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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1217

가을이는 5살, 초동이는 3살 가을이는 5살, 초동이는 3살 지난 3일은 생후 3개월(추정)이었던 가을이가 저희 집에 온 지 5년이 되던 날이었고 5일은 생후 4개월(추정)이었던 초동이가 저희 집에 들어온 지 3년이 되던 날이었어요~ 둘 다 길냥이 출신이라 정확한 생일을 몰라 저희 집에 온 날을 생일로 챙기고 있어요~ ^_^ 생일이라 가을이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을 두 번 줬어요~ㅎㅎ 살이 쪄서 요즘 하루에 한 번 주거든요~ㅋ 맛있게 먹는 가을이~ 둘이 생일이 이틀 차이라 같이 해요~ㅎ 새벽만 되면 매일마다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밥달라고 울어서 자동급식기를 샀어요. 확실히 덜 울어요~ㅋㅋ 근데 밥그릇이 좀 깊어서 초동이가 좋아하질 않아요.. ㅡ.ㅡ 간식을 맛나게 먹는 초동이~ 어제는 남편이 초동이 생일축하 기념으로 같이 누워 궁디팡팡.. 2017. 11. 6.
초동아~ 내꿍꼬~ 초동아~ 내꿍꼬~ 초동인 부엌 창밖을 보는 걸 즐겨요~ :) 특별한 게 없어도 참 재밌게 봐요~ㅎ 캣타워 위에서 CCTV놀이 중이에요~ㅋ "아닛~!!" "아빠가 혼자 뭐 먹는다옹~~" "나도 한 입만~~~" "주세오~!" 흡사 호랑이의 포효같..ㅋㅋ 천진난만한 척~ 남편이 초동이와 놀아주고 있어요~ 초집중~ 낚싯대와 오뎅꼬치를 동시에 흔드니 뭘 쫓아야 할 지 갈팡질팡~ㅋ "잡고 말테다옹~" 카메라 한 번 의식하고는.. 열심열심~ "아이~ 약올랑~" 솜방망이 파바박~ 아까비.. 잡았~ 놓쳤~ 발꼬락 사이에 낀 꼬치~ㅋ 오뎅꼬치에 밀리나요... "탁! 이제 고만하시져~" 멋지게 한 발로 막은 초동씌~ㅋ 초동인 감자가 좀 작아진다 싶으면 바로 마사지를 해줘요. 마사지를 시작하면 싫다고 아프다고 몸부림을 치곤 .. 2017. 10. 30.
가을은 천고묘비의 계절 가을은 천고묘비의 계절 방을 한 바퀴 빙 둘러 걷는 가을이.. 간식을 준다니까 밥그릇이 있는 곳으로 서둘러 가요~ㅎ 초동인 가만히 앉아 구경만 하고요~ㅋ 점프~ 그리고 간식을 줬어요~ 초동아 너도 먹을래? "네네~네네네~!" 간식을 먹다 잠시 가을이를 의식해요~ 그리고 가을이도 간식을 먹다 초동일 의식해요~ 서로 뒤통수가 따가운가봐요~ㅋㅋ 다시 냠냠~ 다시 까드득~ 다음 날 러그 위에서 식빵을 굽고 계신 초동아즈씨~ 식빵이 점점 커져요~ ^^;; 초동인 밥먹다 쓰담쓰담 받는 걸 좋아해요~ㅎ 창밖을 보길래 사진을 찍으니 얼음~! 초동아~ 보던 거 마저 봐~ㅋ 가을인 제가 일하는데 옆에서 작은 의자에 앉아 식빵을 구워요~ㅎ 밖을 보는건지.. 멍을 때리는지.. 하지만 뭐가 됐든 이쁘기만 해요~ 흐흐~ 이쁘다고.. 2017. 10. 16.
