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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살이/시골 생활

장미 정원을 꿈꾸며

by +소금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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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고 마당의 대부분은 텃밭을 일구고 남는 작은 공간에 장미를 심었어요~

얼마 전에 안 사실이지만 남편이 장미를 좋아하더라고요~ㅎㅎㅎ

저는 재봉에 빠져 있을 때였고

마당과 텃밭 등 집 밖의 일은 남편이 전담했기에 화초도 거의 심지 않았어요.

마당 한 켠에 심은 장미 나무가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는 걸 보고 놀랐어요~!

장미는 5월에만 피는 줄 알았다죠~ㅋㅋㅋ

그리고 장미는 넝쿨장미, 목장미 두 가지만 있는 줄 알았어요~

품종은 같으나 단지 색깔만 다른 줄 알았죠.

장미축제에서 본 각국의 장미들은 축제를 위해 특별히 수입해서 가꾼 꽃인 줄말 알았어요~

일반인도 키울 수 있는 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ㅋㅋ

 

그러다 남편이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집 밖의 일을 할 수가 없게 되어 텃밭을 접고

5일장에서 장미를 더 사다 심고 남은 땅은 방치하다가

올해부터 마당을 좀 가꿔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이를 더 먹어서 그런지 그냥 이쁘던 꽃이 너무나도 이뻐 보이는 게 아니겠어요~! ^^

노지월동하는 봄꽃, 여름꽃, 가을꽃을 몇 가지 심고

모종이 자라 꽃을 피우는 걸 보니 정말 뿌듯하더라고요~ㅎㅎ

바느질할 때 느끼는 성취감과 행복을 꽃을 보고 느끼게 되었답니다~!

 

아무래도 오래 꽃을 피우는 장미가 좋아 검색해보니

세상에나~! 장미의 종류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

이쁜 꽃도 너무나 많고요~

장미축제에서 본 각국의 장미들은 축제를 위해 특별히 수입해서 가꾼 꽃인 줄만 알았어요~

일반인도 키울 수 있는 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ㅋㅋ

그래서 이번에 몇 가지 구매해 보았습니당~ ^_^

 

핑크피아노 넝쿨장미에요~

 

오벨리스크와 같이~~ ^^

 

지난 주에 심었어요~ㅎ

 

저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흐흐 ^^

 

노발리스

 

쇼핑몰 사진과 너무 다른 꽃이 왔지만 아직 작아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닷~ㅋ

 

 

서니스카이

얘는 봉오리도 하나 없이 왔어요.

 

로사 장미 나이팅게일

 

 

택배가 3일만에 우리집에 와서 그런지 시들시들해요.

목장미 맞는거겠죠?

지지대가 여러 개 꽂혀 있던데 넝쿨은 아니겠죠? ^^;;

 

로사 장미 콘스탄스

 

이렇게나 이쁜 꽃이 피어서 왔어요~ 😍😍

 

 

병든 걸까요.. 택배오느라 힘들어서 그런 걸까요..

쌩초보라 아는 게 1도 없어요~ㅎㅎ

 

 

이번 주에 도착한 장미들인데 주말에 심으려고 해요~ ^^

저면관수 해놔도 되겠지요? ^^;;

진짜 아는 게 없네유...ㅋ

아는 건 없지만 장미의 매력에 빠져서 마당을 장미로 꽉 채워 장미 정원을 만드는 게 꿈이에요~ㅎㅎ

앞서 심었던 다른 꽃들은 아마도 장미들에게 자리를 내어줘야 할 것 같아요~ㅋㅋㅋ

 

이름도 없이 흔둥이라고 불리지만 장미는 다 이뻐요~ ^_^

 

사실 심어만 놨지 그간 관리라는 건 하나도 안 해서 나무가 건강하지는 않아요..

 

 

여긴 텃밭으로 쓰던 땅인데 장미를 쭉 심었어요.

몇 년 된 것들 대부분이고 올해 심은 것도 있어요.

텃밭으로 만든 땅이라 화단이라고 하기엔 모냥이 이쁘진 않아요~ㅎ

다른 화단도 다 이렇게 직사각형인데 어떻게 꾸며야 이쁠지 모르겠오요...

 

겹고광나무와 잘 어울리네요~ ^^

 

식탁에도~

 

 

부엌창가에도 장미를 놓았어요~ㅎㅎ

장미 정원이 만들어지는 모습 지켜봐주셔용~!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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