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버스를 타고 아침고요 수목원에 내려서 펜션까지 걸어갔습니다~
사실 펜션이 수목원에서 지름길로 가면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그런데 하필 제가 버스를 타고 오면서 수목원에 거의 다 왔을 때쯤 이정표를 보는 바람에 그 이정표를 따라 갔더니 오히려 돌아가는 꼴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30분은 걸어갔던 것 같아요~ 그것도 완전 가파른 길을... ㅜㅜ
본의 아니게 친구들을 고생시킨 셈이지요.. 하하하 (미안 얘들아..ㅡ.ㅡ;)
저희가 묵은 펜션이 오버더마운틴이라는 펜션인데 정말 이름 그대로였습니다~~
펜션이 있을 것 같지 않은 산 속에 있더라구요~~ ^^;
차 없인 갈 곳이 아니었죠..ㅋㅋ
그래도 시설은 깔끔하고 단지도 꽤 넓더라구요~~
야외 풀장도 있는 곳이라 여름에 가면 재밌을 것 같아요~ㅎ
여기는 펜션이 나란히 붙어있지 않아 옆 집의 방해를 전혀 받지 않아서 참 좋더라구요~
옆에 사람이 있는지도 몰라요~~ㅋ
보이는 곳은 식당 겸 카페입니다~
저희가 묵은 방 앞입니다~ 저기서 바베큐도 해먹을 수 있대요~
깜빡하고 실내를 찍지 못했네요~~ ^^;
머핀에 꽂은 25라는 숫자는 저희 나이랍니... ㅛ.,ㅛ
네.. 사실은 저희가 만난지 25년 된 기념으루 친구가 준비한 거랍니다... 아하핳ㅎㅎ 내 나이가 몇이냐.. ㅜㅜ
다음날 아침으로 먹은 조식이에요~~
저희가 16평에 묵었는데 2인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한 친구는 속이 안 좋아 아침을 안 먹고 다른 친구와 저랑 둘이만 먹었지요~~
인원을 추가하려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답니다~ 1인당 만 오천냥~
사실 따로 돈내고 먹으라면 별로구요~ 숙박에 포함된 거라면 맛있구요~~ㅋㅋㅋ
식당 테이블에 있던 꽃병입니다~ ^^
귀여운 백구가 펜션에 있더라구요~~~ 강아지들이 토실토실 한 게 넘 귀여웠어요~~
애들이 사교적이라 아무나 막 따르는데 이쁘더라구요~~ㅋ
멀리서 자식들 노는 거 지켜보는 엄마 개입니다~~ㅎ
아침을 먹고나서 아침고요 수목원에 갔는데 다음 일정과 차 시간 때문에 천천히 다 둘러보지 못했어요~
그리고 이 날은 토요일이어서 수목원에 사람이 너무너무 많더라구요..
그래서 사진도 별로 안 찍고 그냥 둘러보고 나왔답니다~~
수목원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가서 일산으로 가는 좌석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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