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먹고 치우는데 기다리는 가을이가 귀여워 사진을 찍으니 마징가귀를 하네요~ㅋㅋㅋ
보통은 초동이가 기다리는데 이날 초동이가 어쩐 일인지 2층에 자러 갔거든요.
그랬더니 가을이가 기다리고 있어요~ ^^
사진 찍으면 꼭 고개를 돌려요~ㅎㅎㅎ
부엌일 끝내고 돌아섰더니 가을이가 따라오라묘~~~
가다 서니까 뒤돌아보고 어서 따라 오래요~ㅋㅋㅋ
어디 가눈데~~~
역시 밥그릇 앞으로 끌고 가요~
어서 만지라고 기다려요~ㅋㅋ
배를 조물조물 만지면 골골송 부르면서 밥을 먹어요~
많이도 안 먹고 3-4알 먹어요~ㅋㅋㅋ
그리곤 궁디팡팡을 해달라고 하죠~ ^^
얼마 후 2층에 갔더니 초동이가 이러고 자고 있어요~ㅎㅎ
미숫가루 묻은 배~ㅋㅋ
방석 2개를 차지한 욕심쟁이~~ㅋ
가을인 재봉방에 있어요~
쓰담쓰담~~
오후엔 재봉방 의자에서 코자요~
사진 찍으니 깼어요~
다음 날..
햇살이 좋아 베란다 창을 열었더니 초동인 창밖을 보네요~
가을인 제가 잡으면 언제든 숨을 수 있게 터널 앞에 있어요~
왜냐면 약 먹을 시간이거든요~ㅋㅋㅋ
손에 약이 아니라 카메라를 들고 있으니 잠시 안심~ㅋ
뭐가 저리 재밌을까요~ㅎㅎ
실컷 구경하고 돌아서는 초동이~
이제 방석에서 쉴 시간이라 테이블 위 방석으로 올라가려 해요~ ^^
한숨 자야죠~ㅋ
잘 자 초동아~~
피하수액 놓을 시간이 아직 아닌데 벌써 와서 대기타는 초동이~ㅋㅋ
주사 맞으려고 기다리는 것은 간시기의 힘이에요~ㅋㅋㅋ
초동이를 쓰다듬으니 가을이도 궁디팡팡해달라고 해요~
기다리는 동안 잠시 눈을 붙여요~ㅋ
초동아~ 시간 되면 깨울게~ 자고 있어~ㅋㅋ
간식 덕분에 피하수액하기가 수월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ㅎㅎㅎ
저희 동네는 산골짜기라 그런지 일교차가 18-20도에요~
아침엔 겨울 같고 낮엔 완연한 봄이에요~ ^^
요즘 여기저기 코로나로 난리에요.. 시골인 여기도 예외가 아니네요..
그래서 요즘은 더욱 집콕하고 있어요~ㅎㅎ
어서 이 시기가 지나 안정화되었음 좋겠습니다~!
한 주도 홧팅이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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