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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냥남매1316

엄마 다리는 쿠션~ 보통은 제가 책상에 앉아 있거나 침대위에 있는데 어쩌다 방바닥에 앉았더니 저희 고양이 가을이가 제 발목에 기대어 앉더라구요~ ^^ 가을이는 저나 남편 근처에 있는 건 좋아해도 몸에 기대는 건 그리 좋아하진 않는데 그 날따라 어쩐 일인지 스킨쉽을~~ㅎ 따스한 온기가 전해지는 게 넘 기분이 좋더라구요~ 제가 억지로 가을이를 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ㅋ '엄마 다리가 통통해서 딱 좋다냥~' 뭣이랏~! ㅡ.,ㅡ '높이도 딱 맞다냥~' '잠이 절로 오는 쿠션감이다냥~' 2013. 2. 4.
고양이가 손 시려울 때 '손 시려울 땐 아랫목이 최고다냥~' '구들장 아랫목이 없으면 침대 아랫목도 쓸만 하다냥~~' '얼었던 손이 녹으니 몸이 노곤하다냥~~' '잠이 온다냥... 잘거다냥~' 2013. 2. 3.
고양이 포효 '엄마~ 나 호랑이 포효 성대모사 할 수 있다냥~~' '크아아앙~~크르~~' '어때요~? 똑같지냥~~?' 2013. 2. 2.
고양이가 자꾸 물어요 고양이는 이를 갈 때 잘 무나요~? 가을이가 요새 이갈이를 해서 그런건지 부쩍 더 무는 것 같아요~ ㅜㅜ 가을이가 저희 남편은 별로 안 아프게 무는건지 아니면 유독 저를 아프게 무는 건지 이상하게 전 물리면 넘 아파요.. 엉엉~~ㅠㅠ 커서 힘도 세져서 더 아픈 것 같아요.. 이갈이가 끝나면 좀 덜 물을런지... ㅡ.,ㅡ 어제는 정말 세게 물려서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가을이 혼내고 별로 안 놀아줬더니 저녁에 슬그머니 제 곁으로 오더니 제 발 잡고 기대어 졸더라구요~ 원래 가을이가 저나 남편 바로 옆에서는 잘 자도 몸을 기대서는 잘 안 자거든요.. 고녀석 눈치는 빨라서~ㅋ 그러고 자는데 넘 귀여워서 화가 다 풀려버렸어요~ㅋㅋ 여우 가을냥~ㅎ 2013. 2. 1.
고양이 가을이의 이갈이 저희 고양이 가을이가 이갈이 중이에요~~ ^^ 어금니는 먹어버렸는지 빠진 이가 안 보이는데 송곳니는 커서 그런지 두 개 발견했어요~ 양 쪽 다 어금니 자리가 빈 것 같은데 빠졌나봐요~ 왼 쪽 송곳니에요~ 화살표 자리에서 빠진건데요~ㅋ 앞 발을 그루밍하다가 발톱에 송곳니가 걸려서 그걸 뺄려고 발에 힘을 주었더니 송곳니가 뽁~ 뽑혀서 앞으로 슝~하고 날아가더라구요~ㅋㅋ 우연히 그 장면을 목격했는데 어찌나 웃기던지~ㅋㅋ 그루밍하다가 이빨이 빠져 날아가니까 가을이도 당황하더라구요~ㅋ 가을이는 자기 이빨 자기가 빼는 고양이에요~~ㅎ 오른쪽 송곳니도 잇몸이 빨간 게 곧 빠질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양치를 하려도 시도했는데 이갈이 중이라 아픈지 힘들어하더라구요.. 이갈이가 끝나면 해야겠어요~ ^^ 2013. 1. 31.
