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가을의 운치




비가 올락말락 하던 날..

텃밭에서 호박과 부추를 땄어요~ ^^


그리고 전 부쳐먹었어요~ㅎㅎ


직접 키운 호박과 부추로 만들어서인지 더 맛나더라구요~ ^^


이달 초..

드디어 참외를 수확했어요~

남편이 참외 커팅식을 하는 중이에요~ ㅋㅋ


처음이자 마지막 참외에요~ㅎ


이날 수확한 작물이에요~

토마토는 9중순까지 수확하고 이제 끝났어요~

여주와 고추는 지금도 수확해요~ㅎ


씻어서..



껍질을 까고 반을 갈랐는데 오~ 맛나게 생겼어요~ㅎㅎ


잘라서 먹어봤는데요.. 맛은 생각보다 달지 않더라구요.. ㅡ.ㅡ;;

역시 참외는 앞으로 안 하는걸로 결론냈어요~ㅋㅋ


맷돌호박이에요~

이것도 여러개 심었는데 이거 하나 났어요~ㅋㅋ

노랗게 익으면 김장담글 때 호박김치 담그려고 해요~


부쩍 잘 크더니 색깔이 완전 초록색이 되었어요~



크기도 이렇게 크고요~ㅎ


그저께 보니 노랗게 변하려고 준비하더라구요~ ^^


가을무도 심었는데 무청이 이렇게 자랐어요~


며칠 전에 보니 무가 살짝 올라왔더라구요~~

완전 신기방기~~ㅎ


지난 달 심은 김장배추는 이렇게 잘 자라다..


이만큼 컸어요~ㅎ

근데 옆라인은 잘 안 자라더라구요..

모종 심을 때 뿌리를 건드렸나봐요..


다른 쪽에 심은 배추도 이렇게 잘 자라고 있어요~

이 배추들로 김장하면 정말 감회가 남다를 것 같아요~ㅎ


가을이 되니 이름모를 꽃이 피었더라구요~



꽃들은 참 신기하게 그 자리에 있는지도 몰랐는데 때가 되면 꽃을 피워요~








야생화들이에요~


이꽃은 뒷집에서 심은거에요~


지난 6월에 옮겨심었던 사과나무에요~

정말 더웠던 올 여름을 잘 견뎌내줬어요~ ^^


딱 한 송이 핀 꽃무릇이에요~

이 꽃은 군락을 지으면 멋지더라구요~


뒷집에서 심은 장미에요~

가을인데 장미가 피어 있네요~ㅎ


집 앞의 벼들도 이젠 추수만 기다리고 있어요~

10월이 되면 추수하겠죠? ^^


파릇파릇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황금들녘이 되었어요~ㅎ



여주 넝쿨대에 앉은 잠자리도~



알을 낳기 직전의 통통한 거미들도~

초가을의 운치를 더해줘요~ ^^


2층 테라스에선 고추를 말리고 있어요~ㅎ


지금까지 다 말린 건 이만큼이에요~

이 정도면 2근 정도 되더라구요..

지금도 말리고 있으니 다 말리면 3근이나 3근 반 정도 될 것 같아요~ㅎ



다음 달엔 빻으러 가야겠어요~ ^^


가을이 되어 월동준비를 조금씩 시작했어요~

제일 먼저 겨우내 땔 연탄을 들였답니다~ㅎ


1,800장이에요~

이 정도면 실컷 땔 수 있어요~ ^^

저희는 기름보일러와 겸용으로 쓰는데 겨울이 되기 전에 기름도 채워야 해요~



연탄은 미리 받아서 수분이 좀 말라야 겨울에 잘 탄다고 하더라구요~

연탄광 앞까지 꽉찬 연탄을 보니 뿌듯하네요~ㅋㅋ


마당 후미진 곳에 장독 하나를 묻었어요~

올겨울엔 김장을 해서 땅에도 묻어보려구요~ㅎㅎ

김치냉장고가 있지만 땅에 묻은 김치맛은 정말 예술이거든요~

드셔본 분은 아실거에요~ ^^

올 김장이 넘 기대가 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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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으는 고양이 2016.09.29 09:31 신고

