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분의 초대로 그분의 집에도 한번 놀러 가기도 했고 집을 관리하러 올 때면.. 2014. 8. 28.
서산여행 - 개심사와 전망대 서산여행 - 개심사와 전망대 지난번 이사갈 집에 갔다가 친구가 근무하고 있는 서산에 1박2일 놀러갔었어요~이사할 집이 공주시에 있어 같이 일보고 나서 남편이 저를 서산으로 데려다주고 남편은 집으로 갔답니다~ ㅋ웬만해선 외박을 안 하는데 지방으로 이사를 앞두고 있어 친구들 자주 못본다고 남편이 보내줬어요~ ㅎ여행 첫 코스로 개심사를 선택했는데 그 이유가 개심사 가는 길에 목장이 있는데 그렇게 이쁘다고 해서 정한 것이었어요~ㅋㅋ친구가 운전을 해서 갔는데 드라이브 코스로 아주 좋더라구요~들어가지는 못하기 때문에 울타리 밖에서 보기만 해야 해요~ ^^봄엔 이곳에 벚꽃이 피어 엄청 이쁘다고 하더라구요~친구의 뒷모습~개심사에 도착했어요~넘 이쁜 나무가 있더라구요~ 이 건물은 기둥으로 쓴 나무를 직선으로 깎지 않고 .. 2014. 8. 27.
03 남향의 2층집 03 남향의 2층집 아버지의 집을 나와 반지하 전셋집에서 3년을 산 후 멈추지 않는 어머니의 불평 때문에 더는 견디지 못하고 이사를 나와야 했습니다. 사실 당시의 어머니는 아버지와 별거를 시작하면서 자기 살림을 다 내어놓고 집을 떠나왔기 때문에 우울증도 찾아왔고 그로 인해서 끊임없는 불평이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가급적 어머니가 원하는 것들을 대부분 들어주러 노력했지만 반 지하를 탈출하기까지 허리띠를 졸라매고 3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하를 벗어나 지상 층으로 가려 했지만 도저히 같은 금액으로는 지상 층을 구할 수 없었고 신대방동의 막다른 골목의 오래된 집으로 이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록 2층으로 이사는 했지만 이전의 반지하는 실평수가 20평에 가까웠는데 이사를 한 2층집은 보증금은 .. 2014. 8. 21.
02 반지하 전셋집 02 반지하 전셋집 아버지의 집에서 이사를 결정하고 난 후에 전셋집을 알아보기 위해 주변의 이 동네 저 동네의 부동산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당시에 우리가 가진 돈은 한 푼도 없었기 때문에 주변의 시세를 알아보기 위해 이리저리 다녔지만 1층 이상의 전세는 우리의 형편으로 꿈도 꾸지 못했고 반지하나 지하로 가기 위해서는 적어도 4천에서 5천의 돈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형편으로는 전세가 아니라 월세부터 시작해야 했지만 월세로는 절대 목돈을 모을 수 없고 나중에 더 나은 집으로 이사하기도 어렵다고 생각해서 전세를 얻기로 했지만 막상 집이 있어도 돈이 문제였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우리가 알아본 바로는 아내의 직장 덕에 전세자 대출을 2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었지만 그 금액으로는 전세를 얻기 어려운 상황이.. 2014. 8. 14.
지금 무지개 떴어요~!! 지금 무지개 떴어요~!! 8/10 오후 7시 15분..지금 바람 엄청 불면서 비 많이 오는데 해도 뜨고 무지개도 떴어요~~~ ^^무지개를 본 게 얼마만인지.. 몇 년만에 보니 넘 기분 좋아요~! ㅎㅎ아파트 베란다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쁘죠~~? ^^이렇게 실시간으로 포스팅하긴 첨이에요~ㅋㅋ 넘 이뻐서요~ㅎㅎ 2014. 8. 10.
01 우리 집 세 살이 01 우리 집 세 살이 2014년 6월 14일 토요일에 어쩌면 앞으로 평생 살게 될지도 모르는 곳에 집을 계약하고 왔습니다. 결혼 후 거의 대부분을 전세로 전전했던 우리 부부에게 집을 산다는 것은 인생에서 큰 결단 중 하나였습니다. 계약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간 집을 얻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일들과 또 앞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에 대한 이야기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결혼식을 올린 때는 제 나이 30세이고 아내의 나이 27세였던 가을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돈도 없었고 아직 학생의 신분이었는지라 아버지의 집에 얹혀 살아야 하는 형편이었습니다. 당시 아버지의 집은 제 나이와 거의 비슷한 오래되고 낡은 단독주택이었고 대문을 들어서면 세를 주기 위한 작은 부엌과 방 하나와 그것보다 조금.. 2014. 8. 7.
직접 기른 농작물 선물받았어요~ㅎ 직접 기른 농작물 선물받았어요~ㅎ 친구가 직접 기른 농작물들은 선물해줬어요~ 사실 진짜 기른 분은 친구 아버지시구요~ㅎㅎ 가지, 오이맛 고추, 꽈리 고추, 토마토, 짭짤이, 참외, 수박~!!완전 푸짐하죠~~? ^^ 짭짤이 토마토에요~ 요거 참 비싼데 말예요~ ㅎㅎ 토마토도 엄청 커요~ 참외도 꽤 커요~ 농사가 직업이 아니신데 이렇게 잘 기르셨지 뭐에요~~ ^^ 꽈리고추 멸치볶음과 마른 오징어 고추조림 해먹음 넘 맛나고 밑반찬 걱정 뚝이죠~~ㅋㅋ 오이맛 고추~ 전 이렇게 날씬한 가지가 좋아요~ 뚱뚱한 가지는 속살이 많아서 무치면 별로더라구요~~ ^^왠지 제 살 이야기 같네요.. ㅠㅠ 수박~ 크지는 않지만 통통 소리가 나는 것이 아주 잘 익었더라구요~ 먹던 수박이 있어서 3일 뒤 잘랐는데 완전 대박~!!빨갛.. 2014. 8. 3.