다리 쭉 뻗고 자요~ 넓고 푹신한 곳 다 놔두고 박스를 젤 좋아하는 가을이~ ^^ 이렇게 다리도 못 펴고 구부린 채 잠이 들곤 했어요~ 그래서 좀 더 큰 박스를 찾아 새 집을 마련해 주었습니다~ㅎ 짜잔~~ 깨끗한 바닥~ 넓은 공간~ 높지 않은 벽~ 기대도 휘어지지 않는 튼튼함~ 역시 박스는 과일 박스가 쵝오~! ^^ 이젠 다리 뻗고 잘 수 있게 되었어요~~ㅎㅎ 다리를 구부리지 않아도 되니 넘 좋아요~~ 완전 꿈나라이신 가을냥~ㅋ 2013. 1. 30.
새침데기 가을~ 저와 낚시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만두모양 쿠션 위로 올라가더니 새침데기 아가씨 표정을 짓네요~ ^^ 저 시선처리 하며~ 갸우뚱한 고개~ 한 손은 살짝 들어주고~ ㅋㅋ 무슨 모델 같아요~~ㅎㅎ 2013. 1. 29.
잠꾸러기 가을냥 중성화수술을 해서인지 커서 그런건지 가을이가 요즘 부쩍 잠이 많아졌어요~ 놀아달라고 해서 놀 때도 예전처럼 완전 적극적으로 덤비지 않고 낚시 놀이 할 때도 점프도 잘 안 하려하고... 때로 놀아달라고 할 때 바빠서 못 놀아주면 예전엔 혼자서 잘 놀았는데 요새는 가끔 혼자 놀고 대부분은 그냥 자버리더라구요~ㅋ 정말 아가냥일 때보다 훨씬 더 많이 자는 것 같아요~ 이렇게 자는 가을이를 한참 바라보다 보면 저도 잠이 와서 어느새 같이 침대에서 스스륵~ 가을이가 잠이 늘어서 에피소드가 별로 없긴 하지만 널브러져 자는 가을이를 보면 이제 정말 내집이다~라고 여기는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합니다~ ^^ 가을아~~ 많이 자도 괜찮으니 튼튼하게만 자라다오~~ㅎ ^^ 2013. 1. 28.
삐친 가을이 낮에는 보통 장농 위에 올라가지 않는 가을이가 뭐에 삐쳤는지 올라가서 아무리 불러도 내려오지 않더라구요~ 장난감으로 부르면 금방 내려오는데 이번엔 내려오지 않고 한참을 그러고 있었어요~ 뭐에 삐쳤을까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특별한 일은 없었는데.... 한참 후 내려왔길래 물어봐도 대답은 없고~ㅋㅋ 그냥 막 잘해줬더니 좀 풀리더라구요~~ㅎ 뭔가 원망의 눈빛... ㅡ.,ㅡ '흥~! 엄마 미어미어~~~' 2013. 1. 27.
구염댕 가을 어느 날 가을이가 두손을 모으고 졸고 있더라구요~ 귀여워서 카메라를 들이댔죠~ㅎ '아놔~ 어머니~ 잠 좀 잡시다냥~' '흠.. 내가 워낙 귀여워서 그런 걸 어쩌겠어~ 엄마를 탓할 수는 없지...' '훗~ 역시 나의 미모~ 나의 인기~' '얼짱 각도 한 번 잡아드려야지냥~~ ㅇㅅㅇ' '미모 유지를 위해 그루밍이나 해야겠다냥~' 꺄~ 보들보들 찹찰떡~~!! ^^ 2013. 1. 26.
떡실신냥~ 무리하셌쎄요~~? ㅋㅋ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2013. 1. 25.
놀아주세요~ 가을이는 한참을 자고 난 후 밥을 먹고는 꼭 놀아달라고 책상 아래에서 저를 빤히 쳐다봅니다~ ^^ 야옹~야옹~ 소리내면 금방 알텐데 아무 소리 없이 그냥 발치에 와서 계속 쳐다만 봅니다~ㅋㅋ 문득 시선이 느껴서 밑을 내려다보면 애처로운 눈빛으로 저를 응시합니다~ 이 눈빛을 외면하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꺅~ 얼마나 바라보고 있던거니~~? 제 손에는 어느새 오뎅꼬치가 들려 있습니다~~ㅎ '엄마~~ 놀아주세요냥~~' 201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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