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냥남매/가을 & 초동

가을이는 내숭쟁이~~

by +소금 2013. 7. 1.
728x90
반응형

 

 

뱃살이 나온 가을이를 뛰게 하기 위해 새로운 장난감을 구입했습니다~ ^^

집에 하나 남은 낚싯대로는 뛰질 않아서 그나마 좋아하는 와이어 낚싯대를 골랐습니다~ㅎ

그런데 몸이 무거워서 그런지 아님 낚싯대가 별로 맘에 안 들었는지 펄쩍펄쩍 뛰진 않네요.. ㅡ.ㅡ

가을이 살 빼야 되는데....ㅜㅜ

 

 

'오잉~? 머다냥~?'

 

'흥..! 별로 관심 없다냥~'

 

'저게 무슨 냄새인지, 촉감은 어떤지 궁금하지 않다냥~ 정말이다냥~'

 

"근데요.. 엄마.. 그거 제 꺼에요~~? 만져봐두 돼요~?"

 

그럼 가을아~~~ 너의 사냥 능력을 보여줘~~!!

 

'고 놈 참 실하게 생겼다냥~'

 

"냄새만 맡아볼게~~ 해치지 않는다냥~~"

 

"앙~! 속았징~? 힁~!"

 

"거기서 딱 기다리라냥~"

 

"헙~ 왜케 빠르다냥~"

 

'으이차~!'

 

'잡았다냥~~ 헤헤~'

 

"널 먹어버리겠다냥~~~"

 

"앙~!"

.

.

.

.

.

시식을 끝낸 후...

 

"난 아무것도 몰라요~~ 사냥이 뭐에요~~? 교양있는 숙녀는 함부로 날뛰지 않아요~~"

 

 

그 이후론 정말 저 낚싯대를 본 체 만 체.. ㅜㅜ

벌써 질린거뉘~~??

그래도 혹시 나중에 또 놀까 싶어서 숨겨놨어요~~ ^^;;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