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타향살이/시골 생활116

우리집 마당에 온 봄 우리집 마당에 온 봄 저희 집 마당과 주변에 핀 꽃들을 소개할게요~ ÷D 제일 먼저 수선화가 피기 시작했어요~ ㅎ 만개한 수선화해가 바뀌고 또 다시 꽃을 피워내는 식물들이 정말 신기해요.그 추운 겨울을 땅속에서 버텨내다니! 당귀는 생명력이 정말 좋더라구요.작년에 난 자리에서 또 잘 자라고 있어요. 잘라도 잘라도 계속 자라요~ㅎㅎ 새순이라 맛나다며 남편이 잎 하나를 떼서 주더라구요~ :D 정말 연하고 싱싱했어요.단지 제가 당귀를 그다지 좋아하질 않아서... ㅋㅋ 부추도 작년에 심어놔서 따먹었는데 또 자라더라구요.부추가 다년생인 줄 몰랐어요~ㅎㅎ 씨부터 시작한 우리 사과나무가 이렇게 이쁜 새싹을 냈어요. 다른 사과나무는 가지도 많아요.씨부터 시작해서인지 정말 정이 많이가요~ㅎ 이건 자두나무에요.2년 전 심었.. 2017. 4. 21.
시골의 봄 시골의 봄 완연한 봄이에요~ ÷D 저희 집은 깊은 시골이라 그런지 아침엔 서울보다 춥고 낮엔 서울보다 따뜻해요~ㅎ일교차가 12-18도까지 되니 하루에 옷을 몇 번이나 갈아입어요~ㅋㅋ 이건 운지버섯이에요~ 참나무에서 자란대요~건강에 참 좋은 버섯이라고 하더라구요~ㅎㅎ 남편이 산에 가서 채취했어요~ 이만큼이에요~ 씻어서 말린 후 두고두고 먹으면 좋아요~직접 요리해서 먹기보다는 백숙에 넣어 끓이면 백숙이 정말 일품이에요~ :D 뽕나무 가지에요~집 앞에 있는 뽕나무가 커서 가지치기를 했는데 음식에 넣으려고 씻어서 말렸어요~ 운지버섯과 뽕나무를 씻어서.. 백숙에 넣었어요~ 닭을 통째로 넣고 삼계 재료와 운지버섯, 뽕나무를 같이 넣어서 끓여요~ 가스통 화덕에 끓이면 화력이 좋아서 더 맛나요~ㅎ 다 됐어요~ㅋㅋ 고기.. 2017. 4. 14.
시골의 겨울 간식 - 연탄불 코다리구이와 등갈비구이 시골의 겨울 간식 - 연탄불 코다리구이와 등갈비구이 LCHF 식단을 하다보니 간식을 맘대로 먹을 수가 없는데요..코다리를 구워서 먹어보니 혈당에도 영향이 별로 없고 맛도 있고 값도 싸서 자주 먹었어요~ ^^저희는 석유보일러와 연탄보일러를 겸용으로 쓰는데 연탄보일러에 코다리를 구우면 정말 맛나요~! 작년 봄에 파종 거치대로 썼던 걸 코다리 덕장으로 만들었어요~ㅋㅋ 냉동 코다리를 사서 머리를 떼고 다듬어 해가 잘 드는 곳에 널었어요~깔끔하게 다듬는 것도, 너는 것도 남편님이 해줬어요~ 흐흐~ 저희 동네는 일교차가 크고 추워서 덕장으로 딱이에요~ㅎㅎ 여기서 꾸덕꾸덕 마르면 연탄불에 구워요~ ^^ 처음엔 몇 마리만 해봤는데 넘 맛있어서.. 40마리를 샀어요~ㅋㅋㅋ 작은 코다리라 한 번에 3-4마리 먹어요~ㅎ 시.. 2017. 2. 16.
월동준비의 꽃, 김장을 했어요~ㅎ 월동준비의 꽃, 김장을 했어요~ㅎ 지난 주엔 월동준비의 꽃, 김장을 했어요~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열일 했답니다.. 헉헉... 저희가 심었던 배추에요~비료나 약을 안 쳐서인지 제대로 자라지 못했어요.. 초보농사꾼이라 그런가봐요..ㅎㅎ이건 호박김치에 넣을거에요~ 저희가 키운 배추 중 작지만 그래도 배추모양을 하고 있는 녀석들은포기김치로 담으려고 반을 갈랐어요~반을 가르니 색깔은 이뻐요~ㅎㅎ 이쁘죠? ㅋ이렇게 작지만 제법 배추 같아서 은근 뿌듯하더라구요~ㅎㅎ 김장하기 전날 이렇게 소금에 절여놨어요~ ^^ 김장 날~우리 배추로는 너무 양이 작아서 절임배추를 샀어요~단위가 20kg인데 20kg은 적고 40kg은 좀 많았지만 그냥 40kg을 샀어요.. 우리가 키운 배추가 상당히 적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 2016. 12. 14.
