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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냥남매/가을 & 초동1216

가을이가 전해준 온기 여느 때처럼 가을이는 해먹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자고 있는 모습이 넘 귀여워서 살금살금 다가갔죠~~ 아무리 살금살금 다가가도 가을인 금방 알아차리고 깨버립니다~ㅋㅋ 괜히 잠을 깨운 것 같아 미안해서 쓰담쓰담을 해주려고 손을 내밀었더니 그만.... 꺄~~~ >ㅛ< 앞발을 제 손 위로 올리더라구요~~ 따스한 온기에 그대로 멈춰버렸지 뭐에요~~ 아이 조아~! 제 손을 잡은 가을이의 마음이 하트뿅뿅이 맞겠죠~? 설마 밀쳐내려고 잡은 건 아니겠죠..? ^^;;; 2013. 6. 25.
가을이가 엄마의 외출을 막는 방법 며칠 전 장을 보러 나가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가을아.. 시장갔다 올거야~~ 금방 다녀올게~~~~ 알았지~? ^^ 근데 정말 신기한게요~ 장보러 갈 때 "가을아~ 금방 장보고 올게~ 조금만 기다려~"하고 나가면 들어올 때 '음.. 금방 왔군..'하는 표정으로 시큰둥하니 우리를 보는데요~ 아무말 없이 나가면요, 현관으로 나와서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아무리 금방 들어와도 버선발로 뛰어나와 열렬히 환영해줘요~~ㅋㅋㅋㅋ 보통은 말을 하고 나가는데 어쩌다 까먹고 말을 안 했더니 그러더라구요~ 정말 말을 알아듣는 건지, 마음을 읽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것 같아요~~ 이런 경험이 늘어날 때마다 넘 신기하고 기특하고 그래요~ㅎ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과는 소통이 가능한가봐요~ ^^ 2013. 6. 24.
이보시오~ 하얼빈역이 어디요~? 지난번에 만세를 부르며 독립운동을 하더니 이번엔 하얼빈역을 찾네요~ ^^ 가을인 정말 애국묘인 것 같아효~~~ㅎㅎ 가을인 똑바로 누울 때 꼬리를 가운데로 놓지 않고 꼭 옆으로 놓더라구요.. 아마도 꺾여서 그런가봐요.. 그래서 다른 고양이들처럼 어느거이 다리고 어느거이 꼬리인지 전혀 헷갈리지 않는답니다~ㅋㅋ 2013. 6. 23.
가을이 vs 아빠의 팔씨름전 가을이 vs 아빠, 아빠 vs 가을이의 팔씨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과연 누가 승자가 될까요~~? 두구두구두구~~ 가을이 선수, 자신감에 가득찬 표정이군요~ㅎ 오~ 초반에 잘 하고 있는 가을냥입니다~~ 상당히 신중하게 경기에 임하고 있는 가을냥 선수.. 이대로만 간다면 승리를 거머쥘텐데요~~ 앗~! 가을냥 선수 벌써 힘이 달리는 모양이네요... 안간힘을 주느라 방귀까지 뀌는 가을냥이군요.. ㅡ.ㅡㅋ 이게 몬가요~~~ 불리해지자 앙~하고 물어버리는 가을냥 선수~ 애교로 아빠를 혼란에 빠트리는군요~~ 가을냥 선수 페어플레이 해야 합니다~~! 가을냥 선수 마지막으로 힘을 내보는데요~~~ 젖먹던 힘까지 내고 있는 가을냥 선수~~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군요~! 네~ 드디어 가을냥 선수가 역전에 성공.. 2013. 6. 20.
엄마~~ 놀아주세요~~(가을이의 애원) 가을이는 보통 놀아달라고 할 때 의자 다리를 붙잡고 앉아 있는데 최근들어 다른 방법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 제 책상위로 올라와서 떡하니 앉아 있는 거죠~~ㅋㅋㅋ 가을이는 책상 위를 잘 안 올라왔었거든요~ 맨날 같은 방법만 쓰니 효과가 별로 없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 것 같습니다~ㅋ 처음엔 책상 오른쪽으로 올라와서 키보드를 가로질러 왼쪽으로 내려가곤 했는데 이제는 바로 안 내려가고 버티고 있네요~ㅎㅎ 근데 웃긴건 저러고 있으면서도 저를 똑바로 쳐다보지는 않는다는 거에요~~ㅋㅋㅋ 마치 놀아달라고 사정하러 올라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올라온 것 뿐이라는듯이요~~ㅎㅎ 저러고 있으면 또 스르륵 녹아버려서 어느새 제 손엔 오뎅꼬치가 들려있답니다~~ㅎ ^^ 2013. 6. 19.
난 팔베개를 해야 자는 고양이다냥~ 가을아.. 아빠가 엄마도 안 해주는 팔베개를 너는 해주는구나.. 그렇구나... ㅡ.ㅡ 2013. 6. 18.
