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할머니1 참 고우신 우리 할머니 저희 할머니는 올해로 연세가 95세셨습니다. 노환으로 치매가 심하시고 몸도 안 좋으셔서 얼마 전부터는 누워만 계셨습니다. 그래도 밥도 잘 드시고 소화도 잘 시키셨습니다. 그러던 지난 일요일 낮잠을 자는데 꿈에 할머니가 나오셨습니다. 할머니는 누워계시지 않고 아주 정정하신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놀라 "할머니~!" 하고 불렀더니 할머니께선 제 이름을 부르며 꼭 안아주셨습니다. 할머니께 몸은 어떠시냐고 여쭸더니 "다 나았어~" 하시는데 얼굴이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다행이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바로 그 자리에서 할머니는 쓰러지셨습니다... 돌아가신 것입니다. 저는 할머니를 안고 한참을 울다 꿈에서 깨었습니다. 그리고는 그날 오후 친정 아버지께 전화가 왔는데 할머니께서 밥을 전혀 못드시고 미음만 드시고 계.. 2013. 5. 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