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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와 초동이의 일상151

이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당~ 이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당~ 아침 우다다 시간~~!밤에는 가을이가 쫓고 날이 밝으면 초동이가 쫓아다녀요~ㅋㅋ 사진 찍으니 누나를 쫓다 잠깐 멈추더라구요~ㅎ 쫓기는 가을이를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가을이를 안은 남편...ㅋㅋㅋ 안기는 걸 싫어하는 가을이가 어쩐 일인지 가만히 있어요~한계 시간보다 조금 더 있더라구요~ㅎㅎ 참을성이 거의 바닥이 난 가을이의 표정~ㅋㅋ 안긴 뒷모습에서도 이제 그만 벗어나고 싶어하는 마음이 느껴져요~ㅋ 점심 즈음에 청소기를 돌리는데 안 쓰는 작은 냉장고 위에 올라가 청소가 끝나기만을 기다려요~ㅎ 오후엔 샤시친 테라스에서 낮잠을 자는데 셔터소리에 깬 가을이가 기지개를 켜네요~발꾸락 쫙~~~! 깨워서 미안~ㅋ 초동인 문 앞에서 자고 있어요~ㅎ 잘 자 가을아~ 한 시간 후..자고 일어나서는 .. 2016. 5. 27.
가을이의 역심리 가을이의 역심리 가을이는 저희가 문만 열면 자꾸 나가려고 해요.. 호기심이 워낙 많아요~ 사실 시골로 이사오기 전엔 마당에 산책이라도 나가게 해주고 싶었는데 살다보니 시골도 그리 안전하지 않고 담도 없기 때문에 더 위험해서 밖에 못 나가게 하거든요.. 1층에 샤시를 치면서 방충망으로 된 창문을 거의 닫긴 하지만 가끔 열어 놓기도 해서 못 나가게 해요.. 바닥도 신발 신고 다니니 지저분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며칠 전 유난히 계속 나가려고 하길래 남편이 가을이의 반대심리를 이용했어요~ㅋ 샤시문은 모두 닫고 나가라고 하고선 집으로 들어오는 방충망 문을 닫았버렸어요~ 그랬더니 구경도 별로 안 하고 나간지 5분도 안 되어문 열어 달라고 앞에서 기다리더라구요~ㅋㅋ "이.. 이게 아닌디..." 나가고 싶다며 가을아.. 2016. 5. 25.
무릎에 앉은 가을이 무릎에 앉은 가을이 아빠 무릎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앉은 가을이~ 안기는 걸 싫어하지만 간식을 얻어먹으려면 인내도 할 줄 알아야 해요~ㅋ 비록 마징가귀를 했지만 눈빛만은 아빠를 사랑스럽게 보는 것 같아요~ ^^ "엄마~ 얼마나 참아야 간시기를 만날 수 있을까욤...?" 남편의 쓰담쓰담~ 가을이의 턱드름은 없어지지도, 심해지지도 않고 늘 거뭇해요.. 저녁 먹고 나면 꼭 제 책상 위에 누워요~ 멍때리는 가을이.. 가을아~ 왜 일어나~? 일어나더니 밥을 먹는 척 해요..왜냐면요.. 책상에서 누워 자려고 하는데 초동이가 제 의자 뒤로 올라와 자려고 누웠거든요..그게 싫어서 일어난거에요~ㅋ 남편이 장난끼가 발동해서 초동이에게 춤 좀 춰보라고 했어요~ㅋㅋ "간시기가 없다면 춤을 출 수 없다옹~!" 알았어 초동아~ 춤.. 2016. 4. 25.
햇살 샤워로 마음을 달래요~ 햇살 샤워로 마음을 달래요~ 택배가 왔으니 가을이가 한 번은 들어가야 해요~ 들어가서 또 들어갈까 놔두면 안 들어가요.. 한 번 딱 들어가고 말아요.. 신상만 탐하는 냥이 같으니라공..ㅡ.ㅡ 가을이가 고개를 돌리니.. 초동이가 쳐다보고 있네요..ㅋㅋ 박스에 들어간 누나를 맨날 보는데도 신기한가봐요~ㅋ "이번 박스는 넓긴 한데 아늑한 맛이 없다냥~ 다음 박스를 기다리겠다냥~" 박스 품평도 잊지 않아요~ 바닥에 앉아 누나를 지켜보는 초동이.. 가을이가 박스를 뜯기 시작해요~ 그때 갑자기 나타난 검은 그림자~ㅋ 초동이가 스윽 다가왔어요~ 스크래쳐와 각종 박스를 뜯어 집안에 늘 종이 쪼가리가 굴러다니게 만들고 계신 뜯뜯 전문가 초동슨생이 보기에 가을이의 뜯뜯 솜씨가 영 아니었나봐요~ㅋ "멀 보냥~?" "누나 뜯.. 2016. 4. 22.
