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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524

초동이의 수감생활 초동이의 수감생활 손을 대자마자 폭풍 골골송을 불러주던 초동이 녀석은 그렇게 수감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초동인 하루가 다르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오뎅꼬치로 시선을 빼앗은 후에야 엉덩이를 살살 만질 수 있던 것이 며칠이 지나지 않아 오뎅꼬치가 없어도 쓰다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포획틀 문을 조금씩 열어주기 시작했고 또 며칠이 지나서는 잠깐씩 포획틀 밖으로 꺼내주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교도소에 수감된 죄수가 운동시간이 되어 마당으로 잠시 자유를 얻듯이 녀석은 그렇게 잠깐의 자유를 만끽하다가 다시 자신의 감방으로 수감되고는 했습니다. 아내는 가을이가 쓰던 쿠션을 같이 넣어주었는데 녀석은 자기 감방에 들어가기만 하면 마치 쇼파에 기대어 쓰러질 듯 앉아있는 아저씨처럼 쿠션에 널브.. 2017. 5. 10.
냥남매를 동시에 안았을 때 냥남매를 동시에 안았을 때 제가 길냥이 밥을 주고 오거나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면 초동인 문 앞에서 저를 불러요~ ÷D "집 밖은 위험하다옹~ 얼른 들어오라옹~!!!"저를 걱정해주는 초동이가 있어 햄뽀까요~ㅋㅋ 남편이 장난끼가 발동해 냥남매를 동시에 안았어요~ㅎㅎ 둘을 동시에 안았더니가을인 너무 당황해 하고 초동인 저에게 구조요청을 하네요~ :D "아놔~ 니가 왜 여깄냥?" "누난 나만 미워해.. ㅠㅠ" "나 보지 말고 걍 버티라냥~" 영혼없는 표정으로 버티기에 들어간 가을이~ㅋㅋ 누나 때문에 맘이 더 상한 초동이~ 풉~ 영혼없는 표정의 가을이가 넘나 대단하게 느껴진 초동이~ㅎ 오후엔 재봉하다 궁디팡팡을 했어요~ㅎ 쌍팡팡하다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죠~ㅋㅋ "초동이 말고 나만 해달라냥~" "누나 그러는게 어딨.. 2017. 5. 8.
멘붕유발 초동이 멘붕유발 초동이 초동이 녀석의 탈출시도가 있고 며칠이 지나 야생성을 잡기 위해 녀석을 포획틀에 넣어 베란다가 아닌 방문 앞에서 지내도록 했습니다. 녀석을 집안으로 들이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였지만 녀석이 혹시라도 다시 탈출해서 애간장을 녹이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 집안으로 이른 이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포획특 안에 작은 상자에 모래를 채워 화장실도 만들어 주고 사료는 식사 때마다 따로 넣어주면서 녀석의 순화교육을 시키고자 했습니다. 가을이의 경우는 순화를 시킬 필요도 없었고 무척 사교적이었기에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우리 집에 적응했는데 반대로 초동이 같이 자아가 형성된 길고양이들은 집고양이가 되는 순화과정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순화시키는 일은 해본 적도 없고 아는 것도 많지 않았기에 조금 일찍 .. 2017. 5. 4.
캣타워 보수 - 넓어서 좋다옹~! 캣타워 보수 - 넓어서 좋다옹~! 작업하는데 가을이가 옆에서 이러고 있어요~ @ㅂ@ 발라당으로 저를 유혹하고 있어요~ㅋㅋ 카메라를 들이대니 자는 척~! 초동인 옆에서 진짜 자고 있고요~ㅎㅎ 초동이를 찍고 있으니 슬쩍 돌아봐요~ㅋㅋㅋ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려 발라당~! 가을이 유혹에 넘어가 배방구를 했어요~ㅎ 만지기만 하고 간식을 안 줬더니 삐쳤어요~ 풉~ 초동인 잘 땐 업어가도 몰라요~ㅋㅋㅋ 초동이만 여기 눕고 가을인 잘 안 눕는데 이렇게 누우니 또 혼자 신나서 사진을 마구 찍어댔어요~ㅎㅎ 오구 이뿌다아~~ (❁´▽`❁) 가을이가 캣타워에 있네요.다가가는 걸 알고는 마징가귀~ㅋ 창밖을 구경하는 가을이에요. 조금 저렴한 캣타워를 사서인지 두 번째와 세 번째 칸이 좀 짧아요.그런데 초동이가 이제 길어져서 오르.. 2017. 5. 1.
