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길고양이 소식 https://salt418.tistory.com/2634
간만에 길고양이 식당 소식이어요~ㅎ
나비가 밥 먹고 마당 한 가운데 앉아서 쉬고 있어요~ ^^
그 모습을 부엌창을 통해 지켜보는 초동이에요~
멀리서 사진 찍는데도 알고 돌아봐요~ㅋㅋ
사람을 좋아해서 저를 보더니 다가오려고 기지개 쫘악~~
애교많고 사람 좋아하는 나비~
요 며칠 나비가 안 보이고 있어서 좀 걱정이에요..
젖소냥~
앞머리가 귀여워요~ㅎㅎ
저희집 앞에 이렇게 와서 맛난거 달라고 졸라요~ㅋㅋ
습식을 가끔 주니 저희만 보면 달라고 졸라요~ ^^
길고양이들이 5-6마리 정도 길냥이 식당 손님이었는데
얼마 전부터 식당에 오소리가 오기 시작했어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오소리는 너구리나 새들과 다르게
고양이들을 해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ㅠㅠ
밥도 얼마나 잘 먹는지 먹으면 싹쓸이에요~ㅎㅎ
이틀에 한 번은 오더라고요.
오소리가 높은 곳엔 못 간다고 하길래 밥자리를 1층에서 2층으로 옮겼어요.
각종 잡동사니가 있던 길냥 식당 2층이에요.
먼저 치우고요~~
좀 높아서 냥이들 점프할 수 있게 계단을 하나 만들었어요.
아래가 기존 밥자리에요.
발을 디딜 수 있는 판
이렇게 놓았어요.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고요~
밥상도 차렸어요~ㅎㅎ
냥이들은 똘똘하게 밥 잘 찾아 먹더라고요~ㅎㅎ
그런데 오소리가 첨에는 못 올라오더니 나중엔 연구했는지 옆 벽타고 올라오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결국 밥자리를 옮겼어요.
현관 앞으로 밥자리를 옮겼습니다.
여기랑 여기서 반대쪽으로 집벽에 붙여 밥을 하나 더 놓았어요.
다행히 냥이들이 밥을 잘 찾아오더라고요~ ^^
요거 젖지도 않고 지붕이 앞으로 나와서 안으로 비도 안 들어가고 좋더라고요~ ^^
사람이 다니는 길에 밥을 놓으니 오소리는 다행히 오지 않아요~ㅎㅎ
아무래도 길냥이들도 더 조심스럽게 먹긴 하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밥자리를 옮겨서인지 길냥 식당 손님이 좀 줄었어요.
맛집으로 소문나야 할 텐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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