초동아~ 이게 먹고 싶어~? 초동아~ 이게 먹고 싶어~? "엄마 우리 놀아욤~~" 우리집 에너자이저 초동인 늘 놀자고 졸라요..ㅎ 가을인 보통 오전에 자는데 어쩐 일인지 깨어 있어요~ㅋ 식빵 굽는 모습이 귀여워서 쓰담쓰담~ㅎ 매끈한 등짝~! "저 등짝에 스매싱을 날려볼까나..." 가을아~ 그럼 못 써~ 점점 네모 식빵이 되어가는 가을이..가을아.. 그런건 엄마 안 닮아도 돼... ㅠㅠ "누나 지금 내 욕 했징~?" 점심 시간이 지났는데도 안 자는 가을이에요..초동인 2층으로 자러 갔거든요.. 가을아~ 왜 잠자러 안 가~~? "엄마.. 있잖아요... 초동이 없을 때 간식 한 개만 주면 안대욤~?" 간식 때문에 두 손 모으고 착하게 말하는거구나.. 그렇구나.. 가을아.. 좀 아까 먹었는데 또 달라고? "치.. 아빠는 초동이 없을 때 주.. 2016. 4. 20.
초동이를 바라보는 가을이 초동이를 바라보는 가을이 여느 저녁때와 같이 가을이가 제 책상에 올라왔어요~ㅎ 궁디팡팡을 해주니 잠이 솔솔 오나봐요~ ^^ 부농젤리 곰~ㅋㅋ "엄마~ 나도나도 궁디팡팡~~~" 누나 마저 하고 너 해줄게.. 조금만 기다려 초동아~ ^^ "엄마 갸는 신경끄시고 나만 해달라냥~~" 에이~ 초동이도 해줘야지.. 가을아 좀만 더하고 넌 그만 하자~ 알찌? 곧 그만 한다니까 눈뽀뽀로 제 마음을 붙드네요~ㅋㅋ "엄마 아직 멀었냐옹~?" 알았다 알았어~ 조금 있다가 가을이가 원목 침대로 갔어요..가을아~ 양보해줘서 고마워~~ ^^ "난 착하니까요~ 으캬캬~~" 다음 날 다림질을 하는데 초동이는 창밖을 보고 있어요.. 가을인 의자에 누워 있다 초동이가 책상 위로 올라가자 빤히 바라봐요~ㅎ "쟤 또 왔다냥.. ㅡㅅㅡ" 초.. 2016. 4. 18.
기분 좋은 초동이~ 기분 좋은 초동이~ 가을이가 낚시 의자를 좋아하는데 고장이 나서 앉을 수가 없어요.. 혹시나 해서 방석을 놓아줬더니 앉더라구요~ㅎ 가을아~ 햇빛도 들고 폭신하고 좋지~? ^^ "나도 방석에 앉고 싶다옹..." 창 앞에 앉아 있다가 일어나서는.. 가을이 앞에 누운 초동이에요~ㅋ "엄마~ 나두 방석에 앉을래용~~" 누나가 나오면 앉아~~ 이쁘다고 했더니 눈뽀뽀하는 가을냥~ ^^ "누나 언제까지 거기 있을거냐옹~?" "더 기다려야 해욤?" 누나 곧 나올거야~ 좀만 기다려~~ 창밖을 보며 여유를 즐기는 가을이에요~ㅎ 다음 날..드디어 초동이가 방석을 차지했어요~ㅋㅋ 초동아~ 거기 맘에 들어? "내가 찾던 바로 그 느낌이다옹~ 딱 내 자리다옹~" 가을인 초동이가 방석 위에 있는게 맘에 안 드는지 스크래처를 벅벅~.. 2016. 4. 15.
아까 먹었어도 또 먹고 싶은 간식 아까 먹었어도 또 먹고 싶은 간식 초동인 여기서 밖을 자주 내다봐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도 한참을 바라봐요~ 초동아~ 뭘 봐~~? 벌레나 새들이 왔다갔다 하는 걸 보나봐요.. 재봉을 하는데 가을이가 방바닥에 누워 있어요..그 옆에 초동이가 앉아 있구요~ㅎ 시골로 이사오고 난 후 가을이와 저는 점점 살이 오르고 있어요.. ㅠㅠ 가을이 옆에 누운 초동이~ㅎ 재봉할 때가 아니어도 초동인 가을이가 어디서든 자면 그 옆에서 자주 자요~ 가을이가 도망가지 않으면 같이 자는거고 도망가면 따로 자게 되는 거죠~ㅋ 초동인 눕자마자 눈을 감고 잠을 청해요~누나 옆이라 좋은가봐요~ㅎ 가을인 초동이가 옆에 눕자 초동이를 쳐다봐요..초동이 옆이라 불편한가봐요..ㅋ 잠시 후 초동인 책상 아래에서 곯아떨어졌어요~ 가을인 안.. 2016. 4. 13.
