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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남매297

꿈에 그리던 한 방석 두 고양이~! 귀리를 실컷 먹고 드러누우신 초동씌~ 반은 먹고 반은 뽑아서 화분 안과 바닥에 널렸어요. 뽑아 놓은 건 뿌리 떼서 잘라 습식에 섞어줘요. 가을인 터널에서 자고 있어요. 널브러진 모습이 정말 편해보여요~ㅎㅎ 터널 구멍으로 몰래 들여다보는데 가을이 모습이 이뻐요~흐흐~ 얼마 후 가을이가 버리려고 놓은 박스에 들어가 자고 있어요. 사진 찍으니 깨서 기지개 쫘악~~ 이젠 2층 베란다에도 깨끗한 박스를 놓아줘야겠어요~ ㅡ.ㅡㅋ 초동이가 가을일 쫓아내고 차지했군요. 편히 자는 초동이~ 박스가 저리도 좋을까요~ㅎㅎ 비싼 원목침대는 울고 있어요.. ㅡ.ㅡ 그날 저녁 가을이가 책상 위에서 이러고 있어요~ㅋㅋ 가을아 잘 자~ 접은 앞발이 귀여워요~ㅋㅋ 자세가 은근 편해보여요~ㅎㅎ 오래는 안 자고 금방 일어나요. 다음 날 .. 2018. 5. 28.
엄마만 보면 눈뽀뽀 초동인 테이블 위에 있고 가을인 터널 속에 있어요~ 자는 줄 알고 앞으로 왔는데 깨어 있네요~ㅋ 가을아 내가 깨운고야? 살짝 보이는 찹쌀똑이 귀여워요~ㅋ 엄마만 보면 눈뽀뽀~ㅋㅋ 잠시 후 가을인 제 의자를 차지했어요~ 이렇게 누워 있으면 나오라고 못하겠어요~ㅋㅋ 초동이의 뜯뜯시간~~ "오늘은 요만큼만 하자옹~" 잠든 가을이와 초동이에요~ 박스 뜯고 잠은 스크래처에서 자요~ㅎ 그날 저녁에 재봉방에서 일을 하는데 가을이가 오더니 해먹에 올라가 벽보고 앉았어요~ㅎㅎ 가을아~ 엄마를 보기 싫어서가 아니라 형광등 빛이 밝아서 그런거지? 맞지~? 초동인 저녁에도 여기에 누웠어요~ㅎㅎ 잠든 가을이~ ^_^ 금방 깨서는 그루밍해요~ 배 그루밍하는 자세가 넘 웃겨요~ㅋㅋ 발을 걸친 모습이 참 편해보여요~ 그루밍하다 초동.. 2018. 4. 23.
부농젤리 곰돌이 여기 앉아 초동이를 보고 있어요. 초동이가 고개를 돌리니.. 안 본척~ㅋ 괜히 뻘쭘~ 뻘줌함에 젤리 한번 핥핥~ 다시 한 번 누나를 봐요~ㅎㅎ 다른 데로 가지도 않으면서 초동이를 보지도 않아요~ㅋㅋ "엄마, 누나 왜 저러고 있냐옹~?" 잠시 후 초동인 해먹에서 자고 있어요. 초동아 깨워서 미안...ㅋ 가을인 괜히 서성거려요. 여기저기 냄새 맡다 그리고 밖을 내다보다가.. 다시 방에서 나가요. 그리곤 베란다 테이블에 올라가 누웠어요~ㅎㅎ 제가 사진 찍는 걸 알면서 눈을 안 떠요~ㅎ 눈감은 마징가귀~ㅋㅋ 보송보송 가래떡에 부농젤리 곰돌이~ 요기 또 있어요~ㅋ 가을이 사진을 찍고 있으니 초동이가 따라 나와요. 그리곤 창밖 구경~ 늘 같은 풍경도 재밌게 보는 초동이~ ^_^ 다음 날 가을이가 박스에 앉아 있어요.. 2018. 4. 20.