줄자에 맘을 뺏겼어요~:D 줄자에 맘을 뺏겼어요~:D 치수를 재느라 줄자를 꺼내 들었더니 끈을 좋아하는 가을이가 난리가 났어요~ㅎㅎ초동인 뭘 들어도 난리구요~ㅋㅋㅋ 줄자 하나로 아래 위에서 냥남매가 신났어요~ :D 집중하는 모습~ 갸우뚱 하면서 한 발로 줄자를 건드려요~ㅋ 그리곤 앙~ 하고 물어요~ㅋ 초동이도 물고 놀다 누나를 봐요~ㅎ 휙~ 던지기도 하고요~ㅋ 초동인 가을이를 보면서 노는데.. 가을인 온통 줄자에 맘을 뺏겼어요~ㅋㅋ (❁´▽`❁) "아이~ 씐나~!" "넌 내꼬야~" "누나가 더 재밌어보인다옹.." 가을인 정말 재밌어보이네요~ㅋㅋ 둘이 이러고 있어서 치수 재고 줄자를 캣타워에 한동안 걸어놨어요~근데 금방 질렸는지 조금 지나니 쳐다보지도 않더라구요~ㅋㅋ 다음 날 둘이 이렇게 또 한 테이블에 앉았어요~ ÷D그런데 가을이.. 2017. 4. 27.
녀석의 이름은 초겨울 녀석의 이름은 초겨울 아무 경험도 없었던 우리 부부가 인터넷에 있는 정보들을 의지하여 포획틀을 사고 초동이를 포획할 준비를 하면서 녀석이 쉽게 잡히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때는 알지 못했던 녀석의 수퍼 먹식 욕구로 인해 의외로 쉽게 녀석을 포획할 수 있었고 그렇게 쉽게 잡힌 녀석에게 우리는 초동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사실 가을이를 입양했던 시기와 그리 차이가 나지 않지만 도심과 달리 시골은 이미 초겨울의 날씨를 보이고 있었기에 초겨울을 의미하는 초동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업둥이가 된 시기도 그렇지만 아직은 아깽이었기에 초동이라는 이름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지만 이름과는 달리 녀석에서 풍겨오는 악취는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이었습니다. 집 주변에 엘크 농장이 있는데 녀석.. 2017. 4. 26.
솜방망이 대접전 솜방망이 대접전 커튼 뒤에 뭔가가 어른거리네요~ㅋㅋ 가을이었군용~ :D 미소지은 가을이~ㅎㅎ 집에 창이 많은 편인데 창마다 풍경이 다르니 여기저기 모두 올라가요~ㅎㅎ 그날 늦은 오후..이렇게 또 나란히 앉았길래 사진을 찍는데 초동이가 돌아봐요~ㅎ땅거미가 질 무렵이라 어두워서 플래시를 터뜨렸더니 눈부셨나봐요~ :D 언제봐도 사랑스런 뒷모습~! 플래시 끄고 찍었는데 어두워서 밝게 보정했더니 노이즈가..ㅋ 초동인 신경 안 쓰는데 가을인 영 마땅찮은지 마징가귀..ㅋㅋ그리곤 가을인 바로 자리를 뜨더라고요~ㅎㅎ 다음 날 오후..초동이가 제 옆에 누워 쉬고 있는데 갑자기 가을이가 스윽 나타났어요. 누나의 표정을 보고 심상치 않다 여긴 초동인 살짝 뒤로 물러나 전투 태세를 갖췄어요~ㅋ 누나를 노려보는 초동이에요. 노려.. 2017. 4. 24.
나란히 앉은 냥남매 나란히 앉은 냥남매 초동인 스스로 무릎에 앉진 않지만 앉히면 가만히 있어요~ ÷D 목덜미를 긁어주면 좋아해요~ㅎㅎ 엄청 골골대고 있답니다~ㅋ 특히 턱을 긁어주면 참 좋아하죠~ :D 오후에 재봉을 하다 냥이들이 뭐하나 보니 둘이 이렇게 또 나란히 앉았더라구요~ 흐흐~ 가을이가 정말 많이 편해졌어요~ :D 오구 이뽀라~~ @ㅂ@ 가을이 표정이 편해져서 정말 좋아요~초동이 오기 전의 표정들이 나오고 있어요~ㅋㅋㅋ 누나를 지그시 바라보는 초동군~ㅎ 언제나 외사랑 초동이~ㅋㅋㅋ 뒤에서 셔터를 누르니 둘 다 마징가귀를 하네요~ㅎㅎ 팔베개하고 잠을 청하는 가을이~ ÷D 초동아~ 너도 코자~~ㅋ 졸고 있는 초동이에요~ㅋㅋㅋ 가을이가 갑자기 그루밍을 하기 시작했어요~ㅎ 그런 누나를 뚫어지게 쳐다봐요~ㅎㅎ 초동이 바로 앞.. 2017. 4. 20.
