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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냥남매/가을 & 초동

빈 박스엔 반드시 들어가는 가을이

by +소금 2016.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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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 박스엔 반드시 들어가는 가을이





택배를 받아 뜯고는 버리기 전에 잠깐 놓았더니 가을이가 쏙 들어갔어요~ㅎ

박스에서 창밖을 보네요~ ^^

빈 박스를 보면 반드시 들어가보는 가을이에요~ ^^

초동인 신기하게도 박스에 안 들어가요~



"오잉~ 저게 모냥~?"


하늘에서 감이 내려오네요~ㅋ

남편이 대봉을 먹으려고 씻어서 가을이에게 줘봤어요~ㅎ

"내가 먹을 게 아니구냥..."



박스에서 나와 남편이 들어간 방문을 보며 잠시 고민하는 가을이..

"아빠한테 간식이나 달라고 해봐야겠다냥.."


다음 날 오전..

식탁 의자에서 햇빛을 쬐고 있어요~

샤방샤방~~


의자 밖으로 나온 뒷다리를 덥석~








가을인 웃는상이라 옆모습이 이뻐요~ 흐흐~

얼마 후 원단이 와서 재봉방에서 박스를 풀었더니 또 바로 들어가는 가을이에요~ㅎ

별로 관심이 없는 초동이..

"음~~ 종이냄새 좋다냥~"


"엄마 누난 왜 맨날 박스에 들어가는고에욤~?"

가을이가 이해가 안 가는 초동이..


"초동인 왜 박스를 싫어할까..."


"고양이가 아닌지도 몰라.. 고양이 탈을 쓴 개일까냥..."


정말 초동인 개냥이라서 박스를 싫어하는걸까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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