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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길고양이 식당 이사했어요

by +소금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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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길고양이 소식 https://salt418.tistory.com/2634

 

간만에 길고양이 식당 소식이어요~ㅎ

나비가 밥 먹고 마당 한 가운데 앉아서 쉬고 있어요~ ^^

 

그 모습을 부엌창을 통해 지켜보는 초동이에요~

 

멀리서 사진 찍는데도 알고 돌아봐요~ㅋㅋ

 

사람을 좋아해서 저를 보더니 다가오려고 기지개 쫘악~~

 

 

애교많고 사람 좋아하는 나비~

요 며칠 나비가 안 보이고 있어서 좀 걱정이에요..

 

 

젖소냥~

앞머리가 귀여워요~ㅎㅎ

 

 

저희집 앞에 이렇게 와서 맛난거 달라고 졸라요~ㅋㅋ

습식을 가끔 주니 저희만 보면 달라고 졸라요~ ^^

 

 

길고양이들이 5-6마리 정도 길냥이 식당 손님이었는데

얼마 전부터 식당에 오소리가 오기 시작했어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오소리는 너구리나 새들과 다르게

고양이들을 해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ㅠㅠ

 

 

https://youtu.be/3rndKHiT8M4

 

밥도 얼마나 잘 먹는지 먹으면 싹쓸이에요~ㅎㅎ

이틀에 한 번은 오더라고요.

 

 

 

오소리가 높은 곳엔 못 간다고 하길래 밥자리를 1층에서 2층으로 옮겼어요.

각종 잡동사니가 있던 길냥 식당 2층이에요.

 

먼저 치우고요~~

 

 

좀 높아서 냥이들 점프할 수 있게 계단을 하나 만들었어요.

아래가 기존 밥자리에요.

 

발을 디딜 수 있는 판

 

이렇게 놓았어요.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고요~

 

밥상도 차렸어요~ㅎㅎ

 

 

냥이들은 똘똘하게 밥 잘 찾아 먹더라고요~ㅎㅎ

그런데 오소리가 첨에는 못 올라오더니 나중엔 연구했는지 옆 벽타고 올라오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결국 밥자리를 옮겼어요.

 

 

현관 앞으로 밥자리를 옮겼습니다.

여기랑 여기서 반대쪽으로 집벽에 붙여 밥을 하나 더 놓았어요.

 

다행히 냥이들이 밥을 잘 찾아오더라고요~ ^^

 

요거 젖지도 않고 지붕이 앞으로 나와서 안으로 비도 안 들어가고 좋더라고요~ ^^

사람이 다니는 길에 밥을 놓으니 오소리는 다행히 오지 않아요~ㅎㅎ

아무래도 길냥이들도 더 조심스럽게 먹긴 하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밥자리를 옮겨서인지 길냥 식당 손님이 좀 줄었어요.

맛집으로 소문나야 할 텐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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