오늘도 행복한 냥남매 오늘도 행복한 냥남매 저녁엔 습식사료를 주는데 벌써 먹고 책상에서 올라와 쉬는 초동이와 조금 먹고 쉬었다 또 조금 먹고 있는 가을이에요~ ^_^ 요즘처럼 바빠지기 전에 컴 앞에 앉았을 때에요~ㅎ 두어 번 정도 먹고 안 먹는 가을인 그마저도 남기는데 남은건 초동이가 먹어요~ㅋㅋ 초동이가 옆에 있으니 먹고 바로 내려가네요. 키보드에 자꾸 발을 올려 방해하길래 같은 높이로 만들어줬는데 한 발은 꼭 얹어놔야겠다네요~ㅋㅋ 미숫가루 묻은 배와 편하게 늘어진 다리, 발톱이 살짝 나온 흑미 찹쌀똑이 귀여워요~ >ㅂ 2017. 10. 11.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밤에 다림질 하고 있는데 가을이가 여기 앉아 식빵 구우며 졸아요~ :) 갑자기 눈뜬 가을이~ 다시 눈 감았어요. 초동이가 여기 올라왔네요. 언제나처럼 달달함과는 거리가 먼 가초남매~ 초동인 은근 가을이 있는 곁으로 와요~ㅎ 가을아~ 식빵 맛있게 구워~~ㅋㅋ 눈뽀뽀하는 가을이~ 이뿐 가을이~ ^_^ 초동이도 여기서 잔대요~ㅎ +++ 여전히 바빠서 정신이 없네요~ㅎㅎ 가을이 초동이도 건강히 잘 지내고 있어요~ 이웃님들도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_^ + 이메일 구독신청 + 아래에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주세요~ 구독신청 후엔 메일인증 꼭 해주세요~!! ^^ 구독 신청하는 방법 2017. 10. 2.
놀아달라옹~ 놀아달라옹~ "바쁘다고 안 놀아주공.. 엄마 미어미어~~" "놀아달라옹~" 네.. 요새 너무나 바빠서 포스팅도 못 하고 초동이와 낚시놀이도 못하고 있어요.. ㅠㅠ 면생리대 판매를 시작하면서 감사하게도 주문이 폭주했어요~ㅎ 아무래도 당분간 바쁠 것 같아요. 저희 네식구(저, 남편, 가을, 초동) 모두 건강하고 평안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 작업방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니 가을이도 여기서 죽치고 있어요~ㅋ 간시기가 보고싶다나 머라나...ㅋㅋㅋ 삐친 궁디~ㅋ 당분간 포스팅 안 올라와도 이해해주세요~ 흐흐~ 이웃님들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_^ + 이메일 구독신청 + 아래에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주세요~ 구독신청 후엔 메일인증 꼭 해주세요~!! ^^ 구독 신청하는 방법 2017. 9. 18.
가을아~ 왜 불러? 가을아~ 왜 불러? "잇힝~~♥" "엄마 나좀 봐욤~~" 애교부리며 발라당하길래 궁디팡팡을 해줬어요~ :) "내가 원한 건 간시기였눈뎅.. @ㅅ@" 이번엔 가을이가 또 발라당으로 절 유혹해요~ :D 오므린 발~ 꺄~ 가을인 저러고 정지자세에요~ㅋㅋㅋ 저 하얀 털 사이로 보이는 부농배~! 정신이 혼미해지고... @ㅂ@ 가을아~ 엄마 불렀쪄요~? 왜 불렀쩌요~? 궁디팡팡하라며 몸을 돌아 궁디를 들이댑니다~ㅎ 만족했쩌요? 표정으로 말하는 가을이~ :) 점심 때 2층에서 곤히 자고 있는 초동이 깨워서 미안.. 초동아 같이 살빼자.. ㅡ.ㅡ;; 잠시 후 자고 있는 초동이에게 가을이가 다가가니 초동인 놀라서 가을이 머리에 손이 먼저 올라갔어요. "아띠.. 누나 또 왜그러냐옹..?" "다가오지 말라옹.." 겁많은 초.. 2017. 9. 11.
초동아 미안해 초동아 미안해 초동이를 입양하고 1년이 지나도록 녀석은 묵언 수행을 하는 것처럼 늘 조용했는데 어느 날부턴가 엄청난 수다를 떠는 고양이로 변신해서 수다쟁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는데 그 수다의 원인을 한참이 지나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귀촌을 하기 전부터 가을이에게 오랜 기간 동안 갖은 노력을 동원해서 사람 변기에서 용변을 보는 훈련을 하고 있었고 훈련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초동이를 입양하게 되었고 초동이에게도 변기훈련을 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가을이도 처음부터 다시 변기 훈련을 해야만 했습니다. 변기훈련의 첫 단계는 바닥에 사람변기 모양의 화장실을 이용하게 하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변기에 고양이 화장실을 얹어 올라가서 용변을 보게 한 후 세 번째로 구멍을 작게 시작해서 점점.. 2017. 9. 6.
