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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냥남매/가을 & 초동

고양이 윈도우 해먹 달았어요~~

by +소금 201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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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는 베란다에서 바깥을 내다보는 걸 넘 좋아합니다~~

앞에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이 왔다갔다 하며 노는 게 재밌나봐요~~ㅎ

그런데 베란다 바닥에 앉거나 창틀에 앞발은 얹고 보길래 편하게 바깥도 보고 쉬기도 하라고 얼마 전에 윈도우 해먹을 달았습니다~~ ^^

 

 

 

조립도 간단해요~~ ^^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가을아~~ 너도 맘에 드니~~? ^^

 

'엄마~ 방석이 쿠션이 하나도 없다냥~~ 잘못 샀다냥~ 반품해야 된다냥~'

 

가을아~ 그게 모게~~?? ㅋㅋ

 

'오잉~?'

 

짜잔~~~!! 툇마루 위에 달아줬어요~~ ^^

 

 

안방에서 창문을 열면 바로 뙇~!!!

 

'앙~!!!'

 

 가을아.. 먹는거 아니다~~ ㅡ.,ㅡ;

 

'맛이 없다냥.. 쩝..'

 

'엄마~ 내가 공중에 떠있다냥~~ ㅡ.ㅡ'

 

'낚싯줄과 비슷하다냥~'

 

'앙~~ 끊어보겠다냥~~'

 

가을아.. 이빨 나간다.. ㅡ.,ㅡ;;

  

'다 보인다냥~'

 

해먹에 앉아 바깥을 구경하는 가을이에요~~ ^^

 

 

 

그런데 해먹을 달고 나서 가을이가 전혀 애용하지 않더라구요.. ㅠㅠ

제가 올려주면 한참을 앉아 있고 잠도 자는데 스스로는 절대 안 올라가는 거에요.. 엉엉~

그래서 막 실망하고 속상해 하고 있었는데....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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