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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냥남매1316

가을이의 규칙적인 오전 일과 가을이의 일과는 생각보다 상당히 규칙적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밥을 먹고 집 안을 순찰한 후 꼭 햇빛을 받으며 일광욕을 하죠~ ^^ 날이 흐려 햇빛이 없는 날도 꼭 베란다를 바라보며 한참을 앉아 있어요~ 햇빛이 잘 드는 날을 가을이도 좋아하더라구요~ㅎ 먼저 똑바로 누워 햇빛으로 배지지기~ㅋ 오른쪽으로 돌려 햇빛 받으며 세수하기~ 세수가 끝나면 손닦기~ 왼쪽으로 돌려 반대쪽도 햇빛 받기~ 뒤통수도 잊지말아야 해요~ 얼굴은 마지막에 잠깐만 햇빛받기~ 자외선을 오래 받으면 얼굴이 상하니까욤~ㅋㅋ 팬서비스 차원에서 엄마 한 번 바라봐주기~ 그림자 놀이 하기~ 이제 다 했으니 방으로 가서 한 숨 푹 자야할 시간이에요~ ^^ 두어시간 자고 일어나서 한 30분 엄마랑 놀고나면 오전 일과는 끝입니당~~! 2013. 4. 18.
우리 할머니가 달라졌어요~ 고양이라면 치를 떨며 싫어하시던 저희 시어머니께서 가을이와 살고난 후 지금은 같이 침대에 누워 계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ㅠㅠ이젠 가을이가 어머니 방에 놀러 안 가면 많이 서운해하시고 가을이 뭐하나 궁금하셔서 저희 방으로 놀러오십니다~ㅋ고양이를 처음 집에 들일 때 미워하지만 않으시면 좋겠다 했는데 사랑을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이게 다 가을이 덕이에요~~~ㅋㅋㅋ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게 만드는 마법을 가진 가을냥이~~~몇 년 후에 둘째 들이는 것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었어요~~~ㅎㅎ 2013. 4. 17.
문 열어주세효~[2] 고양이와 살기 전에는 고양이가 이렇게 자기 의사표현을 확실히 하는 줄 정말 몰랐습니다~ 말만 못했을 뿐이지 정말 행동과 표정으로 불만과 요구를 확실히 표현하는 고양이들~~ㅎ 요구라고 해봤자 놀아달라, 간식달라, 쓰담쓰담 해달라 등 몇가지 안되지만요~ ^^ 고양이와 살아보지 못한 분은 '에이~설마~우연이겠지~' 하실지 모르지만 같이 사는 분이라면 공감하실거라 생각해요~ ^^ 저희 가을이는 자기가 뭔가를 원할 때 요구하는 방법이 단계별로 있습니다~ㅋ 1단계 - 원하는 대상과 행동을 요구하는 대상을 번갈아 쳐다봅니다. 예를 들어, 장난감(원하는 대상)과 아빠(행동 요구)를 계속 번갈아 보면 그걸 가지고 놀아달라는 표시입니다~ ^^ 2단계 - 1단계에서 요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1단계의 행동을 하면서 야옹~야옹~.. 2013. 4. 16.
굴 파기의 달인 이불만 뭉쳐있으면 어김없이 굴을 파고 들어가는 가을냥입니다~ㅋㅋ 정말 아늑해 보입니다~ㅎ 2013. 4. 15.
김포 장날 작년 9월에 이사한 김포에는 5일에 한번씩 장이 섭니다. 제가 김포로 이사하게 된 것은 오래 전 김포와의 인연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젊은 시절 이곳에서 잠깐 동안 경리학원의 강사로 일하면서 김포에 정이 들기도 했고 가끔씩 교회에서 교인들과 함께 놀러 가던 곳이 강화도의 동막해수욕장이었는데 이곳을 가려면 김포를 꼭 지나야 했습니다. 20년 전에 도로조차 깔리지 않았던 그때 지도에 '해수욕장'이라는 표시만 보고 무작정 아버지의 차를 끌고 강화도로 향하다 지나게 된 김포는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사람들과 여러 가지 인연으로 자주 들르게 되고 자주 지나게 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고향 같은 향수 때문에 김포로 이사를 왔습니다. 예전에 시외버스터미널이 있던 자리는 유료주차장으로 변해버렸고 그 앞에 공영주차장이 크게.. 2013. 4. 14.