냥남매의 귀여운 뒤통수와 항아리 궁디 낮에는 따뜻해서 문을 열고 방충망문을 닫아놔요. 그럼 이렇게 냥남매가 바깥 냄새 맡으러 와요~ㅎㅎ 다가가 사진을 찍으니 초동인 돌아보고 가을인 귀만 쫑긋~ㅋ 앗흥~ 알흠다운 모습~ @ㅂ@ 참으로 이쁜 냥통수와 항아리 궁디~ ^_^ 오후엔 재봉방에서 떡실신~ㅋ 불켰다고...;; 미안 가을아.. 배를 조물조물~ ^_^ 싫다고 앞발로 밀어내요~ㅋㅋ 어떤 땐 만지든 말든 가만히 있지만 어떤 땐 싫다고 해요. "오늘은 기분이 좀 그래서 싫다냥.." "엄마~ 난 언제나 좋다옹~ 캬캬~" 우리 초동이 쵝오~! 미숫가루 묻은 배로 유혹하며 잠들었어요~ㅎㅎ 다음 날 지난번 왔던 소녀가 왔어요. 간식을 들고 있나 손부터 확인하는 초동이~ㅋㅋㅋ "엄마 이 누나 오늘은 빈손이다냥.. " 혹시 간식이 나올까 싶어 만져도 가만히.. 2018. 4. 16.
고양이의 박스사랑 자다 부시시~ㅋㅋ 사진 찍으니 잠시 깼다가.. 다시 자요~ㅎㅎ 해먹에 천 대신 끼울 수 있는 스크래처에요. 천을 끼우면 해먹, 스크래처를 끼우면 스크래처 침대인데 해먹을 잘 안 쓰길래 스크래처를 달까 하고 샀어요. 역시 절대 실패 없는 스크래처~ㅎㅎ 포장을 뜯자마자 가을이도 초동이도 잘 써요~ㅋㅋ 그날 저녁 괜히 딴청하는 가을이에요. 내내 관심도 없던 손잡이에 관심 있는 척~ 그 위에 간식통이 있거든요~ㅋㅋ 간식을 안 주니 궁디팡팡이라도 받겠대요. 초동인 의자에서 자고 있어요. 초동이 사진을 찍으니 박스에서 나와서 궁디를 들이밀어요~ㅎㅎ 잠시 후 초동이가 해먹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해먹을 스크래처로 교체할까 했더니 갑자기 둘이 번갈아가며 올라가네요.. ㅡ.ㅡ 오랜 시간은 있지 않아도 올라가니 좀 더 기다.. 2018. 4. 13.
그루밍 구경하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언제나처럼 기미상궁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가을냥~ ^_^ 먼 산보며 기다리는 초동이~ㅎㅎ "누나가 먹다 남은 게 더 맛나다옹~이유는 나도 모른다옹~" ㅋㅋㅋ 잠시 후 가을이가 남긴 걸 맛나게 먹었어요. 얼마 후 이불을 빨려고 잠깐 내놨는데 자리 잡으신 초동씌~ㅋㅋ "아~ 노곤노곤하다옹~~ ㅡㅅㅡ" 초동이가 편하게 눕더니 자더라고요. 그래서 빨래는 다음 날 했어요~ㅎㅎ 오후엔 역시 재봉작업방 의자에서 쉬고 있는 가을이~ 자기 전 그루밍 중이에요~ㅎ 고양이들 그루밍 구경하면 재밌어요. 시간가는 줄 몰라요~ㅋ 표정도 넘 귀엽구요~ㅎㅎ 깨물깨물 할 때 코주름~ @ㅇ@ 열심열심~ 쭉 뻗은 발~ㅋㅋㅋ 일하려고 형광등 켰어요. 위 사진들이 더 은은하죠~? ㅎㅎ 그루밍할 때 젤리 만지면 가만히 있어요. 평소에 만지면 .. 2018. 4. 9.
