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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봄
완연한 봄이에요~ ÷D
저희 집은 깊은 시골이라 그런지 아침엔 서울보다 춥고 낮엔 서울보다 따뜻해요~ㅎ
일교차가 12-18도까지 되니 하루에 옷을 몇 번이나 갈아입어요~ㅋㅋ
이건 운지버섯이에요~ 참나무에서 자란대요~
건강에 참 좋은 버섯이라고 하더라구요~ㅎㅎ
남편이 산에 가서 채취했어요~
이만큼이에요~
씻어서 말린 후 두고두고 먹으면 좋아요~
직접 요리해서 먹기보다는 백숙에 넣어 끓이면 백숙이 정말 일품이에요~ :D
뽕나무 가지에요~
집 앞에 있는 뽕나무가 커서 가지치기를 했는데 음식에 넣으려고 씻어서 말렸어요~
운지버섯과 뽕나무를 씻어서..
백숙에 넣었어요~
닭을 통째로 넣고 삼계 재료와 운지버섯, 뽕나무를 같이 넣어서 끓여요~
가스통 화덕에 끓이면 화력이 좋아서 더 맛나요~ㅎ
다 됐어요~ㅋㅋ
고기는 먹고 국물로 죽을 끓이면 정말 맛나요~
남은 고기는 나중에 죽에 넣고요~ㅎ
사실 고기보다 국물이 정말 끝내준답니다~ :D
작년 7월에 직접 기른 도라지로 효소를 담았었죠..
8개월이 지난 모습이에요~ㅎ
도라지를 건졌어요~
맛이 빠져나가서 도라지 자체는 맛도 향도 거의 없더라구요..
거르고 난 유리병 벽에 묻은게 아까워 물로 헹궈 마셨어요~ㅋㅋㅋ
거르고 나니 작은 병 2개 나왔는데 양이 정말 적었어요..
도라지가 수분이 많은 식물이 아니라서 그런가봐요.
한 병은 고마운 분께 선물로 드리고 한 병은 모셔놨어요~ㅎ
잔디를 태웠어요~ 그래야 해충이 죽는대요..
전 불이 확~ 번질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자꾸 꺼지더라구요..
불이 자꾸 꺼져서 이것도 쉽지 않았어요..
파종도 했어요~ :D
2월에 파종했는데 스티로폼 박스에 넣고 밤에는 추우니 뚜껑을 닫아 보온했어요~ㅎ
가을인 아빠가 일하는 모습을 지켜봐요~ :D
날이 따뜻해지면서 밖으로 꺼내놨어요~
2년 전처럼 사과씨를 심엇는데 싹이 났어요~! ㅎㅎ
토마토, 파프리카, 참외, 수박, 가지, 사과 등
오이, 호박이에요~ㅎ
뭔가 또 싹이 났어요~ㅋ
이게 다 사과에요~ㅋㅋㅋ
아무래도 저희 집 사과 농장 될 것 같아요~ :D
몇 년 후엔 사과를 따먹을 수 있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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