가을.. 가을이로구나~ 가을.. 가을이로구나~ 가을.. 하면 이젠 우리집 고양이가 먼저 생각나요~ㅋ아름다운 가을에 우리집에 와서 이름도 가을이가 되었죠~ㅎ시골의 가을은 확실히 도시보다 더 아름다워요~ ^^이사오고 세 번째 가을인데도 또 새롭고 또 이쁘고 그러네요~ㅎㅎ 가을의 황금들녘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넉넉해져요~ㅎ우리집 논도 아닌데 말이죠~ㅋㅋ저 논을 가꾼 농부는 더 그렇겠죠? 읍내 나가면서 차 안에서 찍은 사진들이에요~ ^^ 차 안이라 살짝 흔들렸는데 그게 더 멋스러워요~ㅎ 하늘도 딱 가을 하늘이에요~ㅎ 읍내 나갔다 오니 집 앞 논에 추수를 하고 있더라구요~ 저 기계는 언제봐도 신기방기~~ 추수가 끝난 논이에요~ 이제 단풍도 제법 들었어요~ 11월이 되면 더 이쁠 것 같아요~ㅎ 저희 집에서 제일 먼저 단풍이 드는 나무에요.. 2016. 10. 27.
밤탈피기로 까서 밤조림하기 밤탈피기로 까서 밤조림하기 얼마 전 밤을 주웠어요~여긴 깊은 시골인데다 산도 험하고 동네분들은 거의 노인분들이라 산에 있는 밤이나 도토리가 남아돌다 못해 썩고 있어요~그러니 산짐승들의 겨울 먹거리는 걱정 붙들어매셔도 된답니다~ㅎㅎ ^^ 이렇게나 실한 밤송이에요~ㅎ 밤 집게로 잡아서 해야 다치지 않아요~ 주인이 없는 깊은 산의 밤이다보니 맛이 별로 없어요..그래서 밤조림을 하려고 밤탈피기를 샀어요~ㅋㅋ 생밤 까는 일은 정말 너무나 힘든 일인데 기계가 있으니 넘 좋더라구요~ㅎ 칼날이에요~ 칼날 위에 몸을 씌우고 밤을 넣은 후 스위치를 키면 돌아가면서 껍질이 까져요~ 옆쪽 구멍으로 밤껍질이 막 튀어나와요~그래서 전용통을 구멍에 끼워놓아야 해요~ 이 정도 깠어요~ 밤을 넣는 입구로 껍질이 튀어나와서 냄비 뚜껑으.. 2016. 10. 25.
당뇨에 좋은 여주와 닭의장풀로 알약만들기 - 캡슐충진기 사용법 당뇨에 좋은 여주와 닭의장풀로 알약만들기 - 캡슐충진기 사용법 당뇨에 여주가 정말 좋다고 하죠~그래서 올해 많이 심었었는데요.. 여름부터 지난 주까지 계속 수확했어요~ 여주꽃이에요~ 여주 열매와 잎을 모두 약으로 쓸 수 있어서 양이 많이 나와요~ 계속 열매와 잎을 땄어요~ 열매는 납작하게 썰어야 하고 잎은 그대로 말리면 되요~ 망에 넣어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놨어요~ 다 마른 모습이에요~ㅎ 이건 닭의장풀이라는 건데 달개비라고도 부르더라구요~꽃이 닭의 볏과 닮아서 닭의장풀이래요~ㅎ이것도 당뇨에 참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집 마당 곳곳에 자생했길래 이것도 채취했어요~ 얼마나 많은지 첨에 잡초인 줄 알았는데 당뇨에 좋은 풀이라길래 얼씨구나 하고 땄어요~ㅋㅋ 엄청 많이 땄어요~줄기도 써도 되는데 저희는 .. 2016. 10. 24.
산행 후의 수확물 산행 후의 수확물 최근 남편이 집 근처 산에 몇 번 다녔어요~ 작업복과 등산복의 중간쯤이네요~ㅎ 남편이 산에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이에요~ ^^ 신기한 버섯들이 참 많더라구요~ 버섯은 식용과 독버섯이 비슷한 게 많아서 정말 제대로 알지 못하면 그냥 안 먹는 게 나아요~ 이쁜 보라색이에요~ 영지버섯아는 건 이거 하나네요~ㅋ 핫케잌 같이 생겼어요~ㅋ 산행 후의 수확물들이에요~첨에는 산에서 밤송이를 주워왔는데.. 나중엔 밤만 골라서 주워왔어요~산에 올라가니 크기도 크고 실해요~ 크기는 큰데 주인이 없는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만 주워오다 보니 맛은 별로더라구요..공주밤이 유명한데 밤이 생각보다 관리를 많이 해요~퇴비도 줘야 하고 주기적으로 나무 주면 잡초도 깎아야 하고 등등..나무라 그냥 두기만 하는 줄 알았더니 .. 2016. 10. 21.
