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가 아빠의 관심을 끄는 방법~

가을인 궁디팡팡을 받고 모자르다 싶으면 남편 책상에 놓인 서랍위에 올라가 뒤돌아 앉아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요~~ ^^

처음엔 그냥 뒤돌아 앉아만 있더니 안 먹힌다 싶었는지 요새는 꼬리를 흔들어서 남편의 관심을 끌더라구요~ㅋㅋㅋ

그러다 남편이 관심을 보이면 궁디팡팡을 하는 지정석으로 가서 궁디팡팡을 요구해요~~ㅎㅎ

이렇게 뒤돌아 앉아 꼬리만 흔들어요~~ㅋㅋㅋ

살랑~살랑~~

또 다시~

살랑~ 살랑~~

관심을 보일 때까지 무한 반복해요~~^^;

 '이제 슬슬 관심을 보일 때가 됐는데.....'

'온다~ 온다~~'

"아빠~~ 궁디팡팡이 모질라요~~~"

 "궁디팡팡 먼저 해줘야 꼬리를 만질 수 있다냥~~ 헷~"

그럼 남편은 일을 하다 말고 일어나 궁디팡팡 지정석으로 자신도 모르게 이끌려가요~~ㅋㅋㅋㅋ

아빠를 낚는 가을이의 솜씨 대단하죠~~~? ^^

저렇게 꼬리를 흔들고 있음 정말 안 넘어갈 수 없다니까요~~ㅎㅎ

도대체 저런건 어디서 배우는 걸까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