우리동네 길냥이 우리동네 길냥이 이 동네로 이사를 오고 처음 본 길냥이는 차를 타고 나가는 중에 동네 입구 길가에 서있던 성묘 고양이였습니다. 멀리서 본 탓에 털 색깔을 정확히 보지는 못했지만 올고등어 스타일의 어두운 색이었습니다. 그 녀석을 처음 보았을 때 시골에도 길고양이가 있기는 하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읍내에 나가면 간혹 길고양이들을 보기는 했지만 우리 동네에서는 이사간 지 꽤 되도록 길고양이들을 보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밥먹는 초동이 초동이를 내쫓고 밥먹는 길손이 그 녀석을 목격한 이후로 조금씩 고양이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는데 본격적으로 고양이들의 밥을 챙겨주기 시작하자 이 동네 고양이들의 모습을 하나둘씩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보게 된 고양이는 노란색 .. 2017. 4. 19.
창가의 고양이 초동군 창가의 고양이 초동군 부엌 창만 열리면 둘이 붙어 앉아요~ :D 평소에는 절대 볼 수 없는 모습이죠~ㅋㅋㅋ 진지하고 재밌게 밖을 바라봐요~ㅎㅎ 밖을 보다 가을인 초동이 냄새를 맡아요~저러다 그루밍으로 이어지면 참 좋을 텐데 말이에요~ㅎㅎ 가을이가 냄새를 맡자 초동이가 고개를 돌렸어요~ 그럼 가을인 돌아나와요.. 잠시 후 창문에 붙어 앉은 효과인지 이렇게 가까이 앉았네요~ㅎㅎ거실에서 둘이 가까이 앉는 일이 없는데 왠일로 저렇게 앉았는지 신기하고 이뻐서 또 카메라를 들었어요~ ÷D 남편이 밭일 나가다가 장난을 치니 둘 다 아빠를 봐요~ㅎ 궁금한 초동인 다가가요~ㅋㅋ "난 한개도 안 궁금하다냥!" 그리고는 슬쩍 내다봐요~ㅋㅋㅋ 초동이 앞으로 가서 찍었어요~ㅎ 가을이에게 초점을 맞추니 고개를 돌리는군요.. 킁... 2017. 4. 17.
업둥이 길냥이 업둥이 길냥이 가을이를 입양한 것이 2012년 가을의 일이었고 충남 공주로 귀촌을 한 것이 2014년 9월이었습니다. 그리고 초동이를 업둥이로 들인 게 그해 11월이었는데 어느새 만 2년이 흘러 가을이의 입양기를 기록했던 것처럼 초동이의 이야기도 기록해주고 싶어서 펜을 들기로 했습니다. 초동이를 처음으로 본 것은 2층 창문으로 뒷집의 테라스 밑에 앉아있던 모습이었습니다. 무척이나 작은 녀석이 그곳에 앉아서 저를 쳐다보는데 혼자 다니기는 아직 어려 보였고 벌써 독립을 한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혼자 집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다니고 있었습니다. 사실 초동이 외에도 가끔씩 눈에 띄는 성묘 고양이들은 있었지만 서울 인심이나 시골 인심이나 다를 바 없는지라 녀석들은 사람의 모습만 보이면 부리나케 도망을 치기 일쑤였.. 2017. 4. 12.
가을이가 좋아하는 곳 가을이가 좋아하는 곳 재봉의자는 가을이가 좋아하는 곳 중 하나에요~ :D 낮잠은 거의 여기서 자요~ㅎㅎ그래서 재봉할 때 의자를 자주 내줘야 해요.. ㅋㅋ 오른쪽 앞뒷발, 왼쪽 앞뒷발을 붙이고 자는 이유는 뭘까요..? ㅋㅋ 분위기 있는 사진도 가을이가 잘 나와요~ :D 초동인 그런 누나를 바라보죠~ㅋ 밖을 내다보는데 제가 이름을 부르니 돌아봐요~ :D 낮엔 더워서 창을 열어놓으니 냥남매가 참 좋아라 해요~ㅋㅋ 별 게 없어도 재밌나봐요~ㅎㅎ 분홍코도 이쁘지만 갈색코도 이쁘군용~ㅋㅋ 자다 일어나서 늘어지게 하품해요~ 다음 날초동이가 의자를 차지했네요~ㅎㅎ 의자 커버는 초동이가 저렇게 뜯어놨어요.. ( Ĭ ^ Ĭ ) 뜯뜯대마왕 초동군~! 초동인 의자에서 자고 가을인 궁디팡팡하라며 궁디를 들이미네요~ㅎ 하라면 해.. 2017.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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