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서 즐기는 일광욕

  베란다에서 즐기는 일광욕

며칠 전 가을이가 없어졌었어요~ㅎ

그 좋아하는 해먹에도 없고, 호박방석에도 없고, 옷장 위에도 없길래 어디 있나 찾아봤더니 베란다 바닥에 누워 햇빛을 쬐고 있더라구요~ ^^

요로코롬 베란다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더라구요~ㅋ

이러니 베란다도 청소를 열심히 안 할 수가 없지요.. ㅡ.ㅡ;;

카메라를 가까이 들이대도 도망도 안 가고 빤히 쳐다보고 있어요~

바라보다가 갑자기 뒹굴거리더라구요~ㅎ

햇살을 온 몸으로 받는 가을이~

햇살을 오래 받은 가을이의 배에 얼굴을 묻고 냄새를 맡으면 햇빛 냄새가 나요~ 

다리미로 옷 다리고 나면 나는 냄새 같기도 하구요~ㅋ

으~쌰~ 기지개 켜고~

다시 돌아 저를 보고 있어요~ 

햇빛이 있는 곳의 고양이는 참 보기에도 따스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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