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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냥남매/가을 & 초동

아옹~ 자존심 상한다냥

by +소금 201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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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옹~ 자존심 상한다냥


 

 

 

 가을이가 무언가에 집중을 하고 있네요~ㅎ

그것은 바로 낚싯대~ㅋㅋㅋ

남편이 놀아주고 있어요~~ ^^

다른 거 다 떨어지고 작은 털뭉치만 남은 낚싯대인데 가을이가 정말 좋아해요~ㅎㅎ

 "잡았다냥~~!!"

 다시 잡으려고 한참을 바라봐요~ 

 위로 올라가서도 바라봐요~ㅋ

 그러다 헛손질~ㅋㅋㅋㅋ

창피해서 벽에 붙어요~ㅋㅋ 

 안 보는 척하면서 곁눈질로 어딨나 봐요~

 "너 딱 기둘리라냥~~"

 "자꾸 움직이지마라냥~"

 "얍~!!"

 자꾸 놓치는 가을이~ㅋㅋ

"아옹~ 자존심 상한다냥~~!" 

"일루 오기만 해보라냥~" 

 

 "앙~~!"

 "드뎌 잡았다냥~ 크하하~"

 가을이가 잡고 있는데...

 탈출에 성공한 털뭉지~ㅋ

탈출한 털뭉치가 갑자기 무서워졌는지 도망가요.. ㅋ

가을인 잘 놀다가 꼭 마지막엔 도망가요.. 왜일까요...

토끼랑 놀아도 그렇고 낚싯대로 놀아도 그렇고 오뎅꼬치랑 놀아도 그래요..

그냥 그만하자는 뜻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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