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겨울 간식 - 연탄불 코다리구이와 등갈비구이

  시골의 겨울 간식 - 연탄불 코다리구이와 등갈비구이

LCHF 식단을 하다보니 간식을 맘대로 먹을 수가 없는데요..

코다리를 구워서 먹어보니 혈당에도 영향이 별로 없고 맛도 있고 값도 싸서 자주 먹었어요~ ^^

저희는 석유보일러와 연탄보일러를 겸용으로 쓰는데 연탄보일러에 코다리를 구우면 정말 맛나요~!

작년 봄에 파종 거치대로 썼던 걸 코다리 덕장으로 만들었어요~ㅋㅋ

냉동 코다리를 사서 머리를 떼고 다듬어 해가 잘 드는 곳에 널었어요~

깔끔하게 다듬는 것도, 너는 것도 남편님이 해줬어요~ 흐흐~

저희 동네는 일교차가 크고 추워서 덕장으로 딱이에요~ㅎㅎ

여기서 꾸덕꾸덕 마르면 연탄불에 구워요~ ^^

처음엔 몇 마리만 해봤는데 넘 맛있어서..

40마리를 샀어요~ㅋㅋㅋ

작은 코다리라 한 번에 3-4마리 먹어요~ㅎ

시골이라 가능한 간식이에요~ ^^

연탄불에 직화로 굽는게 아니라 

연탄 화구 덮는 철판 위에 한 두 시간 놓아두면 이렇게 노릇노릇 구워져요~ ^^

적당히 구우면 야들야들 맛있고 바짝 구우면 과자처럼 맛나요~ 추릅~~

직접 담근 고추장으로 초고추장을 만들어 찍어먹으면 아주 일품입니다~!! ^^

초동인 입맛이 고급이라 코다리구이를 아주 좋아해요~ㅎㅎ

남편이 먹을 때마다 조금씩 줘요~

물고~

옆으로 가서 먹어요~ㅎ

작게 잘라주면 침을 뚝뚝 흘리며 맛나게 잡솨요~ㅋㅋㅋ

연탄 화덕을 샀어요~ㅎㅎ

연탄 보일러에서 잘 타고 있는 연탄을 꺼내 담고요~

등갈비에 소금간을 하고 구워요~ ^^

연탄불에 밤 구워도 맛나고 쥐포를 구워도 참 맛나요~ㅎ

잘 구워지고 있어요~ 흐흐~~

다 구웠어요~ ^^

등갈비는 연탄불보다 숯불이나 장작불로 구웠을 때 더 맛나더라구요~ 연탄불에는 별로네요~ ^^;

연탄불에는 코다리가 쵝오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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