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유구 읍내 맛집 발견했어요~

  공주시 유구 읍내 맛집 발견했어요~

이사오기 전에 청소하고 수리하려 다닐 때 우연히 들어가게 된 식당인데요~

소박하면서 맛깔스럽고 아주머니가 인심도 후해서 이사와서도 가끔 이 식당을 애용해요~

읍내에 여러 식당이 있지만 주로 여기만 가요~ㅎㅎ

메뉴는 이 정도구요~

저흰 여기서 새우탕, 칼국수, 잔치국수, 제육볶음만 먹어봤어요~ ^^

가게 내부에요~

정말 시골 식당같죠~? ^^

사실 저희가 이 집에 반한 이유는요~

바로 김치에요~~ㅎㅎ

알타리 김치가 정말 맛있어요~!!

이 겉절이는 완전 예술이구요~~

새우탕 시키면 전이 나와요~

제가 전을 또 엄청 좋아하거든요~ㅋ

이 동치미도 진짜 환상이죠~~~!!

알타리로 동치미 담근 걸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나요~

이게 새우탕인데요~ 민물새우로 끓인거에요~ 충청도 음식인가봐요.. 

시집와서 시어머니께서 해주시는 걸 처음 먹어봤는데 이런 음식도 있구나 했다가..

여기서 이걸 먹고는 이렇게 맛난 음식이었구나.. 했어요~~ㅋㅋㅋㅋ

이건 둘이 먹으면 넘 많고 셋이 먹으면 딱이고 넷이 먹으면 모자라요~ㅎ

국물이 정말 시원해요~~!!

다른 날 제육볶음 먹으러 갔는데 저희가 음식칭찬을 폭풍같이 하고 정말 맛있게 먹으니 

서비스로 또 전을 해주셨어요~~ㅎㅎ

원래 전은 새우탕에만 나오는 거거든요~ㅋ

제육볶음도 참 맛나요~

언제나 생고기만 쓰시는데 양념을 미리 재놓지 않고 그때그때 볶으신대요~

그래서 그런지 제육인데도 뭔가 신선한 맛이 나더라구요~ㅎ

제육을 배추에 싸먹으니 또 색다르고 맛나더라구요~

쌈장도 직접 만드신대요~

시골이라 부러 오시긴 그렇지만 지나다 밥 때가 되었다면 한 번 들러보세요~ 후회 없으실거에요~ㅎㅎ

+++

2015년 8월말 현재 사장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 식당은 문을 닫았습니다~

혹시 이 포스팅 보시고 가실까봐서요... ^^

저도 넘 아쉬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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