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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남매에게 선물했어요~
오랜만에 냥남매에게 선물을 사줬어요~ ^^
원통형 스크래처에요~
침대형 스크래처는 초동이가 주로 써서 가을이 쓰라고 샀어요~ㅎ
가을이가 박스에 들어가는 걸 좋아하는데
택배박스는 초동이가 너무 물어뜯어서 3일을 못가거든요..
이것도 뜯겠지만 두께가 있으니 좀 오래 가겠죠~ㅋㅋ
마따따비 가루가 들었길래 뿌려줬더니 둘 다 냄새맡고 핥느라 정신이 없어요~ㅎ
"아.. 뜯뜯하고 싶다옹~~"
"내꼬다냥~ 뜯지 말라냥~"
가을인 캣닢에는 반응이 없는데 마따따비는 먹는 걸 좋아해요~
막 흥분하진 않고 그냥 먹기만 해요~ㅋ
"한 번만 뜯뜯하고 싶다옹~~"
한참을 핥더니 나가요~
초동이도 몇 번 핥아요~
그것도 먹은거라고 그루밍하네요~ㅋㅋ
"뜯뜯하기 딱 좋게 생겼다옹~~"
초동아.. 뜯뜯은 스크래처 침대만으로 만족하면 안 되겠니~?
다음 날..
드디어 가을이가 들어갔어요~ ^^
가을인 뭐든 사면 바로 안 들어가고 며칠에서 몇 주가 지나야 들어가는데요..
다음 날 들어갔으니 엄청 빨리 써준거에요~ㅎㅎ
초동인 여기서 자다가...
누나를 내쫓고 자리를 차지했어요~
그리고는 폭풍 그루밍~ㅋ
가을이가 이쁨을 받으니 초동인 가을이가 하는 행동을 꼭 따라해요~
스크래처 들어간 가을이를 칭찬했더니 바로 빼앗더라구요~
이쁨받으려고 노력하는 초동이도 짠하고 늘 자리 뺏기는 가을이도 짠하고..
하나 더 사야 하나... ㅡ.ㅡ;;;
"저도 칭찬해주세욤~~"
자리 뺏기고 창밖보는 가을이...
가을아.. 좀 지나면 초동이 시샘도 나아질거야~~
스크래처 침대도 첨에 가을인 올라가지도 못했어요.. 하도 초동이가 뺏어서...ㅋ
지금은 가을이가 잠도 잘 수 있지만요~ㅎ
그날 저녁..
초동이가 차지하고 누웠어요~ㅎ
초동아~ 맘에 들어~? ^^
이러고 한참을 있었어요~
50여분 후..
초동이가 나가고 가을이가 차지했어요~ㅎ
냄새 맡고 자리를 잡으려고 하는데..
초동이가 또 나타났어요~ㅋ
앉으려다 엉거주춤하게 초동이를 보는 가을이와
괜히 딴청하는 초동이에요~ㅎ
그냥 앉은 가을이~
가을아~ 편하고 좋지~?
맘에 들어하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ㅎ
이런 표정으로 가을일 보고 있네요~ㅋㅋ
가을인 편한지 졸고 있어요~ㅋ
"맘에 든다냥~"
편히 자는 가을이~~ ^^
하지만 다시 초동이가 차지했어요~
눈뽀뽀 날리는 초동군~ㅋㅋ
초동아~ 누나랑 사이좋게 쓰자~~ 알았지~?
다른 집 냥이들은 같이 들어가기도 하지만 저희는 그건 힘들 것 같아요~ㅋㅋ
서로 들어가겠다고 난리니 사준 보람이 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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