가을이에게 아이라인이란? 가을이에게 아이라인이 없다면 어떨까요..?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의 차이를 아시겠죠~? 가을이에게 아이라인이란? 바로 산소입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죠~~ㅋㅋㅋㅋ 2013. 4. 13.
외계냥아~ 가을이를 내놓아라~!! 언제나처럼 놀아달라고 의자 붙잡고 앉아 있길래 귀여워서 폰카로 담았더니 엄훠나~~!! @.@ 누구냐 넌~?! 외계냥아~ 가을이를 내놓아라~!! 2013. 4. 12.
발톱 깎을 때마다 인생을 고민하는 가을냥이 저희 고양이 가을이의 발톱깎기는 아빠가 담당입니다~ ^^ 가을이가 저는 좀 우습게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ㅡ.ㅡ; 아빠는 좋아하면서도 무서워하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발톱깎기라든가 약먹일 때나 목욕할 때 붙잡고 있는 역할은 아빠가 담당하죠~ㅎ 처음에 발톱 깎을 때는 아주 난리도 아니었는데 요새는 아빠가 "가만히 있어~!!"라고 몇 번만 하면 뾰로퉁 하긴 해도 가만히 있어요~~ㅋㅋ 이미 몇 번 혼이난 상태이지요... 원망 섞인 눈빛입니다~ㅋㅋㅋ 하나도 안 아프면서~~~ 완전 엄살쟁이~~~ㅋ ... 시간이 좀 지나면 걍 포기해요~ㅋㅋㅋ 발톱을 깎을 때마다 가을이는 인생 아니, 묘생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발톱을 다 깎고나면 꼭 가을이가 젤 좋아하는 간식을 주는데 그걸 먹고난 후 가을이의 고민은.. 2013. 4. 11.
잠자는 고양이의 콧털을 건드려서 미안~ 얼마 전 아침을 먹고 가을이를 찾는 데 가을이가 보이지 않더라구요... 아침엔 보통 햇살이 비치는 베란다 밖을 바라보거나 남편이나 저를 졸졸 따라다니는데 그 날따라 안 보이더라구요.. 남편이 감기에 심하게 걸려 아침 먹고 좀 누우라고 이불을 개지 않았는데 혹시나 해서 이불을 들어보았습니다~ 두꺼운 이불이라 가을이가 있는 자리가 티가 안 났었거든요~ 그랬더니 뙇~!! 자다가 이불을 들추니 깨더라구요~ㅋㅋㅋ 가을이의 저 눈빛을 보고 살며시 이불을 덮어주었습니다~ㅋㅋㅋ 2013. 4. 9.
다가서기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가는 마눌님의 영향력 덕분에 어느 순간부터 저 역시 마눌님이 없어도 지나다 보게 되는 길고양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들이 제 주변으로 가까이 오는 경우는 별로 없었습니다. 그나마 자동차 밑으로 피한 녀석들에게 던져주던 소시지 마저 한두 녀석만 받아 먹을 뿐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저를 마치 괴물 보듯 피하려고만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서운한 마음도 들었지만 오죽하면 저렇게 사람들을 피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본 외국의 길고양이들은 우리나라 길고양이들처럼 사람을 피하거나 숨지 않았습니다. 인도의 한 사원에서는 쥐를 숭상해서 쥐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또 다른 사원에서는 원숭이를 숭상해서 원숭이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을 TV.. 2013. 4. 7.
가을이의 자승자박~ㅋ 에이~ 설마~~ 풉~! 그럴줄 알았당~~ㅋㅋㅋ 바부팅~ 음.. 인정~~! ^^ 2013. 4. 6.
가을이는 아빠쟁이~ 201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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