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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남매가 선물을 받았어요~ ^^
초동이 생일이었던 지난 토요일 오후..
블로그 이웃님 내외께서 저희 집 근처를 지나신다며 잠깐 들르신다고 연락이 왔어요~
갑작스러웠지만 평소 저희 냥남매를 이뻐해주시고
제 글을 잼나게 읽어주시는 분들이었기에 오시라고 하고 부리나케 청소를 했어요~ㅋㅋ
짧은 시간이었지만 차를 마시며 재미나게 이야기를 꽃피우다 돌아가셨어요~ㅎ
사실 온라인으로 만난 분들을 실제로 만난 적이 한 번도 없었기에 좀 긴장했는데
좋으신 분들이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
고양이와 살지 않는 분들인데도 가을이 초동이 선물까지 생각해주셨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맛난 주스도요~ㅎㅎ
그렇게 이웃님 내외께서 되돌아가신 후 택배가 도착했어요~ ^^
다른 이웃님께서 보내신 캔모양 스크래처에요~
뚜껑과 손잡이가 넘 리얼해서 귀여워요~ㅋㅋㅋ
뚜껑을 열면 이렇게 생겼어요~ㅎ
어두운 박스를 좋아하는 가을이의 취저에요~ㅋㅋㅋㅋ
원통 스크래처에 있을 때 초동이에게 쫓겨나는 모습을 보시고는
둘이 하나씩 쓰고 가을인 여기서 뚜껑 닫고 편히 쉬라고 보내주셨지 뭐에요~~
저와 비슷한 점이 많은 이웃님이신데
가을이 맘도 너무나 잘 아시는 분이에요~ 흐흐~~
ㅋㅋㅋㅋ
여기 있는 고양이는 누구니~~?
"제가 여기 있다고 초동이에게 알리지 마시라냥~"
고양이가 들었을까요.. 안 들었을까요...ㅋㅋ
빼꼼이 내다보는 가을이..
초동이가 그냥 냅둘리가 없죠...ㅋㅋㅋ
또 누나를 쫓아내고 앉았어요~ㅎ
가을인 초동이 x꼬 냄새를 맡고 있네요~ㅋ
뚜껑을 닫았더니 초동인 싫다고 나오더라구요~ㅎㅎ
초동이가 나가고 나니 냄새를 묻히는 가을이에요~ㅋㅋ
"이거는 내꼬다냥~~"
초동이가 또 오는지 살피고는..
쏙 들어가요~ㅎㅎ
"문 닫으라냥~"
니에니에~~
또 초동이가 나타났어요~
"누나 냄새는 나는데 누나가 어딨징??"
뚜껑을 살짝 들어 초동일 바라보는 가을이와 그 모습을 지켜보는 초동이~ㅋ
그러다 둘이 동시에 솜방망이 휙휙~~~!
닿지는 않으면서 앞발만 휘적거리다 말았어요~ㅋ
암튼 초동이 땜에 가을이가 편히 쉬질 못해요~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ㅎㅎ
이웃님들 덕분에 너무나 행복한 주말을 보냈어요~ ^^
잘 먹고 잘 쓸게요~ㅎ
초록구슬님과 부모님 그리고 캠님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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