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보통의 날들



    가스통 화덕에 양미리를 구워먹었어요~
    겨울이 되면 한두 번은 먹어요.


    정말 잘 구워졌어요~ 맛도 끝내줬어요~ㅎㅎ


    tv에서 도루묵이 제철이라 맛나다길래 처음으로 사봤어요.
    탕도 끓이고..


    구이도 했는데 처음 먹어서인지 저희는 별로였어요.
    역시 고기나 생선이나 먹던 사람이 맛나다고 먹나봐요.
    다시는 안 먹는걸로.. ㅡ.ㅡ


    얼마 전 지인이 집에 놀러왔는데 오면서 카스테라와 쿠키를 만들어 선물로 줬어요~
    완전 파는 것 같아요~ ^_^
    맛은 파는 것보다 더 맛있었어요~ 적당히 달고 부드럽고~


    카스테라와 쿠키는 커피와 딱이죠~ 흐흐~


    첫눈이 왔을 때에요.


    첫눈이 함박눈이라 제법 쌓였어요.


    시골은 눈이 오면 정말 아름다워요~!




    올해는 제가 너무 바빠서 김장을 늦게 했어요.
    석박지는 무 2단..


    배추김치는 절임배추 40kg에요.


    김장 끝나고 썼던 그릇 닦아주는 남편사마~ 흐흐~


    그날 저녁엔 백만 년 만에 쌀밥과 배추쌈을 먹었어요~
    lchf식단을 하다보니 밥을 거의 안 먹는데 
    흰밥과 김, 배추, 배추속만 가지고 너무나 맛있게 먹었어요~ㅋㅋ


    페인트통 화덕에 불을 피워..


    두꺼운 철판을 달궈요~


    화력이 정말 좋아요~ ^_^


    달궈지면 삼겹살을 구워요~


    추운데도 맛있게 먹고자 남편이 애써요~ㅎㅎ


    작은 가지들만 갖고도 화력이 좋아요~


    정말 잘 익었어요~ㅎㅎ


    같은 방법으로 소고기 스테이크도 해먹었죠~ㅋ
    장작불로 구우면 뭐든 맛나요~





    지난 주에 눈이 엄청 왔어요.
    밥먹으러 온 냥이들 발자국을 보니 귀여우면서 짠해요.
    발에 뭐 묻는 것도 차가운 것도 싫어하는 냥이들인데 길냥이들은 다 감내하고 살아가요.


    그럼에도 눈은 참 아름답기만 하네요..


    눈 온 다음날 날씨가 좋아서 설경이 더 이뻐요~







    설경을 보며 새로 지은 테이블 지붕 아래서 라면을 먹으려고 
    남편이 장작불을 때고 있어요~ㅋㅋㅋ


    남편이 라면을 끓이는 동안 저는 사진을 찍었죠~ㅋ



    남편이 최근에 화덕을 하나 더 만들었어요.
    사각 쇠파이프를 사다 직접 잘라서 로켓스토브를 만들었어요~ㅎㅎ
    만들고 나서 부식을 막는 내열코팅제도 검정색으로 뿌렸어요.


    이것도 열효율이 정말 좋아요~


    라면이 보글보글 끓고 있어요~


    불길이 제법 세죠~? ㅎㅎ


    라면 완성~ㅋ


    역시 라면은 추운 데서 먹어야 맛나요~!


    석박지 하나면 옥케이~♪


    밤에도 차마시거나 뭐 먹으려고 테이블 지붕 안쪽에 등을 달았어요~ㅎ


    LED전구라 밝아요~


    요새는 해가 지면 트리전구를 켜요~ ^_^


    동영상으로 찍어서 캐롤도 입혀봤어요~ㅋ
    이웃님들 따스하고 행복한 성탄절 보내세요~ ^_^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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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소금+
    • 날으는 고양이
      2017.12.26 09:46 신고

      그림이 따로 없네요~^^ 와~~ 저 눈 쌓여있는 곳에서 라면 끓여먹는 기분이 어떠신가요?ㅎㅎ 훨 맛나겠어요~^^ 양미리라는 건 들어보기만 했지..사진상으로도 보는 건 첨이네요~^^

      •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7.12.26 20:15 신고

        시골은 정말 눈 오면 작품이에요~ 저기서 라면 먹으니 세 배는 맛나더라고요~ㅋㅋㅋ
        저도 양미리는 결혼하고 시댁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바싹 구우면 맛나요~ 잘못 구우면 많이 비려요~ㅎ

    • Favicon of https://binubaguni.tistory.com BlogIcon 비누바구니
      2017.12.27 00:12 신고

      길고 긴 포스트 내내 염장질! ㅋㅋ 설국이 따로 없네요
      고양이들 발이 제법 빠진 것 보고 눈물이 핑글...

      •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7.12.27 00:32 신고

        의도한 염장질은 아니고요~ㅋㅋ
        깡시골이다보니 경치나 공기는 좋아요~ㅎㅎ 전 시골 싫어했는데 나이를 먹다보니 불편함을 감수하면 시골이 살기는 좋은 것 같아요~^^
        도시든 시골이든 길냥이 보면 그저 짠해요. 정작 그 길냥이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요..

    • 루리
      2017.12.27 02:47 신고

      저도 염장질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는데 ㅎㅎㅎㅎ사람 마음은 다 같군요!^^
      “보통”의 날들이 너무 멋지세요! “부러우면 지는 거다”라는 말이 떠오르며 저는 의문의 ko패!^^

      귀여운 초동이 가을이 소식 궁금해서 들어왔다가
      오늘은 멋진 풍경과 행복 가득한 삶의 현장(?) 훔쳐보고 갑니다.
      다음에도 눈 오면 자랑해주세요!

      •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7.12.28 20:47 신고

        ㅋㅋㅋ 본의 아니게 염장질을~ㅋㅋ
        대신 놀러오심 따끈한 커피를 대접해드리겠습니다~ 흐흐~ ^_^
        자랑은 쭉 이어질 듯 싶어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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