김포 가볼만한 곳 / 고촌 맛집 아라마리나 컨벤션 김포 가볼만한 곳 / 고촌 맛집 아라마리나 컨벤션 아라마리나 컨벤션이 원래는 웨딩홀과 연회, 행사를 하는 곳이에요~근데 올해 4월부터 런치 샐러드바를 운영한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가게 되었어요~ 경치도 좋다고 해서 사진을 좋아하는 저에겐 딱이라 생각하고 갔어요~ㅎ 돈까스도 먹고 싶고.. 스파게티도 먹고 싶고.. 코스요리도 먹고 싶고.. 무얼 먹을까 고민하며 갔어요~ㅎ 갔더니 여름이라 삼계탕도 하더라구요~~ 닭요리를 좋아하는 저로선 정말 갈등이 되었어요~ㅋ + 내부 식사시간이 12시부터인데 우리가 좀 일찍 가서 내부를 구경했어요~ㅎ 웨딩홀이에요~~ 넘 이쁘죠~~? 돔형식의 꽃장식이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것 같아요~ㅎㅎ드레스 입고 저기 서있음 넘 기분 좋을 것 같아요~~~ 남편님~ 우리 리마인드.. 2014. 7. 31.
고프로 히어로3+ 블랙에디션 구입했어요 고프로 히어로3+ 블랙에디션 구입했어요 남편이 쓸 고프로 히어로3+ 블랙에디션을 구입했어요~저는 잘 몰랐는데 이게 꽤 유명하더라구요~ 야외에서뿐 아니라 수중에서 레포츠 즐길 때 많이들 쓰나봐요~화질도 괜찮은데다 가볍고 작아서 저희는 귀촌해서도, 가을이의 일상도 편하게 동영상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포장도 상당히 고급져요~~ㅋ 리모콘이래요~ 방수케이스를 씌운 모습이에요~ 헤드스트랩도 샀는데 거기에 달면 머리에 쓰고 찍을 수 있어요~ ^^ 방수케이스를 벗겼더니 정말 작고 가볍더라구요~~ 헤드스트랩에 달고 테스트로 가을이를 찍어봤어요~ ^^ + 이메일 구독신청 + 아래에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주세요~ 구독신청 방법 2014. 7. 18.
점빵점원님의 폭풍애정~♥ 점빵점원님의 폭풍애정~♥ 주문한 게 없는데 갑자기 택배가 와서 뭔가 했더니 점빵점원님의 애정이 한가득 들어있더라구요~~완전 서프라이즈 선물이에요~! ^^ 이리도 푸짐하게 폭풍애정을 보내주셨어요.. ㅠㅠ 지꺼인 건 대번에 안다니까요~ㅋㅋㅋ가을이 완전 수지맞았어요~ ㅎㅎㅎ 인증샷을 못찍게 방해해서 우선 스틱하나 까서 입에 물려줬어요~~ㅋㅋ 넌 묵고 있으라잉~ 닭가슴살 빼고는 한번도 안 먹여본거라 가을이가 얼마나 잘 먹을까 기대가 되요~~흐흐~~저 유명한 이빨과자도 첨이에요~ㅋㅋ 워~워~ 가을아.. 진정해.. 다 니꺼야~~ ^^ 애정어린 손편지까지~ 감동이에요~!! 가을이 먹거리만으로도 넘 푸짐한데 저희 부부 쓰라고 손수건까지 주셨어요.. 이쁘죠~? 히~ 짓궂은 남편의 손수건 인증샷~ㅋㅋ 생각지도 못한 깜짝 .. 2014. 7. 14.
갈비형아님 소이캔들 나눔 후기 갈비형아님 소이캔들 나눔 후기 이웃님이신 갈비형아님께서 직접 만드신 소이캔들을 나눔해주셨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갈비형아님~! 꾸벅~ 박스를 여니 너무나 꼼꼼하게 포장해주셨더라구요~~ㅎ 손글씨 메모까지~~ 완전 감동이십니닷~!! 제껀 줄 알았더니 이건 가을이꺼더라구요~~ㅋㅋㅋㅋ 자꾸 이 봉지에 코를 들이대는 가을이를 보고 알았어요~ㅎㅎ 녹차~ 몸에도 좋은 오가닉이래요~ ^^ 카누 커피~가을아~ 이건 내꺼다~~~ 소이캔들이라는거 말만 들어봤지 처음 써보게 되서 왠지 설레이더라구요~~ㅋㅋ 손글씨 편지도 고마운데 가을이 얼굴까지 그려주셨어요~ 정말 닮았죠~? ^^ 역시 초는 깜깜한 데서 켜야 분위기 있어요~~흐흐~~ 여름이라 창문을 열어놓으니 가끔 베란다 통해서 아랫집 담배냄새가 올라오는데 그 때 켜면.. 201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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