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솜방망이 대접전
커튼 뒤에 뭔가가 어른거리네요~ㅋㅋ
가을이었군용~ :D
미소지은 가을이~ㅎㅎ
집에 창이 많은 편인데 창마다 풍경이 다르니 여기저기 모두 올라가요~ㅎㅎ
그날 늦은 오후..
이렇게 또 나란히 앉았길래 사진을 찍는데 초동이가 돌아봐요~ㅎ
땅거미가 질 무렵이라 어두워서 플래시를 터뜨렸더니 눈부셨나봐요~ :D
언제봐도 사랑스런 뒷모습~!
플래시 끄고 찍었는데 어두워서 밝게 보정했더니 노이즈가..ㅋ
초동인 신경 안 쓰는데 가을인 영 마땅찮은지 마징가귀..ㅋㅋ
그리곤 가을인 바로 자리를 뜨더라고요~ㅎㅎ
다음 날 오후..
초동이가 제 옆에 누워 쉬고 있는데 갑자기 가을이가 스윽 나타났어요.
누나의 표정을 보고 심상치 않다 여긴 초동인 살짝 뒤로 물러나 전투 태세를 갖췄어요~ㅋ
누나를 노려보는 초동이에요.
노려보는 걸로는 가을이가 꿈쩍도 안 하자 선제공격하는 초동이~!
한 대 맞았어도 그 자리 그 자세 그대로인 가을이~!
조금 당황한 초동이가 얼굴을 커튼 뒤로 숨겼어요~
갑자기 초동이 다리 냄새를 맡는 가을이와 당황한 초동이에요.
가을이가 딴 짓하는 사이 또 공격하는 초동이~
하지만 가을이가 피했어요~ㅋㅋ
초동인 가을이보다 겁이 많아서 솜방망이를 더 많이 휘두르지만
강도도 약하고 적중률이 적어요~ㅋㅋ
제가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가을인 그냥 돌아나와서
거리를 두고 사진을 찍었더니 가을이 표정은 알 수가 없네요.
하지만 어떤 표정일지는 상상이 가요~ㅋㅋㅋ
누나의 카리스마에 저항하고자 무조건 솜방망이만 휘두르는 초동이가 짠하네요. ( Ĭ ^ Ĭ )
초동이가 아무리 공격을 해도 미동도 없는 가을이~
초동인 그런 누나가 더 무서운지 좀 더 뒤로 물러났어요.
드디어 솜방망이 대접전~!
언제나처럼 솜방망이를 휘둘러 방어하는 초동이에요.
"왜 맨날 너만 엄마 옆에 누워있냥? 두글래?"
"그럼 누나도 같이 있으면 되지 왜 때리냐옹? 무섭다옹~"
결국 초동이가 방 밖으로 나가 여기에 누웠어요.
초동이가 나가자 의자를 차지하고 제 옆에서 편히 자는 가을이에요~ㅋㅋ
누나가 잠들자 슬그머니 들어와 반대쪽에 누웠어요~ ㅎㅎ
가을이가 많이 편해지긴 했는데 아직 초동이가 이쁘진 않은가봐요.
하지만 티격태격 하는 모습도 귀엽고 재미져요~ :D
'즐거운 냥남매 > 가을 & 초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녕하세냥~ 보고싶었다냥~! (14) | 2017.06.01 |
---|---|
세상 편하게 누운 초동이 (12) | 2017.05.15 |
냥남매를 동시에 안았을 때 (5) | 2017.05.08 |
캣타워 보수 - 넓어서 좋다옹~! (5) | 2017.05.01 |
줄자에 맘을 뺏겼어요~:D (8) | 2017.04.27 |
나란히 앉은 냥남매 (10) | 2017.04.20 |
창가의 고양이 초동군 (8) | 2017.04.17 |
가을이가 좋아하는 곳 (8) | 2017.04.10 |
폰카 사진 모아봤어요~ :D (19) | 2017.04.06 |
춘곤증에 잠만 자는 고양이 남매 (16) | 2017.04.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