간식에 영혼을 판 초동이 초동인 저녁마다 제 무릎에 앉아서 쓰담쓰담을 받고 나서 그대로 자요~ ^_^ 다리가 많이 아프지만 참아요~ㅋㅋ 얼마 전 초딩 손님이 왔는데 가을이와 초동이가 좋아하는 크리스피 키스를 사서 왔더라고요~ 그런데 그렇게 겁이 많은 초동이가 간식 하나에 쓰담쓰담과 궁디를 내어줬어요~! 가을인 어쩐 일인지 그렇게 좋아하는 크리스피 키스를 안 먹더라고요. 사실 가을이와 친해지려고 사온건데 초동이와 엄청 친해졌어요~ㅋㅋ 가을인 시크하게 안 먹고 지 갈길 가더라고요. 초동인 간식에 영혼을 팔았어요~ㅋㅋ 며칠 굶은 것처럼 너무 맛나게 먹는 초동이에요~ㅎ 손님만 오면 숨어서 안 나오는 통에 손님들이 초동이 얼굴도 못보고 집에 돌아가기 일쑤였는데 말이에요~ㅎㅎ 이날 온 소녀는 지금까지 온 손님 중 초동이와 친해지고 초동이를.. 2018. 4. 6.
우당탕퉁탕~!! 부엌일을 하는데 가을이가 뒹굴거리며 애교를 부리다 가만히 누워 있었어요. 그때 뒤에서 초동이가 터벅터벅 다가왔어요. 그걸 감지한 가을이.. 초동이가 가을이를 덮쳤는데 가을인 미처 피하지 못했어요. 우당탕퉁탕~~ 가끔씩 이렇게 뒤엉켜 싸워요~ㅋㅋ마침 카메라를 들고 있을 때 초동이가 덮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ㅋㅋ 연사라 사진 수는 많은데 엄청 빨리 지나갔어요~ㅎ 만화 그림의 싸우는 장면과 똑같아요~ㅎㅎ 가을이가 먼저 피했어요~ 가을이 어깨에 앞발을 턱하니 올린 초동이~ㅋㅋ 어이가 없던 가을이가 눈빛이 변하니 초동인 바로 줄행랑~ㅎㅎ 가을이가 초동일 쫓지 않아서 싸움이 중단됐어요. "엄마~ 무슨 일이 있었냐옹~?" 아무일이 없었다는 듯 편안한 초동이~ ^_^ 저런 투닥거림은 초동이에겐 놀이인 것 같고요.. 2018. 4. 2.
창밖 보는 게 제일 즐겁다냥! 낮엔 따뜻해서 창을 열어놓아요. 그럼 바로 초동이가 달려와서 밖을 구경하다 그 자리에 앉아요. 카메라만 들면 눈뽀뽀~ㅋㅋ 가을이도 바깥공기 냄새 맡고 어슬렁어슬렁 나와요~ㅋ 밖을 내다봐요~ 누나가 혹시 뒤에서 덮칠까봐 살짝 긴장한 초동이~ㅎ 고양이가 창밖을 보는 모습은 왠지 아련해요.. 두 녀석이 한 앵글에 들어오면 뿌듯해요~ㅋㅋ 다음 날 오전엔 부엌 창을 열었더니 냥남매가 이러고 있어요~ㅋㅋㅋㅋㅋ 새가 왔는지 길냥이가 왔는지 아주 초집중이에요~ㅎㅎ 하도 셔터를 눌러대니 뒤를 한 번 돌아보고는.. 다시 집중해요~ ^_^ 그리곤 초동이가 애교를 부려요~ㅋ 가슴털을 깨물깨물~ 핥핥~~ 배를 만져줬더니 뒹굴뒹굴해요~ㅎㅎ 엄마쟁이에 애교쟁이 초동이~ ^_^ 발톱을 깎을 때가 되었어요. 얌전히 발을 내어준 초동이.. 2018.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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