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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변기훈련] 가을이의 변기훈련 2-1단계
- 2013년 10월 15일
다시 1단계로 돌아가 한 달 반이 지났을 무렵 이젠 2단계로 넘어가도 될듯 싶어 2단계로 변기를 바꾸었습니다.
남편이 주황색 변기보다 구멍을 조금 작게 뚫은 판을 뒤에 대었어도 처음 접할 땐 가을이가 당황스러울것 같아서 테이프로 좀 더 작은 구멍으로 만들어줬습니다.
변기가 바뀌자 먼저 구멍을 바라보네요..
구멍이 뚫려 있자 그냥 되돌아 나오는 가을이..ㅜㅜ
"저기 구멍 뚫렸다냥.. 막아달라냥.."
그러더니 갑자기 세면대 위로 올라갑니다... 설마...
결국 여기에 용변을 보더라구요.. ㅠㅠ
한 달 반이나 지났는데 아직 준비가 안된건지...
그렇게 세면대에 한 번 하수구에 한 번 용변을 봤습니다.
- 2013년 10월 15일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아 구멍을 막아주었는데요..
빨간 1단계로 바꾸지 않고 주황색 변기에 구멍만 막았습니다. 주황색과 익숙해지라구요..
작은 판을 찍찍이로 고정시켜 놓았어요~ 대신 펠렛은 가운데엔 놓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익숙해지면 판을 떼려구요..
그랬더니 그제서야 올라가 구멍을 확인합니다..
"진짜 막힌거냥~~? 툭툭~"
발로 정말 구멍이 막혔는지 확인하고서야 용변을 봤습니다.
근데 찍찍이로 고정해 놓은 게 단단하지 않아서인지 가을이가 자꾸 발로 떼더라구요.. ㅡ.ㅡ
그래서 1단계 빨간 변기의 막힌 구멍쪽을 오려내어 임시 뚜껑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남편사마 감사하무니다~)
가운데엔 펠렛을 안 놓을거라 혹시라도 오줌이 흘러가라고 구멍도 몇 개 뚫었어요~ㅎ
- 2013년 11월 2일
깔끔하게 임시 뚜껑이 완성되었어요~
이렇게 놨더니 가을이가 맘 편히 화장실을 가더라구요~ ^^;
"아빠 고맙다냥~"
2단계가 가장 성공하기 어렵다고 하던데 정말 그렇더라구요..
만약 가을이가 이불테러를 했다면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고맙게도 가을이는 이불에는 절대 실례할 생각을 안 하더라구요..
고양이가 주황이나 빨강을 특별히 구분 못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주황색 변기는 새것이니 익숙해질 때까지 좀 더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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