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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고양이 초동군
부엌 창만 열리면 둘이 붙어 앉아요~ :D
평소에는 절대 볼 수 없는 모습이죠~ㅋㅋㅋ
진지하고 재밌게 밖을 바라봐요~ㅎㅎ
밖을 보다 가을인 초동이 냄새를 맡아요~
저러다 그루밍으로 이어지면 참 좋을 텐데 말이에요~ㅎㅎ
가을이가 냄새를 맡자 초동이가 고개를 돌렸어요~
그럼 가을인 돌아나와요..
잠시 후 창문에 붙어 앉은 효과인지 이렇게 가까이 앉았네요~ㅎㅎ
거실에서 둘이 가까이 앉는 일이 없는데
왠일로 저렇게 앉았는지 신기하고 이뻐서 또 카메라를 들었어요~ ÷D
남편이 밭일 나가다가 장난을 치니 둘 다 아빠를 봐요~ㅎ
궁금한 초동인 다가가요~ㅋㅋ
"난 한개도 안 궁금하다냥!"
그리고는 슬쩍 내다봐요~ㅋㅋㅋ
초동이 앞으로 가서 찍었어요~ㅎ
가을이에게 초점을 맞추니 고개를 돌리는군요.. 킁.. ㅡ.ㅡ
초동인 만져달라고 드러눕고 가을인 일어나 자리를 옮겨요~
미숫가루 묻은 초동이 배에 얼굴을 묻었어요~ ÷D
오후엔 가을이가 또 제 재봉의자를 차지했어요~ㅎ
가을이가 저러고 있음 배방구를 해요~ㅋㅋㅋ
잠시 후 뭔가 못마땅한 표정을 하고 있는 가을이..
그 이유는 초동이가 창가를 차지했기 때문이에요~ㅎㅎ
낮엔 더워서 창문을 열면 초동이가 신나서 올라가거든요~
창가의 고양이 초동군
가을이보다 더 창가를 좋아해요~ :D
가을이도 올라가고 싶은데 초동이가 선수를 치니 여기서 기다리고 있는거에요~
시선은 초동이에게 고정~ ㅋㅋ
누나가 기다리든 말든 내려올 기미가 안 보이는 초동이에요~ ㅎㅎㅎ
+++
어제는 다림질을 몰아서 해서인지 자세가 안 좋았는지
깨부터 팔, 손목까지 너무 아파서 포스팅 예약을 못했어요. ㅜㅜ
계속 마사지 하고 주무르고 지압하고 일찍 잤더니 오늘은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이제사 냥포스팅해요.
역시 몸이 안 아파야 좋아하는 일도 하고 집안 일도 하고 식구들(사람식구, 냥식구)도 건사해요~
봄이 벌써 끝났나 싶을 정도로 낮에 더웠는데 오늘 비가 왔으니 이제 좀 봄 같을려나요..? ㅎㅎ
봄다운 봄이 좀 길었음 좋겠어요.
따스한 봄 이웃님들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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