무슨 일이 있었냐옹~? 음냐음냐.. 무슨 일이 있었냐옹~? 음냐음냐.. 며칠 전 저녁을 먹고 쉬는데 초동이가 제 책상으로 올라오더라구요.. 그런데 조금 있다가 가을이가 또 올라오는거에요.. 초동이가 있으면 보통 가을인 올라왔다가 그냥 내려가는데 안 내려가고 궁디팡팡 해달라길래 해줬어요~ 바로 옆에서 가을이가 누워 있자 약간 당황한 초동이에요.. 가을이를 주시하는 초동이... 궁디팡팡 받으며 가을이도 초동이를 의식하고 있어요..ㅋ 기지개 켜는 척하며 초동이 발을 건드려요~ㅋ 초동이가 살짝 피했어요.. "누나 또 때릴라고 그랬징~?" "아니다냥~ 기지개 켠 것 뿐이다냥~" 다시 기지개 켜는 척하며.. 한 쪽 발을 덥석~! 깜놀한 초동이가 발을 뺐더니 가을이도 놀라서 일어났어요~ㅋ "것보라옹.. 누나는 거짓말쟁이다옹~" "눈치 챘냥~? 힝~~".. 2016. 4. 11.
누나가 밤만 되면 때린다옹~ 누나가 밤만 되면 때린다옹~ 며칠 전 오후 2시 경.. 초동이는 자고 있어요.. 가을이는 어떻게 하면 간식을 더 얻어 먹을까 골똘히 생각 중이에요~ㅋㅋ 핥핥~~가을아 목 아프겠다아~~ "간식 얼마믄대냥~? 얼마믄대냥~?" 가을아.. 너 성대모사는 하지 마라.. 안 비슷하다.. ㅡ.ㅡ 민망할 땐 겨드랑이 핥핥~ㅋ 가을아~ 기둘려~ 배방구 하러 갈게~~ "앙대요~!!" (팔을 흔들며..) 가을아.. 그거 옛날 개그야~ㅋ 갑자기 일어나 재봉방으로 들어오는 가을이에요~ㅎ 제 옆에 누워 또 그루밍을 해요~ 초동인 여전히 자고 있어요~ ^^평소엔 잘 안 자는데 제가 재봉하면 옆에서 꼭 자요~ㅋㅋ 샤방샤방~~ 2층엔 풀프레임 디에쎄랄이, 1층엔 미러리스가 있는데요.. 확실이 2층에서 찍을 때가 사진이 좋아요~ㅋ 10.. 2016. 4. 8.
간식을 위한 폭풍애교~ 간식을 위한 폭풍애교~ 며칠 전 오전에 부엌일을 보고 있었어요~ㅎ 일하다 뒤돌아보니 가을이가 요러고 있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언능 카메라 가져다 찍었어요~ ^^ 오잉~ 인형이 요기잉네~~!!! "그런 소리.. 많이 듣는다냥.." 이뿌다 가을아~~~ @ㅂ@ 이쁘다고 하니 민망한지 딴청하는 가을이에요~ㅎ 괜히 놀란 척~ㅋㅋ 초동인 바닥에서 이러고 있어요~ㅎ카메라 대면 이제 무조건 눈뽀뽀로 시작해요~ㅋㅋ "누나가 인형이면 난 모냐옹~?" 초동인 멋찐 상남좌지~~~ㅋ "보는 눈이 있으시다옹~ 훗~!" 초동아~ 배에 미숫가루 묻었오~~ㅋㅋ 초동이 사진을 찍자 자리를 옮겨 관심을 끄는 가을이에요~ㅋㅋㅋ 그날 저녁..가을이가 누워서 애교를 부리고 있어요~ㅎㅎ뒤에서 초동이도 깨알 같이 눈뽀뽀 날리고 있어요~ㅋㅋㅋ 둘이.. 2016. 4. 6.
안 놀아주면 삐질거다옹~ 안 놀아주면 삐질거다옹~ 가을인 낮에는 이 침대를 안 쓰는데 밤에는 써요..ㅎ 자다가 셔터소리에 깼어요~ 하지만 다시 자요~ㅋ 초동인 진짜 잠이 없어요~저녁 이후부터 저희가 잘 때까지 대부분 깨어 있어요~놀자고, 간식달라고 조르는게 일이에요~ㅋㅋ "놀아달라옹~~" 가을인 참 잘 자요~ㅎ 쥐돌이와 한참 놀더니 지겨웠는지 낚싯대 흔들라며 애옹대요~ㅋㅋ "안 놀아주면 삐질거다옹~" 초동이가 요새 부쩍 잘 삐져요.. 초동이는 삐지는게 뭔지 몰랐는데 말이죠.. 가을이한테 배웠나봐요.. ㅡ.ㅡ 가을인 자다 깨서 궁디팡팡하라며 제 책상에 누웠어요...ㅋ 궁디팡팡 받다 갑자기 천을 끌어내리는 가을이..저 천은 가을이가 물을 퍼내 버리면서 먹을 때 책상 닦는 린넨천이에요..ㅋ 지가 잡아당기고 얼굴로 떨어지자 당황하는 가.. 2016.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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