초동이의 마음이 젤리로 전달되요 초동이의 마음이 젤리로 전달되요 요기 쏙 들어가서 작업하는 저를 보고 있어요~ㅋㅋ 가을인 여기 누워 뭘 보고 있냐면요~ 초동일 보고 있어요~ㅋㅋㅋ 가을인 초동이 보고 초동인 저 보고~ㅎ 초동아.. 눈 풀어라.. 옆에서 가을이가 계속 쳐다보니 초동이 표정이 이상해져요~ㅋ "초동이가 엄마만 보니까 싫었다냥.." 잠시 후 가을이의 시샘과 다르게 잠에 빠져버린 초동이 초동이가 잠들자 고개를 돌린 가을이에요~ㅎ 얼마 후 역시나 초동인 원단을 깔고 앉았네요~ㅎ 누웠을 때 미숫가루 묻은 배가 귀여워요~ㅋ 샤방 초동~! 깔고 앉은 원단이 반사판 효과를~ㅋㅋㅋ 초동이를 찍고 있으니 가을이가 와서 궁디를 들이미네요~ㅋ 제가 힘이 있나요.. 해드려야죠~ㅋㅋ 초동아 이제 그만 일어나주면 안 되겠니..? 일 좀 하자.. ㅡ.ㅡ.. 2017. 9. 4.
아니, 너는! 아니, 너는! 자기 영역을 양보하고 읍내로 이주한 초동이 아빠가 남겨두고 간 고양이 남매는 우리 텃밭을 놀이터 삼아 나날이 성장해가고 있었고 그렇게 가을이 지났습니다. 그러던 엄동설한의 어느 날 웬 낯선 고양이 한 마리가 고양이 식당에 머리를 박고 냥남매의 사료를 처묵처묵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못보던 녀석이 고양이 식당에 출현했는지라 혹시나 냥남매에게 해코지하지는 않을까 염려되어 주의 깊게 살펴보는데 꾀죄죄한 모습이 영락없는 상거지 고양이었습니다. 그래서 만원경으로 자세히 보려는데 마침 주위를 살피려 녀석은 얼굴을 내밀었고 얼굴을 보니 얼마 전 우리집을 떠난 초동이 아빠였습니다. 녀석의 몰골을 보니 읍내에서 무척이나 고생한 것 같았고 겨울이라 먹을 것이 없어 결국 우리 고양이 식당을 다시 .. 2017. 8. 30.
고양이 변기훈련 중단 / 화장실 모래 찾기 고양이 변기훈련 중단 / 화장실 모래 찾기 냥남매의 변기 훈련을 중단하기로 했어요. 중단한 지 벌써 4개월 정도 되었어요.가을인 두 번째 훈련이라 잘 따라주고 있었거든요. 바닥에서 변기로 올리고 초동이도 느리지만 따라준다 생각했었죠.. 자세는 딱 좋은데 말이죠. 그런데 따라준 게 아니라 참아준거였더라고요. ㅜㅜ 손가락 굵기 만한 구멍을 뚫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때 많이 힘들었는지 초동이가 방광염이 생겼어요. 어려워 하는 건 알았는데 가을이처럼 천천히 하면 따라오리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초동인 가을이와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결단을 내리고 변기훈련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스트레스로 방광염이 생긴 초동이에게 너무나 미안했어요.. ㅠㅠ 감자와 맛동산을 음식물 쓰레기와 섞어 몇 년 묵힌 뒤 퇴비로 쓸 작정이었.. 2017. 8. 28.
조폭 초동이 조폭 초동이 시골로 귀촌을 하고 난 뒤부터 일찍 잠드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과학자와 의학자들이 말하길 햇볕을 받으면 사람의 생체 시계가 자연에 맞게 활성화된다고 하는데 시골에 온 후 햇볕을 많이 쬐게 되니 도시에선 12시 이전에 잠을 자본적이 없던 제가 8시에도 자고 9시에도 자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새벽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졌고 4시나 5시쯤 잠을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때 잠에서 깨면 가을이와 초동이가 따라와 밥이나 간식을 달라고 졸라대서 한동안 그 시간에 녀석들에게 밥을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녀석들이 배가 고픈가 보다 하고 무심코 간식도 주고 사료도 주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녀석들은 그 시간을 식사 시간으로 인식했는지 제가 조금이라도 늦게.. 2017.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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