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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당~
아침 우다다 시간~~!
밤에는 가을이가 쫓고 날이 밝으면 초동이가 쫓아다녀요~ㅋㅋ
사진 찍으니 누나를 쫓다 잠깐 멈추더라구요~ㅎ
쫓기는 가을이를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가을이를 안은 남편...ㅋㅋㅋ
안기는 걸 싫어하는 가을이가 어쩐 일인지 가만히 있어요~
한계 시간보다 조금 더 있더라구요~ㅎㅎ
참을성이 거의 바닥이 난 가을이의 표정~ㅋㅋ
안긴 뒷모습에서도 이제 그만 벗어나고 싶어하는 마음이 느껴져요~ㅋ
점심 즈음에 청소기를 돌리는데 안 쓰는 작은 냉장고 위에 올라가 청소가 끝나기만을 기다려요~ㅎ
오후엔 샤시친 테라스에서 낮잠을 자는데 셔터소리에 깬 가을이가 기지개를 켜네요~
발꾸락 쫙~~~!
깨워서 미안~ㅋ
초동인 문 앞에서 자고 있어요~ㅎ
잘 자 가을아~
한 시간 후..
자고 일어나서는 창밖을 보며 사색을 즐겨요~
사색이 끝나면 다시 낮잠을 자기 위해 자리를 잡아요~ㅎ
초동인 기분이 좋은지 발 앞에서 뒹굴뒹굴~
딩가딩가~~
초동아~ 삼촌 이모야들이 너 이뻐졌대~~ㅎ
"그래욤? 이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욤~!"
예의도 바른 청년냥 초동군~ㅋ
가을인 여기 있다가..
제가 재봉방에 재봉하러 들왔더니 제가 보이는 곳에 누워서 뒹굴뒹굴해요~ㅋ
"엄마~ 삼총 이모야들이 저도 이뿌대요~?"
유리를 통해서 저를 보고 이야기하는 가을냥~ㅋㅋ
조금 논 후에 이제 저녁때까지 여기서 잘거래요~
눈뽀뽀로 인사하는 가을이~
잘 자 가을아~ㅎ
이날 제가 잘 시간을 조금 넘겼더니 그만 자자며 모니터 앞을 가로막고 있네요~ㅋㅋ
눈앞에서 그루밍하며 방해하는 가을이에요~ㅎ
제게 눈을 떼지 않고 그루밍하는 가을이의 표정이 넘 웃겨요~ㅋㅋ
초동인 아예 제 뒤에서 찌그러져 자고 있어요~
몸이 커져서 저러고 있음 얼마나 의자가 좁은지 몰라요.. ㅡ.ㅡㅋ
어릴 때 가을이가 초동일 쥐잡듯 잡던 시절 여기서 자면 가을이가 안 건드렸거든요..
그때부터 이렇게 여기서 자는 걸 좋아해요~ㅎ
지금은 초동이도 좁아서 불편할 텐데도 이 자리를 애용해요~
사람뿐 아니라 냥이들도 어릴 때 버릇이 평생 간다고 하더라구요~ ^^
그럼 행복하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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