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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냥남매/가을 & 초동

가진 건 시간밖에 없다냥

by +소금 201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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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진 건 시간밖에 없다냥





이사오기 전에 너무 바빠 가을이와 못 놀아준게 미안해서 요새 하루에 한 번 이상은 꼭 놀아줘요~

가을이는 오뎅꼬치나 깃털 낚싯대를 좋아하는데 놀아주기 시작했더니 이젠 틈만 나면 놀아달라고 졸라요... ㅡ.ㅡ;

"엄마~ 놀아주세냥~!"


밤에 컴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제 다리 밑에서 빤히 쳐다보고 있는거에요~ㅋㅋㅋ

이렇게 보고 있는 줄 몰랐어요~ 얼마나 기다리고 있던 걸까요..ㅎ


안 놀아주고 사진만 찍자 도끼눈을 뜨려고 해요~ㅋ

가을아~~ 낮에 마이 놀았잖아~~~ ㅜㅜ

이 엄니 나이도 좀 생각해주라~~ 힘들오.. ㅡ.ㅡ;

기다리는 찹쌀똑...

"치.. 난 더 놀구 싶은뎅.... "

 

미안해 가을아... 내 체력이 저질이라 그래... ㅠㅠ 

내년 봄에 동생 오면 동생이랑 신나게 노라~~~~ 

딴청 피우는 듯 싶지만..

"놀아줄 때까정 이러고 있을거다냥~ 가진 건 시간밖에 없다냥~!"


이내 놀아달라고 계속 조르는 가을냥.. 

저러고 계속 있으니 안 놀아줄 수 없겠더라구요.. 쵸큼 놀아줬어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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