    배추값이 요즘 워낙 금값이라..시댁은 김장 건너뛸 생각도 하시던데...그럼 나야 좋지만요~ㅋㅋ
    우왓!! 거미..완전 통통하네요..;;;ㅋㅋ 제가 거미에 대해..포비아..비슷하게 있어서..ㅋㅋ 전생에 거미에 잡아먹혔을까요? 싫다기 보단 무섭증에 가까울 정도의 감정이 들어서..제가 시골에 살지 못하는 단 하나의 이유을 든다면, 거미 포함 다리 여러개 달린 벌레들 때문일거에요ㅎㅎㅎ ^^
    여주도 수확하시는군요.. 추석 때 시어머님 모시고 일본 여행을 갔었는데..거기서 첨 먹어봤어요..그냥 생으로 먹을 땐, 좀 끝에 쓴 맛이 있는데..
    기름에 볶은 여주는 또 맛이 완전 다르더라구요~ 맛나요~^^
    시어머님이 당뇨에 좋다고 여주를 많이 찾으셔서, 저도 덩달아 먹어봤어요~ㅎㅎ
    이 포스팅은 가을이 잘 느껴져서, 너무 좋네요~^^
    자연과 더불어 사는 소금님 부러워요~ㅎㅎㅎ (연탄 1,800장!!!!!! 소금님 재벌이시군요~ㅎㅎㅎㅎ^^)

    •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6.09.30 19:44 신고

      재벌 맞습니다요~ㅋㅋㅋㅋ 시골이라 일교차가 커서 10월 중순부터는 연탄을 때거든요.. 내년 4월까지 때려면 저 정도 필요하더라구요~ ^^
      거미를 무서워하시는군요.. 전 사마귀를 무서워해요.. ㅠㅠ 마당에 나갔는데 사마귀가 있으면 빙~ 돌아서 가요.. ㅡ.ㅡ
      첨에 이사와서 각종 벌레들 때문에 힘들었는데 2년 지나니 몇 가지만 무섭고 나머진 그래도 봐줄만 하더라구요..ㅋ

  2. skylove1 2016.09.29 11:11 신고

    완전 풍년이네요. ^^
    아~ 전.... 너무 맛나게 보여요.
    저도 오늘 부추전 해먹어야겠어요.
    제가 있는 곳은 제주도인데요. 이번주 내내 비온다고 합니다. ^^
    연탄 그득 넣어두셨으니 부자가 된 기분일 것 같아요.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6.09.30 19:45 신고

      오~~ 제주에 계시는군요~~ ^^
      제주엔 2번 가봤는데 둘 다 아쉬운 여행이어서 언젠간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ㅎ
      부추전 맛나게 해드셨어요~?ㅎㅎㅎ

  3. ddd990 2016.09.29 18:52 신고

    곧 닥칠 경주 본진에 대비하여 원전 잠정 중단 청원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서명 부탁드립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92170&objCate1=1&pageIndex=1

  4. Favicon of http://fudd.kr BlogIcon 첼시♬ 2016.09.29 19:17 신고

    와아아~ 수확의 기쁨도 누리시고 월동 준비도 차근차근 하고 계시는군요!
    펄벅의 「대지」에서 제가 좋아하는 부분이, 왕룽 가족이 겨울을 나기 위해 야무지게 준비하는 대목이에요.
    소금님 글을 읽으면서 그 내용이 떠올랐어요. ㅋㅋ
    많은 사진들이 다 좋았지만 맨 위의 그 호박부추전이 제일 강했습니다. 사진에서 느껴지는 고소한 기름 냄새...+_+

    •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6.09.30 19:48 신고

      역시 문학소녀는 다르시네요~ ^^b
      시골이라 차근차근 월동준비를 시작해야 해요~ 여긴 금방 겨울이 오거든요~ㅎ
      저 부추전은 정말 맛났어요~ㅋㅋㅋ 낼 비온다는데 또 해먹어야할까봐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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