가을이의 표정들 영혼없는 표정의 아줌마 자세~ 의자 다리를 베개삼아~ 가을교(橋) 가을이 특기 - 엄마아빠 감시하다 졸기 가을이 취미 - 아빠 화장실 갔을 때 앞에서 기다리기 이쁜 궁디~ 화장실 앞을 좋아하는 가을냥~ㅋ 엄마 아빠 감시중 깜짝퀴즈 : 가을이의 얼굴은 어느쪽일까요~~? ㅋㅋ 2013. 6. 17.
외로운 건 싫다냥~ 저희 부부가 모처럼 시어머니를 모시고 제주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요~ 일요일 밤부터 금요일 밤까지 5박 6일을 예정한 여행이라 가을이를 임보를 해야하나 고양이 호텔에 맡겨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주위에 조언을 들어보니 고양이들은 환경이 바뀌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길래 그냥 가을이 혼자 집에 있고 지인이 이틀에 한번씩 집에 들러 화장실을 치워주고 밥과 물을 주는 것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조금 긴 기간이라 걱정이 되긴 했지만 시어머니께서 더 연세가 드시기 전에 제주를 다녀오려고 오래 전부터 계획한 여행이라 무거운 맘을 안고 가게 되었습니다~ 짐을 싸고 갈 준비를 하는데 가을이도 눈치를 챘는지 좀 불안해 하더라구요.. ㅠㅠ 자기도 데려가달라고 가방 옆에 뚱한 얼굴로 앉아 있네요.. ㅡ.ㅡ 미안하다 가을아... 2013. 6. 16.
윈도우 해먹 매니아로 변신~~! 얼마 전 달았던 해먹에 가을이가 스스로 올라가질 않아서 무척이나 아쉬워하고 있었습니다.. 매번 올려줄 수도 없어서 내심 실망을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해먹을 달고 나서 3주 정도가 지나자 완전 해먹 매니아가 됐답니다~~ㅎㅎ 아가냥 시절부터 쓰던 집에도, 새로 지어준 박스 2층 집에도, 온 종일 뒹굴던 엄마, 아빠의 침대에도 거의 올라가지 않고 해먹에만 올라간답니다~~ㅋㅋ 이제는 정말 밥먹을 때와 화장실 갈 때, 놀 때를 제외하면 80%는 해먹 위에서 지내고 있어요.. ^^; 물론 거의 자는 시간이지만요~~ㅋㅋ ▼ 오전 내내 해먹에 있는 가을이~ ▼ 점심 때 해먹에 있는 가을이~ ▼ 오후 내내 해먹에 있는 가을이~ 완벽 적응한 가을냥~ㅋ ▼ 심지어 밤에도 해먹에 있는 가을이~ ㅡ.ㅡ 밤에는 좀.. 2013. 6. 14.
가을이는 진짜 젖소냥 (부제:엄마가 안티) 가을이가 젖소냥이 되었어요~~ ^^; 젖소무늬가 아니라 젖소를 닮아가고 있어요~~ ㅡ.ㅡ;; 저 배가 보이시나요...? ㅠㅠ 이상하게 중성화 수술 후부터 배만 저렇게 나왔어요.. 엉엉~ 정말 다...닮았죠...? 아하하핳ㅎㅎ(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걸을 때는 저기 저 배만 출렁거려요~~ ㅡ.ㅡㅋ 좀 지나면 젖이 나올지도 몰라요~~~ (엄마가 안티~ㅋㅋㅋ) 2013. 6. 12.
고양이 윈도우 해먹 달았어요~~ 가을이는 베란다에서 바깥을 내다보는 걸 넘 좋아합니다~~ 앞에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이 왔다갔다 하며 노는 게 재밌나봐요~~ㅎ 그런데 베란다 바닥에 앉거나 창틀에 앞발은 얹고 보길래 편하게 바깥도 보고 쉬기도 하라고 얼마 전에 윈도우 해먹을 달았습니다~~ ^^ 조립도 간단해요~~ ^^ 가을아~~ 너도 맘에 드니~~? ^^ 가을아~ 그게 모게~~?? ㅋㅋ 짜잔~~~!! 툇마루 위에 달아줬어요~~ ^^ 안방에서 창문을 열면 바로 뙇~!!! 가을아.. 먹는거 아니다~~ ㅡ.,ㅡ; 가을아.. 이빨 나간다.. ㅡ.,ㅡ;; 해먹에 앉아 바깥을 구경하는 가을이에요~~ ^^ 그런데 해먹을 달고 나서 가을이가 전혀 애용하지 않더라구요.. ㅠㅠ 제가 올려주면 한참을 앉아 있고 잠도 자는데 스스로는 절대 안 올라가는 거에요.. 2013. 6. 10.
곤히 자던 가을이가 엄마에게 한 말 여느 때처럼 가을이는 곤히 자고 있었어요~~ 앞발을 얼굴에 올리고 자는 모습이 귀여워 사진을 찍었어요~ 헉~!! 셔터 소리에 가을이는 잠이 깼어요~ 엄마를 내리깔아 보며 가을이는 말했어요~ "뿌잉~뿌잉~" 그것은 지금까지 본 뿌잉뿌잉 중에서 제일 무서운 뿌잉뿌잉이었어요~~! 끝~! 201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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