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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수확의 계절~ㅎ
아무래도 배추가 모자를 것 같아 장에가서 모종을 샀어요~
그런데 시골이라 그런지 원래 그런지 낱개로 안 팔고 판으로 팔더라구요~
모종이 100개가 넘어요~~ㅋㅋㅋ
처음엔 먹기에도 부족했던 고추가 남아돌기 시작하더니 점점 넘쳐나서 빨개지기 시작하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요새는 어린 고추도 매워서 못 먹겠더라구요~
첨엔 그렇게 연하고 안 맵던 게 시간이 가면서 매워지네요~
요새 매일 이 정도 양을 수확하고 있어요~ ^^
정말 신기하게 매일 이 만큼씩 나와요~
처음에 바로 햇빛에 널었더니 이렇게 색이 변하더라구요.. ㅠㅠ
이게 햇빛에 탄거래요... ㅡ.ㅡ
따자마자 햇빛에 널면 안 되고 그늘에 4-5일 놔뒀다가 햇빛에 내놓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해요~ㅋㅋ
그럼 햇빛에 널어요~
3-4일이면 잘 마르더라구요~
마른 것들은 어서 거둬야지 계속 두면 또 타요..
매일 한 두번씩 들여다봐야 해요~
고추가 얼마나 나올지 기대되요~ 한 5근 정도 나왔음 좋겠어요~ㅎㅎ
그러더니 8월 중순엔 꽃을 피우더라구요~
도라지꽃으로 차를 마신다고 하길래 해봤어요~
맛도 좋아요~
개인적으로 녹차보다 맛이 괜찮은 것 같아요~ ^^
색깔에 반해서 매년 7-8월엔 도라지꽃차만 마실 것 같아요~ㅎ
마당 여기저기엔 거미가 많아요~
시골에 한 2년 사니까 이젠 커다란 거미는 안 무서워요...ㅋ
피망은 딱 두 개 열렸어요~ㅋ
파프리카는 안 열렸구요.. ㅡ.ㅡ
노각이 매달렸네요~ㅎ
노각도 계속 쌓이고 있어요..
이제 살짝 노랗게 되고 있는데 먹을 수는 있을런지..
앞으로 참외는 안 하기로 했지만
뒤늦게 열린 요놈은 맛보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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