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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사냥~
재봉을 하는 오후시간..
초동이가 창밖을 보고 있어요~
초동아~ 잼나? ^^
저는 안 보고 눈뽀뽀하네요~ㅋㅋ
누나는 모하고 있나 뒤돌아보는 초동이~ㅎ
가을인 자고 있네요~
"오잉~ 누나 잔다옹.. 나도 자야겠다옹~"
그리곤 자요~ㅋㅋ
따라쟁이~
잠시후 초동이가 잠드니 가을인 일어나 제게 와 다리에 스윽하고 지나가요~ㅋ
그리곤 궁디팡팡하라며 궁디를 들이밀어요~ㅋㅋ
대기하는 가을이~ㅎ
제가 힘이 있나요.. 해드려야죠~~ ^^
얼마 후..
가을이가 창밖을 보고 있었어요..
"누나 먼데먼데~~? 나도 같이 보자옹~"
초동아 아까 너도 봤잖아~ 똑같지 뭐~~ㅋ
뒤에서 초동이가 기다리자 못마땅한 가을이의 마징가귀~ㅋ
대기하는 초동이~ㅋㅋ
어쩐 일인지 방해 안 하고 기다리더라구요~ㅎㅎ
뒤통수가 따가운 가을이가 나오고 초동이가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별 게 없었나봐요~
걍 바로 내려오네요~ㅎ
"쟤는 왜케 따라댕기냥~~"
내려가더니 가을이 옆으로 갔어요~ㅋㅋ
초동아~ 누나가 좋아~? ^^
결국 가을인 또 초동일 피해 가버렸네요...ㅎㅎ
저녁이 되자 간식을 달라고 남편을 바라봐요..
사진은 남편이 찍었어요~
"아빠~ 시간이 됐다옹~ 어서 간시기를 꺼내시라옹~"
"이상하다... 시간이 지났는데... 왜 안 주실까..."
그래도 안 주자 제 앞으로 와서 고민해요~ㅋㅋ
남편이 세 개를 꺼내줬어요~ㅋ
"그래~ 이맛이다옹~~!"
침흘려가며 맛나게 먹어요~ㅋ
남편이 하나를 집어들었어요~ㅎ
사냥감을 보는 듯한 초동이의 눈빛~
간식 사냥 성공~! ㅋㅋ
갑자기 다가와 무는 바람에 초점이 흔들렸네요~
남편이 한 손엔 간식, 한 손엔 카메라를 들었어요~ㅎㅎ
물고 뒷걸음질치는 초동이에요~ㅋㅋ
두어 시간 후..
갑자기 가을이가 안 보이는거에요~
2층에 가보았는데도 없고요~
그래서 불을 켰더니 저기 딱~ㅋㅋㅋ
런닝할 때 심심해서 영화보는데 저 위에 올라가 있네요~ㅎㅎ
가을아~~ 그렇게 불렀는데 여기 있으면서 왜 대답도 안 해~~?
"내가 집 안에서 가긴 어딜 간다고 그러시냥?"
그건 그래..
그래도 안 보이면 괜히 걱정되잖아~~ ㅡ.ㅡ
"저 녀석이 넘 방해해서 여기로 왔다냥~"
초동이가 누나를 빤히 보네요~ㅎ
"여기는 쟤가 못 올라온다냥~ 후훗~~"
초동이의 방해에서 벗어난 가을이의 미소에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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