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제주에서 묵었던 펜션은 제주시 도두동에 있는 아모렉스 펜션인데요~ 이곳은 리조트동과 펜션동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시어머니도 저희도 침대생활을 하고 거의 일주일 가까이를 지내야 했기에 침대방 2개, 화장실 2개, 거실, 부엌이 있는 33평 패밀리룸을 예약했어요~
제주에서 침대방 2개인 객실 찾기 힘들더라구요.. ^^;
원래 서귀포에 있는 화이트캐슬이란 펜션을 예약하려 했더니 거기는 4박까지만 예약이 되고 5박은 예약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리조트입니다~
입구에서는 바다가 보이는데요~ 리조트 객실에서는 바다가 보일 것 같아요~
펜션입니다~
정원은 이쁘게 잘 해놨더라구요~
저희가 묵은 방은 동그라미 친 2층 방이었어요~
리조트와 펜션 뒷쪽에 풀장이 있어요~ 여름엔 수영하면 넘 좋을 것 같아요~
정말 저 풀장에 들어가고 싶더라구요~ 원래 수영을 좋아도 하지만요~ㅎ
6월 중순이었는데 더웠으면 아마 들어갔을 거에요~ 근데 내내 비가와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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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을 한 번 볼까요~ ^^
싱크대 위에 있는 브리타 정수기는 저희가 가져간 것입니다~ ^^
냉장고 옆 문이 화장실이구요~
저희 부부가 쓴 방이에요~
화장실 빼고 유일하게 거울이 저거 하나에요..
저희방 tv구요~~
명색이 패밀리룸인데 어쩜 옷장이나 서랍은 고사하고 옷걸이 하나 없더라구요.. 벽에 박은 못도 하나 없구요.. ㅡ.ㅡ
그래서 사진에 보이는 빨래 건조대에 옷을 걸어놓고 일주일을 살았답니다... ^^;;
세탁소 옷걸이도 제가 가져간 것이에요~ㅋ
저희방에 붙은 화장실입니다.. 샤워부스가 따로 없고 세면대 수도와 같이 쓰는 형식이에요~ 따뜻한 물은 잘 나오더라구요~
어머니께서 쓰신 방입니다~ tv가 디게 크더라구요~
어머니방 침대에요~
전체적으로 보기에는 정원도 이쁘고 객실 내부도 깔끔하긴 했는데요...
우리가 하루, 이틀 있던 게 아니라 일주일 가까이 있어서 그랬는지 불편한 점이 많았어요~
사실 제주 가서 낮에는 펜션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펜션에는 주로 저녁이나 밤에 있기 마련인데요..
내부 시설이 많이 미흡하더라구요~
첫째, 옷장이나 옷걸이가 없어서 너무너무 불편했구요~ 그리고 쓸데없는 장식품만 벽에 있지 거울도 하나밖에 없어서 넘 불편했어요~
둘째, 33평에 8인실인 패밀리룸인데 진짜로 8명이 오면 넘 좁아요~ 거실은 사실 없다고 보시면 되구요~
셋째, 화장지를 프론트에 가서 달라고 해야지 미리미리 안 챙겨 놓더라구요... 청소하시는 분이 청소만 하고 비품 떨어지는 건 안 챙기더라구요..
넷째, 제일 짜증났던 부분인데요.. 화장실(2개 다)에 하수구 냄새 장난아니에요~ ㅡ.ㅡ
화장실에 들어갈 때마다 짱나고 문열어 놓으면 온 집안에 하수구 냄새가 나요.. 그래서 저희는 환풍기를 24시간 돌렸어요..
그래도 패밀리룸이면 비싼 방인데 다른 방도 비슷하리라 생각되더라구요~ 아니면 우리방만 그랬는지..
겉모습에 너무 신경쓰느라 실용적인 부분은 신경을 못 썼나봐요..
이쁘면서 실용적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불편하면서 이쁘기만 하니까 너무 별로더라구요..
제가 아줌마라 그런가... ㅡ.ㅡ;
+ 내 맘대로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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