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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있는 차풀로 차풀차 만들기
저희 집 마당엔 차풀이 제법 있어요~
저희가 심은 건 아닌데 많이 났더라구요~ㅎ
차풀은 초가을에 잎과 줄기를 채취해 차로 만든다고 해요~
마당에 흩어져 있던 차풀을 화분에 옮겨심었었는데 많이 자랐어요~
이거 먼저 거두고..
화단에 난 것들을 거뒀어요~
이게 한 가지에요~ ㅎ
차로 먹는다고 차풀이래요~ㅎ
이건 차풀과 비슷한데 차풀이 아니라 자귀풀이래요~
줄기 색깔이 다르대요~
차풀을 깨끗이 씻은 후..
작두로 잘랐어요~
그리고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한 후..
덖어줬어요~
그냥 말려서 차로 마셔도 되는데 덖으면 더 맛좋은 차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
장갑끼고 하다 넘 뜨거워서..
나무 수저를 썼어요~ㅋ
덖은 후 식히고 다시 덖는 과정을 3-6번 정도 해야 하는데 저희는 3번만 했어요~
그리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요~
말려지는 동안 차풀이 어디에 좋은지 볼까요~? ㅋㅋ
차풀은 이뇨작용 효능이 있고요 전립선과 간장과 비장에 이롭다고 해요~
그리고 수종, 각기, 소화불량, 황달, 만성변비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저희 남편에게 필요한 차에요~ㅎ
그런데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고 임산부에겐 안 좋다고 하네요~ ^^
2-3일 지나자 바짝 말랐어요~
뜨거운 물에 우려먹으면 되요~
유리병에 담았어요~ ^^
처음 캘 때는 엄청 많은 것 같았는데 말리고 나니 이만큼이에요~ㅎ
허전하길래 린넨 자투리 원단을 덮었더니 맘에 들어요~
천조각 하나를 덮었을 뿐인데 훨씬 보기가 좋아요~
뿌듯하네요~ㅋㅋ
차로 마셔볼게요~ ^^
뜨거운 물을 붓고 5분 정도 뒀어요~
색깔과 맛은 녹차와 비슷해요~
그런데 녹차와 다르게 뒷맛이 쓰지 않아요~
남편은 몇 번 먹다보니 녹차보다 맛이 좋다고 해요~
입에 맞아서 다행이에요~ㅎ
시골엔 몸에 좋은 것들이 정말 널려 있어요~
아는 만큼 누릴 수 있는 곳이 시골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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