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밥은 습식을 주는데 가을이가 먼저 먹어요.
가을이가 먹고 있으면 초동이는 뒤에서 기다려요~ㅋㅋ
절대 누나가 먹는 밥을 뺏어먹지 않고 얌전히 기다려요.
가을인 초동일 의식하면서 먹어요.
"천천히 먹으라옹~ 누나 먹고 나면 먹을거다옹~"
입이 짧은 가을인 조금밖에 안 먹어요.
먹고 나면 꼭 발을 털고 일어나요~ ㅡ.ㅡㅋ
기미상궁 가을이가 사라지고 나면..
초동이가 먹기 시작해요~ㅎㅎㅎ
처음엔 둘이 각자 그릇에 줬는데
초동인 지 밥은 안 먹고 가을이가 먹고 남은 걸 먹길래
지금은 아예 한 그릇에 줘요~
그래서 가을인 기미상궁이 되어버렸네요~ㅋㅋ
가을이가 저렇게 조금 먹고 나면
초동이가 먹는데 최근엔 잘 안 먹어서
동결건조 닭가슴살을 뿌려줘요~
그럼 엄청 잘 먹어요~ㅎㅎ
맛나게 먹는 초동씌~
원단이 택배로 와서 정리하고 있는데
가을이가 원단이 들어있던 비닐을 깨물깨물하겠다고 들고 있으래요~ㅋㅋ
깨물면 톡~하고 구멍이 나는 느낌을 즐기는 가을이~
야무지게 깨물깨물~
구멍만 내지 절대 먹지 않아요~
저는 깨물기 좋게 비닐을 돌려가며 대줘요~ ^_^
하고 싶은 만큼 깨물고 나서는 뒤도 안 돌아보고 쌩~ㅋㅋ
이렇게 작은 구멍들이 뽕뽕~ㅎㅎ
그런 누나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초동이에요~ ^_^
다음 날 오후에 가을이가 박스에서 쉬고 있어요.
기분이 초큼 별로인 가을이..
왜냐면 초동이가 제 무릎에 앉아 있기 때문이에요~ㅋ
쓰담쓰담 해달라는 초동이~
초동이가 무릎에서 쓰담쓰담을 받자
가을이가 자기도 궁디팡팡 해달라고 궁디를 제쪽으로 대고 누웠어요~ㅎㅎ
한 손은 가을이 궁디에 한 손은 초동이 머리에~ㅋㅋ
잠시 초동이 만져주던 손으로 찰칵~
여전히 초동이가 제 무릎에 있는 게 맘에 안 드는지 일어나더라고요.
손이 안 닿는 앞으로 가서 저보고 자기쪽으로 오라는거에요.
초동이가 이러고 있어 안 갔더니..
가을인 그냥 나가버렸어요.
여전히 서로에게 시샘이 많은 냥남매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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