마당에 있는 차풀로 차풀차 만들기 마당에 있는 차풀로 차풀차 만들기 저희 집 마당엔 차풀이 제법 있어요~저희가 심은 건 아닌데 많이 났더라구요~ㅎ차풀은 초가을에 잎과 줄기를 채취해 차로 만든다고 해요~ 마당에 흩어져 있던 차풀을 화분에 옮겨심었었는데 많이 자랐어요~이거 먼저 거두고.. 화단에 난 것들을 거뒀어요~ 이게 한 가지에요~ ㅎ 차로 먹는다고 차풀이래요~ㅎ 이건 차풀과 비슷한데 차풀이 아니라 자귀풀이래요~줄기 색깔이 다르대요~ 차풀을 깨끗이 씻은 후.. 작두로 잘랐어요~ 그리고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한 후.. 덖어줬어요~그냥 말려서 차로 마셔도 되는데 덖으면 더 맛좋은 차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 장갑끼고 하다 넘 뜨거워서.. 나무 수저를 썼어요~ㅋ 덖은 후 식히고 다시 덖는 과정을 3-6번 정도 해야 하는데 저희는 3번만 했어.. 2016. 10. 4.
9월, 초가을의 운치 9월, 초가을의 운치 비가 올락말락 하던 날..텃밭에서 호박과 부추를 땄어요~ ^^ 그리고 전 부쳐먹었어요~ㅎㅎ 직접 키운 호박과 부추로 만들어서인지 더 맛나더라구요~ ^^ 이달 초..드디어 참외를 수확했어요~남편이 참외 커팅식을 하는 중이에요~ ㅋㅋ 처음이자 마지막 참외에요~ㅎ 이날 수확한 작물이에요~토마토는 9중순까지 수확하고 이제 끝났어요~여주와 고추는 지금도 수확해요~ㅎ 씻어서.. 껍질을 까고 반을 갈랐는데 오~ 맛나게 생겼어요~ㅎㅎ 잘라서 먹어봤는데요.. 맛은 생각보다 달지 않더라구요.. ㅡ.ㅡ;;역시 참외는 앞으로 안 하는걸로 결론냈어요~ㅋㅋ 맷돌호박이에요~이것도 여러개 심었는데 이거 하나 났어요~ㅋㅋ노랗게 익으면 김장담글 때 호박김치 담그려고 해요~ 부쩍 잘 크더니 색깔이 완전 초록색이 되었.. 2016. 9. 29.
효소 거르기 - 당귀효소, 오디효소, 매실효소 효소 거르기 - 당귀효소, 오디효소, 매실효소 봄에 담았던 당귀효소, 오디효소, 매실효소를 걸렀어요~ ^^ + 당귀효소 + 먼저 당귀효소에요~5월에 담았는데 사진을 못 찍어서 포스팅을 못 했어요~ ^^; 잎으로만 효소를 담다보니 물이 많이 나오진 않더라구요~ 체에 밭치고.. 밑에 그릇을 댔어요~ 당귀효소는 이만큼 나왔어요~ㅎ + 오디효소 +http://salt418.tistory.com/1832 6월에 담았던 오디효소에요~ 곰팡이도 없이 잘 됐어요~ ^^ 이것도 체에 밭쳐놨어요~ 아주 진국이에요~ㅎ 열매로 담은거라 그런지 제법 양이 많더라구요~ ^^ + 매실효소 +http://salt418.tistory.com/1856매실도 6월에 담았던 거에요~이건 저희가 심은 나무에서 난 매실로만 담은거에요~ㅋ 몇 .. 2016. 9. 13.
8월은 수확의 계절~ㅎ 8월은 수확의 계절~ㅎ 여주 넝쿨이 이렇게 자랐어요~ ^^ 대롱대롱 매달린 여주들~ㅎ 그늘져서 차를 대면 좋아요~더운 낮에 차를 탈 때 시트가 덜 뜨거워요~ㅎ 나중에 심은 여주도 많이 자랐어요~ 이틀마다 이렇게 여주를 따요~ 그럼 씻은 후 잘라서.. 그늘에 말려요~ ^^모아서 약으로 만들거에요~ㅎ 김장을 위해 배추씨를 심었어요~금방 싹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배추 모종을 옮겨 심었어요~ 어떤 건 잘 자라는데 어떤 건 사라졌어요... 아무래도 배추가 모자를 것 같아 장에가서 모종을 샀어요~그런데 시골이라 그런지 원래 그런지 낱개로 안 팔고 판으로 팔더라구요~모종이 100개가 넘어요~~ㅋㅋㅋ 검정비닐은 잘 뜯어져서 부직포를 씌웠어요~그리고 모종을 심을 곳에 캔을 대고 동그랗게 잘랐어요~ 동그렇게 자른 곳에 배.. 2016. 8. 3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