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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냥남매/가을 & 초동

거울 속 어여쁜 냥이는 누구냥~?

by +소금 2016.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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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 속 어여쁜 냥이는 누구냥~?





며칠 전..

두 녀석이 제 책상에 올라왔어요~

역시나 그다지 좋은 분위기는 아니에요~ㅋ

가을인 궁디팡팡을 받고 있어요~


누나를 의식하는 초동이~ㅎ

가을이가 초동이 발냄새를 맡네요~

"아~ 발꼬랑내난다냥~"

뒤에서 보고 있는 초동이~ㅋㅋㅋ

"누나 발꼬랑내도 만만치 않다옹~ 쳇~"


"난 숙녀라 냄새 안 나거등~"

가을이 그런 또 무슨 논리야~ ㅡ.ㅡㅋ

가을이가 누워서 올려다보자 살짝 긴장한 초동이..


"누..누나.. 왜 이러냐옹~?"


가을인 계속해서 궁디팡팡을 받고 있어요~ㅋ

조금씩 움직이는 가을이 꼬리를 초동이가 잡았어요~

"엄마~ 지금 초동이가 내 꼬리를 잡은거냥~?"

어~

"그런데 거울 속 어여쁜 냥이는 누구냥~?"

누구긴 누구야~ 우리 이쁜 가을이지~~ㅋㅋ

궁디팡팡하면서 이쁘다고 하니 기분좋은 가을이가 눈뽀뽀를 하네요~ㅋㅋ

이때 또 가을이 꼬리를 잡는 초동이~ㅎ

"고마해라~~"


초동이 발을 베고 누운 가을이에요~ㅎㅎ

"아놔~ 누난 장난을 받아줄 줄 모른다옹.. 쳇~"


계속 베고 누워 있는 가을이..


"발을 빼야 하냐옹.. 말아야 하냐옹.."


초동이가 망설이자 일어나는 가을이..


"내가 좀 베고 눕겠다는데 불만이냥~?"


"누나 머리 무겁다옹.. ㅡㅅㅡ"









두어 시간 후 가을인 책상 위에서 자고..

초동인 책상 아래에서 자요~

"엄마~ 누나 아직도 위에 있어욤~?"

어~

그러더니 슬쩍 또 책상 위로 올라온 초동이..

초동이도 여기서 자겠다네요~ㅎㅎ


"쟤 또 왔다냥.. 도대체 잠을 잘 수가 없다냥.."


분노의 젤리 청소~ 핥핱~~!!


"나 여기서 자도 될까욤~?"

그럼~~ 되고 말고~~

책상 위에서 마우스패드를 베개삼아 자는 초동이..

결국 이번엔 가을이가 책상 아래에서 자게 되었어요~ ㅎㅎ

책상 위에서 나란히 자도 되는데 말이죠~~ ^^


+++

주말 동안 정말 너무 추웠어요~

우리 이웃님들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남은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이번 주도 홧팅이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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