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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재밌는 여행

제주 여행 그 시작~!

by +소금 201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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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초부터 계획했던 제주 여행을 드디어 가게 되었습니다~~ ^^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심적으로 모두 여건이 되어서 5박6일간 가게 되었는데요~

사실 10년 전에 지인들과 제주를 다녀오긴 했는데 별로 추억도 없고 생각나는 게 없어요.. ㅡ.ㅡ ;;

그리고 이번 여행은 시어머니와 함께 한 여행이라 저에겐 더 뜻깊었던 것 같아요..

물론 불편한 것도 있었지만 신혼 때 형님댁과 모두 함께 간 1박2일 여행 후 이렇게 오래 여행을 같이 한 건 처음이었거든요~

시어머니께서도 제주 여행을 넘넘 좋아하시구~ 오히려 집에 있을 때보다 더 챙겨주시더라구요~~ㅎ

 

 

 

저녁 비행기를 타게 되었는데 참 운치있었어요~ ^^ (폰카라 좀 구려요~ㅋ)

 

 

날개 너머로 보이는 노을이 더욱 제 마음을 설레게 했답니다~~ㅎ

 

 

저긴 어디쯤일까요.. 위에서 내려다본 경치는 별거 아닌데도 아름다워 보였어요~ 기분탓이겠죠~? ㅋㅋ

 

서서히 거리에 불이 켜지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제주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비가 내리고 있더라구요~~ ^^;;

분명 내려가기 전에 확인한 일기예보는 5박 6일 중 단 하루만 비가 오고 나머지는 흐리거나 구름 약간인 날씨였는데 말이죠.. ㅡ.ㅡ

이 때까지만 해도 다음날부터는 날씨가 좋으리라 생각을 했었드랬죠...ㅎㅎ

하지만 실제로 단 하루만 비가 안 오고 모두 비가 조금씩 혹은 많이 왔답니다~~ㅠㅠ

그래서 비오는 날엔 실내로, 비가 그치면 실외로 다니다 보니 지역별로 짠 코스는 하나도 못지키고 한 지역을 2-3번씩 가야만 했답니다~

운전한 남편이 정말 많이 고생했어요...

 

역시 노는 건 젊을 때 해야 하나봐요~ ^^;

제가 낼모레 마흔인데요~(아니 어느새.. ㅡ.ㅡ) 아침에 나가 돌아다니다 3-4시쯤 되면 넘 지치더라구요~

도저히 저녁까지는 못 돌아다니겠어서 매일 3-4시에 숙소로 들어와 쉬었답니다..

언제 또 갈지 모르는 제주인데... 시간이 넘 아까웠지만 다음날을 위해 무리할 수는 없더라구요~

30대 초반만 해도 이러진 않았는데.. 어흑~ ㅜㅜ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라는 노래가 참 마음에 와 닿은 여행이었습니다~ ^^

그니까 남푠님~ 결론은 더 나이먹기 전에 많이 다니자는~ㅋㅋ

여러분들도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많이 다니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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