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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냥남매/가을 & 초동

솜방망이 대접전

by +소금 2017.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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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솜방망이 대접전





커튼 뒤에 뭔가가 어른거리네요~ㅋㅋ


가을이었군용~ :D



미소지은 가을이~ㅎㅎ


집에 창이 많은 편인데 창마다 풍경이 다르니 여기저기 모두 올라가요~ㅎㅎ


그날 늦은 오후..

이렇게 또 나란히 앉았길래 사진을 찍는데 초동이가 돌아봐요~ㅎ

땅거미가 질 무렵이라 어두워서 플래시를 터뜨렸더니 눈부셨나봐요~ :D


언제봐도 사랑스런 뒷모습~!


플래시 끄고 찍었는데 어두워서 밝게 보정했더니 노이즈가..ㅋ


초동인 신경 안 쓰는데 가을인 영 마땅찮은지 마징가귀..ㅋㅋ

그리곤 가을인 바로 자리를 뜨더라고요~ㅎㅎ


다음 날 오후..

초동이가 제 옆에 누워 쉬고 있는데 갑자기 가을이가 스윽 나타났어요.


누나의 표정을 보고 심상치 않다 여긴 초동인 살짝 뒤로 물러나 전투 태세를 갖췄어요~ㅋ


누나를 노려보는 초동이에요.


노려보는 걸로는 가을이가 꿈쩍도 안 하자 선제공격하는 초동이~!


한 대 맞았어도 그 자리 그 자세 그대로인 가을이~!


조금 당황한 초동이가 얼굴을 커튼 뒤로 숨겼어요~


갑자기 초동이 다리 냄새를 맡는 가을이와 당황한 초동이에요.


가을이가 딴 짓하는 사이 또 공격하는 초동이~

하지만 가을이가 피했어요~ㅋㅋ


초동인 가을이보다 겁이 많아서 솜방망이를 더 많이 휘두르지만 

강도도 약하고 적중률이 적어요~ㅋㅋ


제가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가을인 그냥 돌아나와서 

거리를 두고 사진을 찍었더니 가을이 표정은 알 수가 없네요.


하지만 어떤 표정일지는 상상이 가요~ㅋㅋㅋ


누나의 카리스마에 저항하고자 무조건 솜방망이만 휘두르는 초동이가 짠하네요. ( Ĭ ^ Ĭ )


초동이가 아무리 공격을 해도 미동도 없는 가을이~


초동인 그런 누나가 더 무서운지 좀 더 뒤로 물러났어요.


드디어 솜방망이 대접전~!


언제나처럼 솜방망이를 휘둘러 방어하는 초동이에요.


"왜 맨날 너만 엄마 옆에 누워있냥? 두글래?"


"그럼 누나도 같이 있으면 되지 왜 때리냐옹? 무섭다옹~"


결국 초동이가 방 밖으로 나가 여기에 누웠어요.


초동이가 나가자 의자를 차지하고 제 옆에서 편히 자는 가을이에요~ㅋㅋ


누나가 잠들자 슬그머니 들어와 반대쪽에 누웠어요~ ㅎㅎ

가을이가 많이 편해지긴 했는데 아직 초동이가 이쁘진 않은가봐요.

하지만 티격태격 하는 모습도 귀엽고 재미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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